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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맛집 '사부작'입니다. 처음 생소한 얼굴들에 반갑기도 하고, 내심 경계심이 생겼던 예쁜 봄날에 만들어진 방입니다. 매 주말 모임이 있음에도 모자라 다양한 모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어느 회원분은 새로운 모임을 궁리하고 계시겠네요. 이 방은 주말을 재밌게 즐겨보자는 기대와 소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다행히 방제 탓인지, 여러분들이 합류하셔서 꾸준히 그 맛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기 전, 한 번 더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조만간 정원 제한을 앞두고 있기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가 준비되지 않는다면 방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어색함은 한순간입니다. 사정상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해도 가끔 인사 한 줄만 나눠도 좋습니다. 오프 모임에서의 어색함을 줄여주는 작지만 중요한 방법입니다. 방장이 판은 깔아 드릴 테니 다 같이 즐기시면 됩니다. 저도 놀아보고는 싶은데, 함께 공유할 사람들이 없어 만든 방이니까요. 매월 한 주는 사바하 댄스 음악회를 기획하고, 또 한 주는 맛집 위주의 모임, 또 한 주는 산책 위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나머지 한 주는 잠시 쉬어 가거나, 셋 중 호응이 좋았던 걸 한 번 더 해봐도 좋겠습니다. 큰 틀은 이렇습니다. 한동안 쉬어가던 이태원의 아지트 발굴도 다시 재개할 예정이니 관심 있으시거나 소개하고 싶은 곳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인연은 눕거나 앉아 있으면 저절로 찾아오지 않습니다. 조금은 몸을 움직여야, 느닷없이 옆에 다가와 앉기도 하는 것 같더군요. *과도한 음주, 틀에 박힌 노래방은 지양합니다!!

🔸 사부작 모임 운영방식 변경 안내 🔸 안녕하세요, 사부작 회원 여러분 😊 보다 편하고 즐거운 모임 문화를 만들기 위해 사부작 모임 운영방식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개선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1차 모임 신청 후, 모임 종료 후 일괄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지만 이번부터는 모임을 ‘1차’와 ‘2차’로 구분하여 진행하고자 합니다. 🧡 새로운 모임 운영 방식 모임은 1차 / 2차로 나누어 운영됩니다. 각 차수별로 참여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일정은 모임별 공지에 따라 조정되며, 참여자 간 약속을 보다 유연하게 정할 수 있도록 운영됩니다. 💰 정산 방식 안내 1차 모임: 현장 정산 2차 모임: 현장 정산 ※ 사부작 회원님들의 성숙한 매너를 믿고, 서로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원활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 적용 시점 본 변경사항은 11월 8일 모임부터 적용됩니다. 새 방식에 따라 모임 신청 시 참여 차수(1차 / 2차) 를 함께 선택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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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말말말 2탄 웃자고 올린거에요. 오해없으시길..


북한의 말말말 1탄 웃자고 올린거에요. 오해없으시길..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많다. 하지만 동물을 향한 작은 선행은 우리가 세상에 줄 수 있는 가장 순수한 친절이며, 그 친절은 언젠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되돌아온다. 누군가의 미소로, 갑작스런 행운으로, 혹은 스스로를 더 좋아하게 되는 변화로 말이다. 나는 믿는다. 동물을 도와주는 일이 결국 우리 삶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끈다고. 세상에 주는 따뜻함은 형태를 바꿔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니까. 그리고 그 시작은, 눈앞의 작은 생명에게 내미는 손길 하나면 충분하다.

끝없이 상상하면 어느 새 현실이 된다 는 글처럼, 지속적인 상상과 시각화가 실제로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경복궁이 흘린 가을의 끝자락' 올해 서울의 단풍은 기적처럼 비를 피해가고 있습니다. 토요일까지 비소식이 없고, 추워지는 일요일 오후에 ☔️ 를 보겠네요. 정말정말 오랜만에 온전한 끝물의 서울 단풍입니다. 마지막 남은 '절정'의 기회~^^

