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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 만족 여행 이번에는 정말 피드를 잘 쓰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오늘 눈에 담은 풍경, 귀로 들은 빗소리, 물 소리, 맛있게 먹은 음식의 맛, 피부로 느낀 정원의 바람, 나무 내음, 흙 내음 그 모든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전하고 싶다는 욕심... 고개 숙인 해바라기 덕분에 찾아간 화개정원, 물의 정원, 장난끼 가득한 조각들, 멋들어진 조형물 사이를 지나 조금 높은 곳에 올라간 정원에서는 강화의 아직은 덜 여문 노란 들판들 너머로 보이는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모호한 하늘색을 담은 파랑 맥문동의 보랏빛 항연과 같은 눈길을 끄는 꽃들로 꾸며진 길 알록달록 우산, 물을 뿜는 예쁜 연꽃 등을 배경으로 사진도 찰칵, 기대하지 않고 가던 길에 만난 때 늦은 연꽃, 긴 시간을 견디며 아직은 갈 때가 아니라며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있는, 보는 이도 보내고 싶지 않은 연꽃의 모습 라돈님께서 사 주신 맛난 저녁과 커피와 빵 드디어 직관하게 된 조양 방직 까페는 오늘의 화룡정점 90년대 건물의 뼈대에 오늘날의 세련됨과 80년대의 물건들로 채워진 정원과 까페는 때마침 내린 비로 멋스러움과 운치까지 더하여 그저 탄성만을 내지를 뿐이었다 넓디, 넓은 정원과 까페를 구석구석 하나도 빠짐없이 눈에 담아가고 싶은 이룰 수 없는 꿈을 꾸었다, 화장실마저도 카메라를 그냥 쉬게 하고 싶지 않은 곳, 연신 카메라를 누르다 곧 여기는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 담을 수 없기에. . . 그래도 오늘같지는 않을 것, 같다 비 오는 평일, 마감 시간이 한 시간 남짓 남은 때라 잠시 우리들만 있는 곳 같다는 착각도 할 수 있었으니. . . 오늘의 분위기를 카메라에 담을 수 없어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몇 장 올려 공유해본다 오늘 창밖을 볼 수 있게 해준 운전해주신 우도님, 맛난 여행을 하게 해주신 라돈님 감사합니다
댓글 2
너무좋은시간 보내고오신듯 제가 다 뿌듯하네요 다음엔 저도 동참할수 있기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