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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문화의 향기를 더하고 싶은가요? 다양한 예술과 문화를 함께 즐기고 나누는 모임, 컬처클럽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저희방은 법적인 싱글분들만 같이 하실수 있습니다.(싱글방으로 변경전에 가입한 싱글 아닌 세분은 계십니다.) 컬처클럽은 영화, 공연, 전시회, 독서, 여행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함께 경험하고, 그 감상을 자유롭게 나누는 문화 애호가들의 모임입니다. 혼자서는 놓치기 쉬운 감동을, 함께라서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는 만남^^ #주요활동 내용으로는, - 정기 문화 모임 (영화관람, 전시회, 연극, 콘서트 등) -문화 감상 후 자유로운 토론 및 소셜 네트워킹 -계절별 특별 문화 나들이 및 워크숍 개최등과 함께 넓은 의미의 문화활동까지 폭넓게 추구하고 있답니다(숯가마체험,같이 요리하기등등) #모임 대상 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혼자서 문화생활을 즐기기 아쉬운 분,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싶은 분 모두 환영입니다. #컬처클럽만의 매력 비슷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멤버들이 모여 서로의 시선을 공유하며, 일상 속 색다른 즐거움을 만들어갑니다. 같이 오랜시간을 거쳐서 컬처클럽 식구(食口)가 되기를 진정 바랍니다. 문화는 삶을 풍요롭게 만듭니다. 컬처클럽과 함께 감동을 나누고, 당신만의 문화 이야기를 만들어보세요!
최근에 클럽이 활성화 되면서 많은 모임들이 열리고 있어서 흐믓한 마음입니다. 모임후 오이 방세 해결을 위한 기부금도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데요, 저희 컬클 전용계좌로 보내주시면 멤버분들 같이 내용 공유해서 좋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컬클 모임계좌 카카오 뱅크 3333 34 819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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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더 드레서〉 단체관람에 무려 15분이 함께 했지요. 연극 보고 술 한잔까지 이어진 덕분에 잠시 컬클의 문화예술지수가 상한가를 친듯 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리어왕 외전〉은 아직 채팅창이 조용합니다. 이러다 제가 혼자 리어왕이 될까 조금 걱정도 됩니다😅 그래서 작은 문화적 미끼 하나 던져보겠습니다. 일주일전 오픈한, 연극판에서 재미있다고 벌써 입소문난 장진 감독,신구 선생님 주연 〈불란서 금고〉를 컬클 단체관람으로 추진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공지 하나. 이번 〈리어왕 외전〉 관람에 참석하시는 분들께는 다음 단체관람인 〈불란서 금고〉 관람료를 컬클 회비에서 일부 또는 전액 지원하는 혜택을 드리겠습니다. (거의 이란전때문에 기름값을 국가가 보전해 주는듯한 느낌과 비슷) 그러니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리어왕 외전에 오시면 → 불란서 금고 혜택이 생깁니다. 그런데 사실 〈리어왕 외전〉 자체도 꽤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셰익스피어의 비극 리어왕을 그대로 올리는 것이 아니라 그 이야기의 뒤편과 옆자리를 들여다보는 연극입니다. 왕의 몰락보다 권력 주변의 인간들, 욕망, 그리고 늙어가는 인간의 초상을 조금 더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작품이지요. 연출은 요즘 연극계에서 주목받는 스타 연출가 고선웅님의 작품이라 무대가 꽤 세련된 편이라고 합니다. 고전 텍스트를 현대적인 무대 언어로 풀어내는 스타일로 유명하지요. 주연 배우들 역시 대사로만 밀어붙이는 타입이 아니라 몸과 리듬으로 인물을 만들어가는 이영석,정웅인,강지원등으로 열연이 기대되는 바입니다. 쉽게 말하면 “셰익스피어 공부하러 가는 연극”이 아니라 요즘 감각으로 다시 본 리어왕의 그림자 같은 작품입니다. 연극 한 편 보고 끝나고 맥주나 와인 한잔 하며 “우리 아직 문화적으로 살아있네” 확인하는 밤. 이 정도면 꽤 괜찮은 문화 투자 아닐까요. 일단 리어왕 외전부터 몇 분 모여보시죠. 그리고 기억하세요. 리어왕 외전에 오시면 다음 공연 〈불란서 금고〉 혜택이 따라옵니다. 🎭