오늘 평온하게 맞이하는 아침




❤️❤️❤️❤️나를위한 블랙프라이데이 블랙프라이데이. 지구가 돌고 카드사가 웃고 내 통장이 울부짖는 날이다. 나는 진심으로 말했다. 이번엔 신발 하나만 산다. 그런데 쇼핑몰 메인에 반짝이는 글씨. 70% SALE – 오늘만 이 가격! 그 문구는 거의 연애편지 수준이었다. 신발이 나를 부른다. 너 발이 나잖아. 나랑 걸으면 인생이 달라져. 그래서 결제했다. 그런데 결제창을 닫기도 전에 또 뜬다. 이 신발과 어울리는 재킷 추천. 아니, 신발 산 건 맞는데 옷까지 나랑 연애하려는 거냐? 그 재킷이 말한다. 신발만 입고 나갈 거야. 나 없이 완성 안 돼. 순간, 신발이 삐졌다. 나는 네가 날 고른 줄 알았는데 옷 때문이었냐. 나는 급히 변명했다. 아니야, 신발아. 너는 내 발의 운명이야. 근데 옷은 그냥... 덤이야. 그러자 바지가 나타났다. 그럼 나도 껴야지. 위아래 맞춰야 사람이지. 그때부터였다. 쇼핑몰은 나를 향해 옷 가방, 양말, 심지어 신발끈 전용 세탁망 까지 추천하기 시작했다. 이쯤 되면 마케팅이 아니라 협공이었다. 결국 나는 신발 하나 사러 갔다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 사람이 됐다. 거울 속의 나는 멋졌지만, 통장 잔액은 전생으로 환생했다. 그리고 나는 스스로 위로했다. 그래…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는 나를 꾸미는 투자였어. …그때 카드 알림이 울렸다. 결제 완료: 트레이닝복 세트 1건. 내 손이 왜 또 움직인 거야?

이쁜생각만하고 이쁜마음가짐에 그때는 밉고 그때는 슬퍼도 다 그때니까....







아침에 마음에 안정을 찾아주는듯한 영상이네요..


출석체크


🌻2025년 가을 남산산책🍁 사부작과의 인연으로 여름 남산산책을 같이했고~~ 어느덧 두번째 가을 남산산책! 멋진 가을 풍경을 보면서~ 항상 그 자리에 있으면서 계절마다 아름다운 색깔로 사람들을 반겨주는~ 자연에 새삼 감사함을 느꼈다. 우리 사부작도 항상 사람들을 반겨주는데~~^^;; ✨️남산 정상에서의 소소한 와인파티🎉 태양 부짱님의 세심한 배려로 멋진 배경과 함께한 와인의 맛을 분위기를~ 잊을수 없을 듯!😄🩷

남산 산책으로 가을의 정점을 찍어 봤습니다. 새로 열린 산책길을 사부작 걸어보니, 설악산이 부럽지 않습니다. 거친 숨을 내쉬며 오르는 사람들의 호흡이, 마치 이 가을이 들려주는 '절정의 교성(交聲)'처럼 들립니다. 길을 내려와 목을 축이고, 위장을 데우며 귀르가즘에 빠졌던 그 순간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또 가야지~~!!

남산에 오르면 공기가 다르다. 도심의 소음이 조금 멀어지고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가을 향기가 마음 깊숙이 스민다. 그 향기는 묘하게도 오래된 기억을 데려온다. 누군가를 몰래 좋아하던 시절 가까이 다가가면 들킬까 두려워 한 발 물러서던 그때의 나처럼. 가을은 언제나 사랑을 닮았다. 선선한 바람 속에 아련함이 있고, 노을빛 남산의 길에는 지나온 마음들이 스며 있다. 그곳을 걸으며 문득 생각한다. ‘사랑은 왜 늘 그렇게 불쑥 찾아올까?’ 노포의 닭꼬치집에 들러 연기를 따라 시선을 두면 불 위에서 반짝이는 양념처럼 사람의 마음도 달아오른다. 달고 짭조름한 냄새 속에서 누군가와 어깨를 맞대고 웃던 기억이 스멀스멀 피어난다. 화려하진 않아도 좋다. 노포의 닭꼬치처럼 꾸밈없고 가을 저녁의 바람처럼 자연스러운 그런 연애가 다시 찾아왔으면 좋겠다.

남의 약점은 감싸줄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이거 저거 할예기 다하고 살다보면 주변에 사람들이 떠나는게 당연하듯이..




