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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없이 바라는 삶'이라는 이런 삶에 대한 글을 써본다 목적 없이 바라보기: 존재의 춤 우리는 늘 무언가를 갈망한다. 더 나은 내일, 성취의 순간, 혹은 뜨거운 사랑. 삶이라는 거대한 그림 속에서 우리는 끝없이 점을 찍고, 그 점들이 이어져 하나의 선이 되기를 바란다. 그 선이 곧 목적이라고 믿으며, 우리는 오늘을 희생하고 미래를 저당 잡힌다. 하지만 만약, 그 어떤 뚜렷한 목표 없이 그저 바라본다면 어떨까? 목적 없이 바라는 삶은, 어쩌면 예측 불가능한 풍경을 마주하는 것과 같을지도 우리는 어떤 특정한 산봉우리에 오르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대신, 그저 눈앞에 펼쳐진 길을 걷는다.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햇살이 쏟아지면 쏟아지는 대로 그 순간을 온전히 느낀다. 어디로 향할지 알 수 없지만, 발길 닿는 대로 나아가며 새로운 우연들을 맞이하는 설렘이 그 자리를 채운다. 이것은 결코 삶에 대한 방기나 무기력이 아니다. 오히려 가장 본질적인 순수함과 호기심으로 충만한 태도에 가깝다. 우리는 어린 시절, 그저 눈앞의 장난감에 매료되고, 하늘을 나는 새를 신기하게 바라보며, 특별한 목적 없이도 온전히 행복했다. 목적 없이 바란다는 것은, 어쩌면 그 시절의 순수한 감각으로 돌아가 세상을 다시 바라보는 일일지도 모른다. 어떤 특정한 결과에 얽매이지 않고, 그저 존재하는 것 자체를 즐기는 것. 아름다운 노을을 보며 그것이 주는 감동에 젖어들고, 따뜻한 차 한 잔에서 위안을 얻고, 사랑하는 이의 미소에서 행복을 찾는 것. 이 모든 것들은 어떤 거대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온전한 바람이자 충만함이다. 삶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가 더 많다. 예상치 못한 파도에 휩쓸리고,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굳건한 목적의 닻을 내리려 애쓰는 대신, 그저 물결에 몸을 맡기고 흐름에 따라 흘러가는 것도 하나의 지혜일 수 있다. 목적 없는 바람은 우리를 특정 목적지에 묶어두지 않기에, 오히려 더 넓은 바다로 나아갈 자유를 선물한다. 오늘은 그런 삶을 같이 하고 싶은 이들과 만남이었다 두려워하지도 말고 내가 너이듯 너는 나이듯 그렇게 흘러가보는것도....
댓글 3
맛있었습니다. 이감성 이전률 다시 한번더 ㅋㅋ
글도 잘쓰고 사진도 잘찍고 .. terimakasi banyak
찍어둔 곳 이었는데 아쉽습니다~ 즐거우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