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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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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의 신나는 [책수다] -단향-
    서울특별시 은평구

    무더운 날들이지만, 또 우리는 이렇게 모였습니다^^ 방장인 희우님이 시원하게 에어컨 틀어주셔서 산뜻하게 시작했어요! 오늘 첨으로 참석한 비눔님 어색했을텐데도 금방 적응하셨어요~ 이번 책은 한강 작가의 '흰'입니다. 청산님이 선정해주신 책이라 진행도 겸해주셨는데, 5분 타이머 딱 맞게 말씀해주셔서 깜놀했습니다^^ ☆먼저 책을 읽은 소회와 '흰'에 대한 자기 이야기를 나눴어요. 큰목소리 - 흰에 대한 단상은 부담스러운 것, 쉽게 더렵혀질 수 있는 이미지이기 때문. 오늘하루 - 한강 전에 태어나지 못한 아기 이야기가 공감됐다. 작별 에피소드가 임팩있었다. 희우 - 유년기에 죽음(외할아버지의 죽음을 경험하며 흰색이 무서웠다), 20대 연애(흰색티가 잘 어울렸던 연애상대), 30대 이후는 덕질(일본 아이돌의 흰 운동화) 랜시스 - 책이 비장하다는 느낌. 하얗게 웃는다는 에피소드를 왜 이렇게 해석했을까 의문. 마가레트 - 한강 작가가 생명, 죽음에 대해 왜 이렇게 집중했을까가 궁금하다. 흰색에 대한 밝음, 긍정, 희망을 생각하게 된다. 죽음은 또하나의 단계라고 생각되어서이다. 레몬비타 - 필사 하면서 읽었다. 하얀 것과 흰 것의 차이에 대한 해석, 삶과 죽음에 대한 표현들이 인상깊었다. 비눔 - 문체가 소설이나 산문같지 않고 달랐다. 툭툭 던지는데도 느낌이 왔고, 다음 작품을 읽을 계기가 됐다. 청산 - 흰것에 대해 목록을 뽑았을 때 70%가 교차했다. 내가 글을 쓴다면 선비옷, 흰토끼, 철책선 눈을 보며 분단의 아픔, 통일에 대한 희망을 그려보고 싶다. ☆두번째 토론주제는~ 내가 작가라면, 어떤 색깔로 글을 쓰고 싶나? 였어요. 마가렛 - 파랑, 고흐도 절망에서도 파랑색을 많이 썼다. 사랑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파랑을 쓰고 싶다. 청산 - 그린 레몬비타 - 코발트블루, 까망 큰목소리 - 여러색깔 오늘하루 - 빨강, 독야청청 어느것에도 섞이지 않는 비눔 - 검은색 희우 - 보라 나장군 - 무지개색깔 역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가 뻗어나갔어요. 다행히 우주까지는 가지는 않았고요^^ 차별과 회색지대에 대한 얘기, 사회와 개인이 무채색을 원한다, 획일화시킨 역사가 문제다. 결국 일제청산이다로 종결되었구요~ 8월 책은 죽음의 수용소에서 (나기님) 9월 양귀자 모순 (유니님) 입니다! 정모시간이 마지막주 일요일 5시->3시로 변경하는 걸 만장일치로 결정했구요~~ 뒤풀이에서 또 즐겁게 얘기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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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

    유저 프로필
    마가렛트

    아주 훌륭한 피드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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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 프로필
    유 니

    정모 참가 못해서 아쉬웠는데 자세한피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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