이럴거면 헬스장 가는게 낳은거 같은데 ㅋㅋ 만보걷기는 무리하게 하지마세요




- 박완규 - " 사랑하기 전에는" 결혼하기 전에는 믿고 신뢰하고 전부 이어 야,, 그래도 헤어지더라.. ㅡ,ㅡ;; 오래전 18번 ? 일산 사는 동갑내기 완규 작년 요맘때~ 헤헤^^ https://youtu.be/D4hdGORgqdw?si=CW_Ast1LXZsHOh_y


몇십년을 함께 산 사람이 하루아침에 이별하기도 하고 절대로 가까워지지 않을것 같았던 사람과 둘도 없는 단짝이 되기도 하고 하루아침에 계절이 바뀌는 것처럼 인생이란 원래 알수가 없는것. 그저 하루하루 주어지 몫에 최선을 다하고 틈틈이 행복해하면서 살아가면 그만인 거겠지.


사부작출석 남산가요


015B " 그녀의 딸은 서른 이에요 " ( 그땐 세살~~> 지금쯤 서른살) 스무되던 해 처음 만나고 수도없이 싸우고 울리고 사랑은 소유라 생각하고 그녀는 아직 기억할까 어린시절에 슬픈사랑을.. 모든걸 접어둔채 그녀는 장성한 딸에 어머니죠 그녀는 지금 행복해요 철없던 옛 기억을 어른에 미소로 떠올리며.. https://youtu.be/WqAW_SDgW-c?si=4A6VC6C3j7y_1jI3


평일 꾸준히 '의례'를 치루고, 단 하루 주말의 '의식'이 주는 짜릿함이 사부작엔 있습니다. '주 6일 루틴'은 '행복의 지름길' 입니다.

밥좀 사주세요 ~~!!! 앵벌이중 10배로 돌려서 고봉밥사드리께요


출석체크


연말로 점점 다가가는 이 때 저와 여러분들께 럭키 수퍼문이 되시라 빌었습니다.


자작한 짜글이 김치찌게 넓직한 웍 비스므리, 깨끗하지만 프라이 팬을 살짝 물로 휑군다 물기를 털어내고 불을 올린다 기름을 두루고 준비해둔 스팸먼저 잠시후 프랑크소시지 를 넣고 센불에 웍질 을 한다, 살짝 갈색빛으로 익힌다 김치투입,, 김치에 양은 먼저 들어간 재료들 보다 두세배.. 국물도 좀 따라넣고 쎈불에 가열 한다 물을 재료의 2/3 정도 붓고 끓이며 간마늘 반스푼, 쇠고기다시다 설탕쪼금 소금은 절대 넣지 않는다 msg 나 소금 은 이미 김치,햄,소시지 에 많이 첨가 되있기에 눌러 붙지않게 잘 저어준다 두부 추가 투입~ 센불이라 국물이 좀 쫄면 물을 보충해준다 배추의 쌩기 가 빠졌을 무렵 약불로 10여분 더 푹 끓여준다. * 꽁치, 오뎅, 돼지고기 그때그때 변경 가끔 일찍 집에오면 냉장고 있는 재료털어 해먹는 허접한 레시피 였습니다. 헤헤^^ 맛저들 하세요 !


서울에 살면서 하루에 한 번쯤은 보게 되는 남산타워. 타워 뒤로 걸리는 보름달을 언젠가는 담게 되겠지 하는 생각만 스무 해쯤 된 것 같습니다. 그만큼 동네 뒷동산 정도로 가까운 느낌인데, 막상 다가서려면 가까이 하기엔 한없이 귀찮은 당신 같은 존재랄까. 어두워지면 초록, 파랑, 빨강의 점등에도 의미가 있다는데... 사부작 사부작 철탑 아래 서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됩니다.


- 일기예보 - "Wish" 나의 키가 조금더 크면 좋겠어 내 어깨가 조금 넓으면 좋겠어 왜.... ? 맛점 하셨나요~ 컾 타임^^ https://youtu.be/boabc6fmbgc?si=TSkRZeNeEQMOxYeq

잘들어보고 마음에 안정을 찾으세요..


투헤븐 출석체크


거리감이 사라진 공간을 숨소리가 대신해준 시간 이태원의 음악을 트는 어느 공간에서.


