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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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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수필이 머무는 공간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비 _여기지금 굵은 비가 직선으로 사정없이 내린다 비가 내 얼굴을 할퀸다. 귀여운 물방울이 땅에 동심원을 그리며 살포시 착지한다 퍼져가는 둥근 원이 한없이 너그럽다 쏟아붓는 비는 강렬하고 매섭다 살포시 소리없이 내리는 비는 부드럽고 촉촉하다 얼굴은 다르지만 올 때마다 감성을 가져다주는 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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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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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희맘

    부모도 아닌데 강직과 자상함을 번갈고 연인도 아닌데 상심과 다정함을 번갈고 자식도 아닌데 심란과 흐뭇함을 번갈고 요물이네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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