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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꿈> 그 날은 한 여름밤의 꿈속을 거닐었지. 배롱나무 꽃처럼 아름다운 공주님들과 머슴같이 생긴 동네 왕자님들.. 그리고, 못다핀 영혼을 지닌 소녀같은 나. 우린 그렇게 흔하디 흔한 으으으을왕리 해변을 거닐었어. 돗자리를 깔구 폼내본다고 맥주를 들이켰으나 청춘때의 낭만은 없었어. 불꽃놀이 한다고 긴 막대기에 불을 붙였으나 새똥싸듯 뽀옹 뽀옹~ 그래도 좋았어. 이것이 50대의 새로운 추억이 될거니깐.. 대충 엉덩이가 뻐근해질 무렵 자리를 털고 일어났지. 우린, 다중인격체 마냥 마음이 갈라졌지. 한쪽은 뭘 먹는다고.. 한쪽은 밤바다를 걷겠다고.. 마치 몸은 하나인데 두개의 인격체가 서로 자기 주장을 내세우며 신경이 곤두셨어. 참 다행이야! 우린, 서로 원하는 걸하기로 했지. 나와 몇명은 그렇게 걸었어. 바람 한점없는 느끼하고 들큰한 서해바닷가를.. 그리고, 멋진왕자님이 어느 순간 우리앞에 나타났고 그 왕자님은 손을 내밀고 춤을 추자고 했어. 하늘에서 음악이 들렸고, 그리고 한 공주님이 그 왕자님과 춤을 추기 시작했어. 바다가 무대였어. 그 왕자님과 그 공주님은 그렇게 사랑을 키웠어. 이것이 한 여름밤의 꿈 이야기야! 잘 읽었어? 그럼, 우리 담에 또 꿈나라에서 만날까? . .
댓글 7
글 좋고 사진도 좋고~^^
좋아요....ㅎ
그냥 순식간에 후르루룩~ 거의 5~10분만에 써내려간 즉흥글이라서 오타가 있나 봐야겠당ㅎ
한 여름밤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