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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풍 소풍이라쓰고 설렘이라저장된 유년시절 어른이된 지금도 떠남은 여전히 설렘이지만 명칭은 여행이라 말하게 된다 천상병시인은 일상 살아가는날들이소풍이라하지않았던가 나의 소풍길은 산을좋아하고 경험도 많은 동료 동생의 제안으로 시작되였고 휴일마다 참 겁없이 많이도 다녔다 소풍전날 동생은 컵라면 커피 나는 김치 과일담당으로 베낭을 꾸리고 신발끈을 조이는 설렘의 시간 한발한발 정직한 발걸음으로 마주하는 정상의 정기 자연이 내어주는 풍광 어디서 힘이나는지 매번 앞서는내게 여장부깉은 동생은 날다람쥐 같다며 웃어보인다 정상에서 컵라면의 만찬은 꿀맛 ( 동생가방 귀퉁이서 내미는 막걸리/산에선 공기가좋아 안취한다며 너스레로 딱 한잔씩 믿거나 말거나) 커피에 과일까지 소풍파티가 끝나면 불어오는 산바람 베고 누워 바라보는 하늘은 볼기짝 만하고 세상시름은 나의일이 아닌듯 행복이다 올해는 동생이 무릎이 예전같지 않다며 산행을 꺼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년동안 월 3 4회 함께했던 설렘의 산행 ** 언니야 산에가자 ** 다시 함께 걷자하는날 그날이 설레는 소풍일~♡ 동생 무릎에 흑염소가 좋다더라
댓글 5
글이 참 유려하네요 산을 많이 타고 다니셔서 그런지 글을 쓰시면서도 마치 편안한 능선을 타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기분으로 죽죽 써내려가시나 봅니다 아름다운 등산길 편안하고 즐거웠습니다 동생하고 야트막한 등산하실 때 한번 낑가주세요 ㅋ 이젠 저도 무릎보호차원에서 등정보다는 둘레길 산보위주로 댕깁니다
에궁~~~언니 이젠 둘레길로 바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