- Namee- "가까이 하고 싶은 그대" 레트로 시티팝 갬성~ 식사후 커피 한잔의 여유를^^ https://youtu.be/wjnEMB8AQao?si=YThf_tvPnBzKfPtI

사랑은 거창한 이벤트가 아니라 매일의 조용한 순간들 속에서 자란다. 그래서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순간이 있다. 그저 함께 있는 시간만으로 충분한 그런 사이. 사랑은 결국 표현이 아니라는 그사람의 존재




가을로 안내하는 '경의선 숲길' 입니다. 지난 주말 오후의 나풀나풀 사부작거렸던 산책길에서.

아이들은 바라는게 없어요 우리가 이해못할뿐 ...






모임이 시작되자마자 비가와 걱정했는데 금방 그치고 무지개님도 반겨주고, 가을이 짧아 아쉬운 마음을 경의선숲길을 산책하며 달랠 수 있었네요. 걸어가는 동안 예쁜 하늘, 알록달록 단풍과 길옆으로 아기자기한 가게풍경까지 힐링타임이었어요.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좋은 사람과 다시오리라 다짐도 하고 ㅋ 저녁으로 먹은 갈매기살도 담백하고 어찌나 맛나던지 정신없이 먹었더니 만원을 더 내라는 원성아닌 원성도 들었네요 ㅋ 마무리로 좋은 음악과 재밌는 수다타임까지~ 참 기분좋은 주말코스였네요. 모임 만들어 주신 봉수짱님과 시간 같이 해준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우리는 자꾸 잘나야 한다고 배운다. 잘난 학교 잘난 직장 잘난 외모 잘난 말투. 세상이 정한 ‘잘남’의 기준을 향해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숨이 차고 내가 나를 잃는다. 그래서 잘나지 않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살자.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조금 부족해도 괜찮고 조금 느려도 괜찮고 조금 서툴러도 미워하지 않게 된다. 잘나지 않은 사람은 배운다. 남을 부러워하기보다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한다. 잘나지 않은 사람은 겸손하다. 세상의 크기를 알고 사람의 마음을 느낀다. 잘나지 않은 사람은 따뜻하다. 누군가 넘어졌을 때 그 자리를 알아본다. 잘나지 않아도 괜찮다. 그저 성실하게 진심으로 꾸준히 살아가면 언젠가 누군가에게는 참 좋은 사람 으로 남을 것이다.



저희 송년회 모임은 이렇게 운영합니다 2


저희 송년회 모임은 이렇게 운영합니다. 궁금하실거 같아 자료 올려드려요


어떤 날은 이유 없이 그냥 좋다. 커피를 마셔서도 아니고 날씨가 맑아서도 아니다. 그냥 지금 이 순간이 좋다. 누군가의 메시지를 기다리지 않아도 내일이 불안하지 않아도 아무 계획이 없어도 좋다. 빛이 살짝 기울고, 바람이 내 머리를 스칠 때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아, 그냥 좋다.’ 좋다는 건 대단한 감정이 아니라 잠시 멈춰 선 마음의 숨결 같다. 설명하려 들면 사라지고 붙잡으려 하면 멀어지는 순간의 온도. 오늘은 그냥 좋다. 그 이유 하나면 하루를 살아갈 충분한 이유가 된다. 어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서 좋았다. 형이라서 좋고 누나라서 좋고 친구라서좋고 음악이라 좋았다 .


늦어서 미얀해요


모쏠인지 예리한건지 한번 봅시다.. 참여 부탁드립니다. 많은 댓글 답은 내일 9시에


우리 용산에 맛집으로 한번 떠나볼까요? 용산 사시는분들 검증 부탁드려요 ^^


유성은 "집으로 데려가 줘" 잔잔히 리드믹한 쏘울로 아침을 시작해봅니다 https://youtu.be/fr4-5CaBKrg?si=3MOfjPaccR3-iT-Q




출석체크


밤은 모든 걸 삼켰었고, 아침은 모든 걸 토해냈다.

이런사람은 되지않기를 또 생각해보는 하루가 되었네요..


출쳭


서울의 다리 특집 by WAN2


무슨끼를 부린다는거지요?



Good morning from LA!!! 서울은 벌써 수요일 새벽이네요. 오늘만 지나면 벌써 한주가 꺾입니다. 조금더 힘내시는 활기찬 긍정적인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

한국을 사랑해봅시다 영원히....


경복궁의 가을은 이랬습니다. 올해는 또 어떤 모습일까 기대되네요. 제발!! 보는 날 까지 지지 마라~^^

오늘 저녁은 누구와 어떤 메뉴로 하실건가요....?






