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토의시리즈 1-2 사랑하는 사이에 설레임과 기쁨 등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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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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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ㆍ추억 소환 창작글쓰기
    서울특별시 마포구

    주제토의시리즈 1-2 사랑하는 사이에 설레임과 기쁨 등 긍정적 감정을 가진 시간은 3%에 불과하다 합니다 그 시간 외에는 서로 크고 작은 갈등과 다툼, 질투와 증오 심지어 무감정이나 낯선 느낌의 시간들로 채워져 있는 거지요 그럼에도 우리는 보통 그 애매하게 사랑하는 관계를 그냥 유지하며 지냅니다 물론 뜨겁게 불타오르는 낭만적 사랑만을 사랑이라 생각하고 그것이 식으면 또 다른 사랑을 찾아 나서는 사람도 있습니다 곧바로 찾아나서지는 않더라도 그런 낭만적 사랑이 또 어디엔가 있을거라는 믿음을 쉽게 포기하지 않고 그 희망을 가슴에 품고 살기도 합니다 우린 왜 이렇게 사는걸까요? 사랑이 식어도 그래서 그것이 더 이상 환희와 감동을 주지 않아도 왜 그 사랑(?)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걸까요 그런 열정을 다시 품기가 겁이 나는 것일 수도 있을겁니다 맞습니다 사랑에 빠질 때 즉 낭만적 사랑을 할 때 소모되는 에너지는 막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생존 차원에서 그러한 상태가 오래 유지되지 않도록 우리의 뇌와 몸이 셋팅되어 있다는 걸 과학적으로 어느 정도 밝혀졌다 합니다 그래서 현명한 인류는 결혼이란 제도를 만들어 안전하게 사랑을 숨겨 두도록 했습니다 결혼은 생존과 종족보존을 위한 아주 유용한 도구였슴엔 틀림없죠 하지만 미혼이나 동거 커플들도 오랫동안 그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걸 종종 봅니다 무엇이 그들을 서로에게 긍정적 감정보다 부정적 감정이 훨씬 많은 그런 관계를 유지하게 하는걸까요 이 책에서 알랭 드 보통은 (이미 갖게 된 남친 혹은 여친이라는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려는) 안정과 지속의 성향일수도 또는 주위의 시선 이나 둘이 공유하게 된 미래의 청사진 등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오늘의 첫번째 토의주제... 나에게 있어 무엇이 지금의 이 관계를 유지하게 하는지 깊이 생각해보고 이야기 나누어 보면 좋겠습니다 그 관계는 부부나 연인관계도 좋고 친구나 모임 아님 국적일 수도 있습니다 내가 이 관계를 유지하는 것 즉 이대로 사는 것은 무엇때문일까?하는 것입니다 첨부사진 #1~2: 연인관계를 유지하게 해주는 것들... # 3: 클로이와 윌이 동침한 날 밤 # 4~6: 클로이의 이별 편지 (댓글로 두번째 토픽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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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

    유저 프로필
    오솔길*

    그리고 사랑을 얘기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게 배신과 이별의 서사죠 이 소설에도 이 장면이 어김없이 등장합니다 죽음이 없다면 삶이 그리도 아름다울 수 없듯이 이별이 없다면 사랑이야기도 그리 재미가 없을듯 합니다 물론 죽음은 그 이후 정말 아무것도 없는 끝이겠지만 이별 후엔 아픈 상처로 괴로워해야 하는 후속편이 있다는 차이가 있지만요 여기서 남주인곰 '나'의 여친 클로이는 '나'의 절친이자 직장의 라이벌인 윌과 하룻밤을 같이 하게 됩니다 '나'와 윌의 직장행사에 셋이 같이 갔다 '내'가 피곤해 먼저 들어 간 그날밤 사고를 치게 된거죠 이후에도 '나'와 클로이의 관계는 한동안 유지되지만 여친의 태도가 바뀐 걸 눈치채고 그녀의 맘을 되돌리기 위해 소위 "낭만적 테러리즘"까지 벌이지만 상상하기조차 싫은 그 걸 스스로 인정하지는 않으려 히죠 결국 끌로이는 '나'와 둘이 떠난 여행에서 돌아오는 날 윌과의 동침을 고백하고 '나'에게 마지막 이별의 편지를 보냅니다 남녀사이 배신은 있을 수 있고 게다 이별은 너무도 당연한거죠 배신은 매우 부정적이미지가 덧씌워져 있어 나쁘게만 생각하지만 감정에 바탕을 둔 남녀간의 사랑에 어찌 배신이 없을 수 있을까요 다만 서로 약속한 것을 어기는 부분이 있다면 응당 책임을 져야지만요 그리고 이별의 매너도 정말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동안 둘이 만든 세계속에만 살다가 그 세계자체가 없어지는 경험이니깐요 떠나는 사람의 입장에선 이미 상대와 함께했던 모든 세계를 해체하여 서랍에 차곡차곡 넣어 두었겠지만 남은 사람은 갑자기 둘이 만든 세계가 사라지는 것이고 그동안 둘이 함께한 모든 게 들어있던 시간기억장치를 날리는 기분일테니 말이죠 이쯤에서 오늘의 두번째 토픽을 제시합니다 배신과 이별은 슬프고 나쁜 걸까요 아름다운 이별은 없을까요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있을까요 이별의 가치가 사랑의 가치에 비해 너무 평가절하된 느낌입니다 잘하는 사랑만큼 잘하는 이별도 우리삶을 풍성하고 멋지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빨리 잊고 끝내야하고, 다시 생각치 않는 게 좋고, 세월이 약이라고 그저 시간만 흐르기를 바라는 이별... 이별은 그렇게 취급 받을 수 밖에 없을까요?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여자는 왜 말없이 떠나나요? ㅎ 그게 멋있다거나 자존심이 선다라고 생각해서 일까요 영화에서도 보면 떠나는 여자 바지가랑이 붙잡고 남자는 "왜? 왜?"만을 외칩니다 ㅋ 넘 옛날 영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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