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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 숲길 걷기(트레킹)...
    서울특별시 노원구

    평창 잠두산-백석산 숲길(2025.09.09)... 평창 모릿재 터널 앞에서 시작, 잠두산에서 백석산 기슭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가서 던지골로 하산하여 대화면까지... 총거리 19.76km, 소요시간 6시간 18분(쉬는 시간 포함)... 떠날 채비를 하려고 새벽에 일어났는데 창문을 열어 놓고 잤더니 제법 쌀쌀함이 느껴져 몇달만에 긴팔을 찾아 입고 길을 나섭니다... KTX를 타고 가서 평창역에서 내렸는데 역시나 강원도 답게 선선합니다... KTX가 생기고 부터는 사실 강원도 횡성, 평창, 진부 쪽으로 가는게 수도권 동북부 외곽 지역으로 떠나는 것보다 시간이 덜 걸립니다... 버스가 지나지 않는 길이기에 역 앞에서 택시를 타고 가서 모릿재 터널 앞에 도착해보니 도로가 젖어 있는게 간밤에 비가 내렸었나 봅니다... 터널 앞 도로 옆으로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 있는 경사진 길을 올라 갑니다... (임도에서 포장이 되어 있는 길은 경사가 제법 있는 곳입니다...) 20분쯤 숨을 헐떡이며 올라서 부터는 풀이 많이 자라있는 원만한 비포장길이 시작됩니다... 잠두산(1,244m)의 기슭으로 난 길을 따라 가는데 고도를 확인해보니 해발 800m쯤 됩니다... 이 곳은 보통 1,000고지가 넘는 산들이 즐비합니다... 얼마전까지 더운 날 속에 지냈는데 이 곳은 선선하다 못해 쌀쌀하기까지 하고, 길가의 몇몇 나무들은 노랗게 물들기까지 했습니다... 자작나무가 조성되어 있는 곳을 지나는데 많은 자작나무들이 휘어지고 쓰러져 있습니다... 길바닥에는 풀 사이 군데군데 흙이 드러난 곳에 산짐승의 발자국도 찍혀져 있습니다... 잠두산의 기슭을 지나 백석산(1,364.8m) 기슭으로 이어지면서 점점 고요한 깊은 산속으로 들어 갑니다... 잠시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는 강원도 첩첩산중의 풍경이 펼쳐 집니다... 걷다보니 길 정면으로 백석산의 장엄한 봉우리와 능선이 펼쳐 집니다... 이 곳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백석산 뒷편 방향으로는 1,561.8m의 가리왕산이 있습니다... 백석산의 멋진 풍경과 깊은 숲속에 퐁당 빠진 채 흠뻑 젖어 걷다가 던지골과 갈림길에 도착하여 잠시 쉬고, 임도는 좀더 길게 이어 지지만 거리도 너무 멀고 교통편도 고려해서 던지골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던지골의 마을을 지나고 도로를 따라 대화면에 도착해 평창역으로 가는 버스시간에 맞춰 맥주와 커피 한잔하고, 평창역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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