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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황뱅이 수변 산책길(2025.08.14)... 여름숲 짙어지는 녹음 바람불면 무더위로 젖은 땀 확 날려 주네 계곡 물소리 졸졸콸콸 새들 지지배배 숲길 걷노라면 몸도 마음도 청량해 숲으로 숲으로 가자 < 여름 숲 / 노정혜 > 조소앙 선생 기념관에서 시작, 체험숲을 지나 임도를 따라 전통놀이마당에서 원당저수지로 내려가 수변데크길을 걷고, 다시 전통놀이마당을 지나 봉암저수지 수변데크길을 따라 조소앙 선생 기념관으로 원점회귀... 총거리 5.79km, 소요시간 3시간 24분(쉬는 시간 포함)... 새벽까지 세차게 내리던 비는 그쳤지만 잔뜩 찌푸린 하늘로 혹시나 비가 더 내릴까 하고 우산과 방수자켓을 배낭에 넣고 떠납니다... 버스에서 내리니 비가 많이 내린 탓에 봉암저수지의 물이 황토빛입니다... 봉암저수지 입구로 다가가니 물가에는 연보라색의 커다란 연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조소앙 선생 기념관 앞에는 850년 수령의 커다란 황방리 느티나무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옵니다... 그리고, 마침 광복절 전날에 기념관을 둘러보며, 선생의 발자취를 느껴 봅니다... 수변길 입구를 지나 숲길을 따라 숲체험장으로 가서 정자에 앉아 가볍게 허기를 채우고, 임도를 따라 제일 높은 곳인 전통놀이마당을 거쳐 숲길로 원당저수지로 내려 갑니다... 얼마나 비가 많이 내렸는지 낮은 야산 임에도 여기저기 숲 사이로 물이 쏟아져 내려 오고 있습니다... 정글 속을 지나는 듯한 원당저수지 수변 데크길을 따라 가는데 선명해야 할 감악산의 위용이 구름에 가려져 있습니다... 숲길로 올라 가다가 그네 벤치가 있어 앉아 쉬어 갑니다... 햇볕도 없고, 기온도 높진 않았지만 젖어 있는 숲길을 걸으니 온몸이 축축합니다... 다시 전통놀이마당을 넘어 반대편 숲길을 따라 내려 가서 봉암저수지 수변 데크길로 내려 갑니다... 우거진 숲속의 데크길을 따라 가다가 쉼터에 앉아 쉬어 갑니다... 데크길은 잠시 저수지변 길로 내려 갔다가 다시 잣나무 숲길로 이어 집니다... 높게 뻗어있는 잣나무 숲속의 길을 따라가 조소앙 선생 기념관으로 내려 갑니다... 젖은 몸을 기념관 안 에어콘 바람에 말리고 가려 했는데 버스 시간을 체크해보니 시간이 촉박하여 버스 정거장으로 황급히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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