봉수짱 DJing~ Bounce ~ Bounce !! 헤헤^^


시월의 마지막 주말을 덕수궁 근처에서 보냈습니다. 채 물들지 않은 가을에 숙성된 감성은 아니었으나, 뚝 떨이진 기온과 한층 깊어진 날짜가 가을의 한복판임을 대변해 주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 만나요. 좋은 자리에서.


어제 생각을 정리하며 김치찌개가 너무 짜다고 말하면 한국 사람 맞아?’라는 질문이 돌아온다. 라떼를 시럽 없이 마신다고 하면 어른 입맛이라 칭찬받는다. 그 사이에서 우리의 혀는 자꾸 길들여진다. 맛이 아니라 사회가 시키는 맛에 반응하도록. 맛의 정치는 결국 무엇이 옳고, 무엇이 고급이며 무엇이 촌스러운지를 정하는 힘. 그 힘이 식탁 위에 놓여 있다. 하지만 진짜 맛은 권력이 정한 표준을 벗어날 때 피어난다. 길거리 어묵 국물의 따뜻함 누군가의 도시락에 담긴 달걀말이처럼 그 순간의 기억과 감정이 만들어내는 맛은 어떤 셰프의 코스요리보다도 진하다. 맛은 혀끝의 감각이 아니라, 우리 삶의 층위에서 일어나는 정치적 사건이다. 그러니 오늘 저녁 누가 정한 맛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맛으로 세상을 한 입 베어물자. 만나서 반가웠어요..






사진의 소재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내 몸뚱아리 하나도 훌륭한 피사체가 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잘 찍고 싶습니까? 그럼 많이 찍고, 그 결과물을 찬찬히 들여다보세요. 동시에, 느낌이 좋은 작가들의 사진도 자주 보셔야 합니다. 안목이 생기고 감성의 규칙을 배우게 됩니다. 시선이 자라면 감성은 따라 옵니다. 멋있어 보이는 순간과 있어 보이는 순간을 담아내고, 그 다음에 ‘의미' 부여해도 좋습니다. 글타구연~


쌀쌀한 공기에 코끝이 시리지만 그 안에는 묘한 따뜻함이 숨어 있다. 아마도 그건 지나온 계절들이 남긴 온기일 것이다. 가을의 발걸음은 느리다. 그러나 그 느림 속에 마음이 여물고, 생각이 깊어지며 추억이 차분히 깃든다. 오늘도 나는 낙엽 위를 걸으며 생각해본다. 조금 느려도 괜찮다. 이 계절처럼 내 마음도 천천히 물들면 되니까 오늘은 음악










사부작이란 내 인생의 취미 창고 같은 곳이다. 뜨개질 실타래 옆에는 캠핑 버너가 있고, 그 옆엔 수채화 붓이 굴러다닌다. 사부작에 가면 누군가는 음악을 듣고 누군가는 수다를 떨며 또 누군가는 아무 이유 없이 멍때린다 나는 그중에서 모든 것에 관심 있는 사람으로 불린다. 이번 주에 뭐 해?"라는 질문에 빨래하고 밥하고 청소하고 라고 대답하면 사람들은 눈을 동그랗게 뜬다. 사부작은 그런 나를 이해해주는 이상한 그리고 고마운 공간이다. 새로운 취미를 들고 나타나도 아무도 놀라지 않는다. 결국 사부작은 내 취미의 놀이터이자 오늘은 뭐 사부작대볼까? 라는 나의 만능 변명이다. 인생은 진지하게만 살기엔 너무 짧고, 사부작거리며 웃기엔 딱 좋은 길이란 걸


☆우리들의 첫 캠핑☆ 10월의 청명한 날씨속에 설레임을 안고 간 캠핑 🏕 합정역에서 누나들을 픽업해준 드라이버 욱이! 덕분에 출발부터 편안한 여행이 시작되었다. 도착하자마자 배고팠을 우리들을 생각해 만든 꼬마김밥🩷 아침부터 정성스럽게 만들었을 생각에 감동! 그리고 아기자기하게 꾸민 할로윈컨셉의 예쁜 텐트⛺️ 어느 것 하나 정성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어보였다. 맛있는 음식과 좋은 경치를 같이 볼 수 있어 좋았고,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준 태양 부짱님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힐링 그 자체입니다💐🌸🩷

