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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뽀시래기 옹알이를 보았나 조막손 틀어모아 흩뿌리는 하품인냥 몽실몽실 피었다가 보슬보슬 포개지고 파삭파삭 바사지니 아이는 손을 들어 공룡이라 하고 아내는 검지를 들어 하트를 그린다. 하늘과 바다가 동색을 나누어 아이의 속엔 고래를 품고 아내의 맘엔 고향을 품고 포말로 피어오른 뽀글뽀글 하얀조각 물방울 둥실둥실 헤엄치며 하늘로 올라 아이의 동화가 되고 바다로 날아 아내의 그리움 되고.
댓글 3
시를 쓴다는 건 상당한 자신감과 용기가 필요한 거 같아요 무엇보다 끼가 젤 중요하겠지만요 뭐 시에도 쟝르가 먆으니 그 많은 쟝르들 중에 선택할 수도 있고 맘에 드는 쟝르가 없으면 새로 만들어 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시란 게 별 거있냐 그냥 쓰면 되지 할 수도 있지만... 이쯤되면 시의 본질에 관한 복잡한 생각에 접어드니 이쯤에서 멈추는 게 좋을 것같고... ^^ 어쨌든 거침없이 시를 토해내는 분들... 특히 복희맘님의 알듯 모를듯한 오묘한 경지의 시들을 보면 시의 매력이 뭔지는 모르지만 빠져들 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오늘 올린 시는 뭔지 모를 귀욤과 사랑스럼이 물씬 묻어나는 거 같네요 어느 기성 시인들의 작품 못지 않게 읽는 이의 마음에 직접적으로 와닿는 세심한 표현들이 놀랍네요 의미전달의 정확성과 명료함만을 추구하는 저로서는 제대로 다가가기 쉽지 않겠지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