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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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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클럽(Culture Club)
    서울특별시 용산구

    🎸컬클 on 에어 – 마지막회 금요일 밤, 우리의 블루문🌆 금요일 저녁, 부모님은 늘 철야예배로 집을 비우셨습니다. 그 순간 집안의 공기는 느슨해지고, 형제들만의 작은 해방구가 열렸죠.  라면을 끓여먹거나, 몰래 늦게까지 텔레비전을 켜두고 앉아 있던 시간들.  그중에서도 잊을 수 없는 건 금요일 밤을 기다리게 했던 한 편의 미드, 〈블루문 특급〉(Moonlighting) 이었습니다. 은빛의 카리스마로 화면을 빛내던 시빌 셰퍼드, 그리고 아직 무명에 가까웠지만 훗날 다이하드로 세계적인 배우가 되는 브루스 윌리스.  그들의 티격태격, 유머와 로맨스가 교차하는 화면 앞에서 어린 형제들은 미국 드라마의 낯선 리듬을 배워갔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잊을 수 없는 건 알 재로우(Al Jarreau) 의 목소리였습니다. 부드럽고도 세련된 재즈 보컬로 흘러나오던 OST 〈Moonlighting〉.  그 멜로디는 단순한 배경음악이 아니라, 우리 집 거실을 작은 영화관이자 음악 감상실로 바꿔주던 마법 같았습니다. 부모님이 없는 금요일 밤, 우리만의 은밀한 축제는 그렇게 이어졌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그 시간 속에서, ‘어른의 세계’라는 것을 미리 들여다보았는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각자의 삶에 흩어져 살고 있지만, 그때의 기억은 여전히 한 장면처럼 선명합니다. 금요일 저녁, TV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형제들과 함께 웃고 설레며 보냈던 시간. 알 재로우의 노래가 흐르면, 그때의 우리 모습이 다시 달빛처럼 떠오릅니다. 〈컬클 on 에어〉는 여기서 문을 닫습니다. 하지만 우리 각자의 밤하늘엔 여전히 푸른 달빛이 흐르고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P7FncwdN4Rg?si=OORQIJhLsnae1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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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유저 프로필
    [ 니키 ]

    80년대는 지금 돌이켜보면 참 낭만적이었네요. 세상은 여전히 복잡했지만, 음악이든 영화든 미드든 그 안에는 묘하게 순수하고 자유로운 낭만이 스며있었어요. 알 자로우의 Moonlighting 오프닝 오랜만에 들으니 그 시절 감성이 한순간에 확 살아나네요. 토토님 덕분에 밤마다 TV 앞에 앉아 있던 어린 시절의 니키가 음악과 함께 시간여행한 기분이네요. 토토님이 이 시점에서 올려주신 이 음악은 단순한 추억을 넘어, 그동안 걸어온 컬쳐클럽이 하나의 “낭만적인 여정”이었다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잠시의 쉼표. 음표와 음표 사이가 끊기듯 이어지듯이 토토님의 잠깐의 멈춤이 앞으로 더 빛나는 모임을 위한 과정이 될 거라 믿습니다. 그동안 우리 회원들 모두가 이 자리를 지키며 건강히 돌아오실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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