📜 작년 송년회 일화 다른 방을 운영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때도 꽤 hot 했던 방이었죠. 작년 10월 말쯤, 11월 말로 송년회 일정을 정하고 파티룸을 알아보던 중, 강남 모처의 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선입금과 동시에 예약 완료. 한 달가량 준비를 하고, 드디어 송년회 주간이 다가오기 직전인 일요일 저녁이었습니다. 그 날 저녁에 신입회원 한 명이 새로 가입을 했습니다. 송년회 주간이라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던 중이었죠. 그런데 그 신입이 송년회 공지글에 적힌 제 전화번호로 연락을 해왔습니다. “그 파티룸이 우리 아버지 건물인데, 그런 유흥 행위를 하게 둘 수 없다” 는 통보였습니다. 유흥이라니.... 사정을 알아보니 이랬습니다. 우연히 가입한 그 방의 송년회가, 자기 아버지 건물의 세입자가 운영하는 파티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거죠. 그 세입자는 원래 ‘음악 교습소’로 계약을 해놓고, 파티룸 영업을 병행하고 있었던 겁니다. 11월 말쯤 되면 파티룸 잡기가 정말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모든 준비를 다 마친 상황에서, 그야말로 다 된 밥에 코를 푼 셈이 됐죠.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가끔 음악을 틀었던 홍대 언더그라운드 클럽 사장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나 : “4~50대 중년들이 송년회를 하려는데, 대관 좀 가능하겠습니까?” 사장님 : "물론 가능하십니다." 나 : "감사합니다." 사장님 : "술도 원가로 드세요." 나 : 흐엉흐엉~~~ㅠㅠ 그리하여 그 방의 회원들은, 뜻하지 않게 진짜 ‘리얼 클럽’에서 신나는 송년회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 일은 지금까지도 전설처럼 내려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그곳에서 여러분들을 이끌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그 클럽이 휴업상태라 아쉽네요. 여기는 놀기천재 '사부작 WeeKeND' 입니다. 끝~~ 아, 그리고 그 건물주 딸 신입회원은요, 얄미워서 바로 강퇴시키고 차단했습니다. 다음날 계속해서 “취소했느냐, 어쨌느냐” 문자로 묻기에, “그건 네 세입자랑 얘기하고, 나한테는 연락하지 마라” 했고요. 정말 약이 오를데로 오른 저한테.... 그날만 생각하면 지금도 부글부글 끓어오릅니다. 올해는 더 즐겁게 보내십시다!!


시원한 바다는 이제 내년에 ㅜㅜ 출석체크


운동을 하다 보면 코치들과 친해지기 마련입니다. 서로 재능기부도 되고 참 좋습니다. 여기는 사진방이 아니라 '모임천국 사부작' 입니다.


한창 사진을 찍으러 다니던 십여 년 전 쯤이던가... '시흥 갯골 생태공원' 이란 곳을 새벽에 갔던 적이 있습니다. 가을가을 노래를 부르던 풀벌레소리가 참 푸근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기는 사진방이 아니라 '사부작' 입니다.^^



"HUTAN" BakeryCafe 항상 새로운 즐거움을 생각해 내고, 계획하는 우리.. 쏴라있네~^^ 오두막집,, 대저택.. 콩나물국밥,, 정찬 누구와 함께 하는가~ #사진출처 to ma to님, 춘삼.


호수를 향해 웅장하게 서 있는 투박하고 거대한 외형과 달리 '후탄' 의 내부는 정교하고 세련된 조형미가 인상적입니다. 그래도, 굳이 오픈런의 가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은 지울 수 없네요. 어딘가 모르게 진하게 감도는 ‘만들어진 감성’ 의 공기 속에서 마음 한켠이 조금 답답해지던 찰나. 호수 건너편 산자락에 자리한 작은 카페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고즈넉한 고요함과 차분한 기운이 대형 카페의 창문을 뚫고 시야 속으로 스며들었습니다. 호기심에 이끌려 산책길을 따라 약 30분쯤 걸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곳의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브레드포레.’ 문을 여는 순간, 세월이 스며든 나무 향이 은은히 번졌습니다. 삐걱이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다락방 같은 2층 자리와 따뜻한 빛이 들어오는 작은 창이 있었습니다. 커피는 이미 마신 터라 주문은 하지 않았지만, 잠시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마치 어린 시절 나무바닥 교실에서 맡던 그 냄새, 그 온기를 다시 느끼는 듯했습니다. 맑은 가을 오후에 햇살은 호수 위로 부서지고, 잔잔한 바람이 창가를 스치던 그 순간에 "이보다 더 여유로운 오후가 있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의 초상권 때문에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지만, 이 가을이 지나기 전에 다시 한 번 들르고 싶은 곳으로 조용히 마음속 북마크에 남겨두었습니다.




