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갔다던 비없는 장마가 존재를 확실히 드러낸 후의 맑은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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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지나갔다던 비없는 장마가 존재를 확실히 드러낸 후의 맑은 휴일 아침 모임 밤새 내린 눈 위에 첫 발자국을 찍듯이 마음 내키는 자리에 주차를 했는데 모임 마치고 나올때는 차들로 허리까지 눈이 쌓인 느낌이였다 오전에 이른 모임을 해서 이른 시간에 파하는 것이 좀 아쉽긴 했는데 차들로 꽉 찬 도로를 보며 오전 시간을 택한 것이 탁월한 선택임을 확인했다 계곡이 보이는 자리. 모두 함께 앉을 수 있는 자리를 택할지 왔다갔다하며 조금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긴 했지만 서로를 소개하고 알아가는 시간속에 즐거움만 남았다 세차게 내리꽃치는 폭포, 시원함을 넘어서며 하류로 흘러가는 계곡물이 뿜어내는 서늘한 물안개는 자연의 장엄함마저 느끼게 하였다 아직은 성난 계곡물이라 우리의 몸을 담그기에는 좀더 순해지기를 기다려야 할것 같아 그저 눈으로만 감상하였다 커피숍이 여러. 채의 건물이 모여 이루어진 덕붓에 뉴키즈 촬영장소도 찾을겸 다른 곳의 분위기도 구경하다가 딱 맘에 드는 장소를 발견하여 자리를 이동하여 한곳에서 이차 모임을 하게 되었다 금상첨화님이 사주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좀더 가까워진 시간을 보내었다 다음 뉴키즈 방영 장소가 우리가 모두 맘에 들어했던 그 장소여서 너무 반가워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