그녀들을 위해 캠핑을 떠나며 캠핑을 떠난다고 했을 때, 나는 순수하게 ‘자연 속 힐링’을 떠올렸다. 그런데 그녀들의 “힐링”이란, 내가 아는 힐링과는 완전히 달랐다. 도착하자마자 나는 텐트가 아니라 현실의 야전에 투입됐다. 나는 어느새 이름이 ‘태양아’에서 ‘야’로 줄어들었다. (농담) 그녀들은 캠핑 의자를 펴고 커피를 마시며 SNS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 사이 나는 장작을 때고, 텐트를 고치고, 있을지도 모르는 해충들과 대결 중이었다. 태양은 내 머리 위에 떠 있었고, 땀은 눈썹 위에서 줄넘기를 했다. 그녀들이 말하는 “자연스러움”은 결국, 내가 자연과 싸우는 모습이었다. 밤이 되자 그녀들은 별빛을 보며 “와~ 너무 감성적이야!” 했다. 나는 이미 감성 따위는 증발한 상태였다. 다만 그녀들의 고기 굽는 소리에 맞춰 “불 좀 살살~” “탄다, 탄다!” “이제 먹자!” 를 반복하는 자동 응답기가 그녀들이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깨달았다. 이 캠핑의 진짜 목적은 ‘자연 속 힐링’이 아니라 내가 몸종 모드로 진화하는 과정이었다는 걸. 그래도 좋다. 그녀들이 행복하면, 나의 허리 통증쯤은 낭만이다. 다만 다음 캠핑엔 꼭 전기몸종 Ai 로봇을 데려가리라 다짐했다. 웃자고한 얘기에요 너무즐거웠구요 감사했습니다.

불멍과 물멍을 다 경험하다니~ 막걸리 한잔하고 알딸딸한 상태에서 물멍도 넘 매력적이네요 ㅎㅎ


이른 아침의 ‘오남저수지’ 산책길입니다. 사내 넷이 일요일 아침, 가볍게 숨을 고르는 시간이었는데요. 제법 쌀쌀한 아침 공기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저수지 잔잔한 수면에 비친 하늘은 푸른 은빛으로 일렁이고, 갈대들은 바람결에 살랑살랑 춤을 춰댑니다. 서로 말은 없지만, 발끝에 부딪히는 낙엽 소리와 멀리서 들려오는 새소리에 마음이 차분함을 지나 고요해지기 까지 하네요. 한참을 걷다 방향을 틀어 카페로 향하며 “참, 좋다.” 입고리가 살짝 '씨~~~~~~~~~~~익' 올라갑니다.


낭만적인 캠핑 후 아침산책! 가을 풀내음~ 커피향~ 언니들의 수다~ 이걸로 충분한 가을 아침🤎





이 시끄러운 콘서트홀에서 벌써 졸리면 어떡하나. 어제 너무 달렸다...




*폰카에 담긴 서울 하늘의 가을 빛 반년의 주말을 함께 보내고, 이제 처음으로 맞는 가을입니다. 봄의 화사한 기운이 어느새 가을의 묵직한 숨결로 바뀌어 갑니다. 사람을 사귀려면 사계절을 함께 겪어보라고 하죠. 더위에 지쳐 흐트러졌던 것들이 하나 둘 자리를 찾아가고, 세상도 마음도 조금씩 안정되어 가는 요즘 입니다. 추위가 오기 전, 마음껏 이 가을의 숨결을 같이 느껴 보십니다.


연장 연장 윈도우 쓰시는분들 연장해 놓으세요 ..


오전 맑음^^ 하니의 건들건들한 춤선쀨~ 을 좋아 한다능~ 헤헤^^ https://youtu.be/HpMV15FL2UA?si=e247w73nYpKKIt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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