컬클 그랜드 투어 2026 유럽으로 가는 여행자들 오는 9월달에 오랜기간 고대했던 유럽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거창한 프로젝트라기보다는 처음에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정을 준비 했었습니다. 31년 전 독일에서 태어난 첫딸이 올 연말 결혼을 앞두고 있구요, 생각해 보니 아이가 태어나던 해 독일 땅을 밟은 이후로 어느새 30년이 흘렀더군요. 그래서 올해 그곳을 다시 한번 걸어보는, 일종의 추억 여행을 해보려는 것이었는데... 혼자 다니는것보다는 같이 갈 멤버들이 있다면 최대한 많은 준비과정을 거쳐서 그야말로 인생여행을 다녀올 생각입니다. 해외여행, 특히 유럽쪽은 기회가 왔을 때 가야 한다는 것, 시간도 건강도 늘 같은 자리에 머물러 주지는 않기에 컬클 멤버들과 같이 한다면 올해가 적기라고 판단했습니다. (여친 생기면 단둘이 가야하기에🎎) 이번 여행에는 일단 몇 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우선 럭셔리 여행은 아닙니다. 학창시절 MT처럼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호텔 등급을 따지는 여행도 아닙니다. 가능하면 Airbnb 같은 숙소, 그리고 저가 항공이나 기차 이동등을 활용해서 이동과 숙박 비용은 최대한 아껴볼 생각입니다. 대신 그렇게 세이브한 경비는 미술관, 공연, 도시의 문화, 그리고 그 나라의 음식을 진심으로 맛보는데 쓰려고 합니다. 여행에서 오래 남는 건 호텔 침대보다 그 도시의 공기와 식탁 위의 기억일 겁니다! 또한 이번 여행은 조금 많이 걷고, 조금 불편하고, 조금 즉흥적인 일정이 될 가능성도 큽니다. 도시 골목을 오래 걷기도 하고, 기차 시간을 맞추며 이동하는 일정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편안한 호텔 중심 여행을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여행은… 아무래도 애인이랑 가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여행의 중요포인트 또 한가지는 현지에 있는 컬클 유럽특파원 Kai의 존재입니다. 독일 중서부의 정취가 넘치는 그의 전원주택에서 모젤와인 한잔 한후에, 그곳을 *베이스캠프 삼아서 주변 도시 국가들을 순차적으로 방문할까 합니다.(파리, 암스텔담,베를린,뮌헨,잘츠부르크 등) *KAI집에서 눌러 앉는다는 뜻은 아님 따로 숙소 구할 예정 ㅎ 물론 긴 일정과 적지 않은 비용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일정은 누구에게도 권유나 압박이 없는 완전 자율 동행입니다. 함께하실 분은 그 인연대로, 또 각자의 자리에서 가을을 보내실 분은 그 방식대로.

전쟁터에도 고양이는 있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약 50만 마리의 고양이가 전선으로 보내졌다고 합니다. 이들은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군대에서 공식적으로 활용된 존재. 고양이들은 참호와 군함, 그리고 보급창고 곳곳에 배치되었으며 가장 중요한 임무는 해충이나 쥐를 잡는 일이였다고 합니다. 전쟁터에서의 쥐는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었다고 하네요. 식량을 갉아먹고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 장비를 망가뜨리고 각종 질병까지 퍼뜨렸기 때문입니다. 이미 비위생적인 환경이었던 전선에서는 작은 쥐 한 마리가 큰 재앙이 되기도 했습니다. 고양이의 역할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예민한 감각을 지닌 덕분에 때로는 병사들보다 먼저 위험을 감지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가스 공격의 기미를 사람들보다 먼저 알아차려 병사들이 경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도 전해집니다. 하지만 병사들이 고양이를 곁에 두었던 이유는 단지 실용적인 목적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공포와 피로 속에서, 털복숭이 작은 생명은 병사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위안이 되어주었습니다 (지금의 저와 아주 비슷합니다.ㅎㅎ) 어떤 부대에서는 특정 고양이를 마스코트로 삼기도 했답니다. 고양이들에게 이름을 붙여주었고, 이동할 때도 함께 데리고 다녔습니다. 심지어 고향으로 보내는 편지 속에 그 고양이 이야기가 등장하기도 했다죠? 거대한 파괴와 죽음이 일상이었던 전쟁 속에서, 이 작은 동물들은 병사들에게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평온이었던 것입니다. 독고노인(獨孤老人)들은 절대적으로 집사가 되는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출처 : 인스타그램 Sucesshost.

러시아 문학의 거장 막심 고리키. 거리의 부랑자와 노동자,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의 삶을 문학으로 끌어올린 작가입니다. 그의 대표작 <밑바닥에서>는 이름 그대로 사회의 바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희망도 체면도 벗겨진 인간들이 모여 있는 공간.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밑바닥에서 인간의 진짜 얼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번 무대의 주연배우가 제 고등학교 1년 선배이기도 해서 더 반가운 공연이네요. 가끔은 화려한 작품보다 이런 묵직한 연극 한 편이 오래 남기도 합니다 3월의 마지막 토요일 대학로에서 만나요! *지인할인으로 50% 할인가로 동참하실수 있습니다!

봄바람이 슬슬 기지개를 켜는 요즘, 컬클에서 봄마다 각각 다른 큐레이터분들이 진행했었던 미술관 나들이를 준비해보려 합니다. 장소는 한남동의 명소, 리움미술관. 올해 만나게 될 작가는 독일 출신의 현대미술가 티노 세갈(Tino Sehgal)입니다.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물질적 오브제 없이 '구성된 상황(constructed situations)'을 만들어내는 비물질적 예술로 유명합니다. 보통 미술관에 가면 그림이나 조각 같은 ‘물건’을 보게 되는데, 티노 세갈은 물건을 거의 남기지 않습니다. 대신 사람의 움직임, 대화, 몸짓 같은 것들이 작품이 됩니다. 흔히 말하는 행위예술(퍼포먼스 아트)의 한 형태이지요. 리움에서는 이 작가의 초기 대표작 키스를 위해 작년 연말부터 퍼포먼스 참가자를 모집했더군요... 진작 알았다면 파도님과 제가 신청했었을텐데요;; *무용수들의 움직임은 오귀스트 로댕, 구스타프 클림트, 에드바르 뭉크, 콘스탄틴 브랑쿠시 등 미술사 속 거장들이 묘사한 '키스' 장면들을 형상화하며 끊임없이 변합니다. *사진이나 영상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며, 전시가 끝나면 어떠한 물리적 흔적도 남지 않고 오직 관객의 기억 속에만 존재하게 된다는! *사적인 행위인 키스를 공공장소인 미술관에서 보여줌으로써 관객에게 관음증적 시선과 친밀감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고요^^ 그리고 이 미술관 자체도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리움미술관은 건축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정말 유명한 공간이죠~ 그래서 리움에 가면 미술작품만 보는 것이 아니라, 건물 사이를 걸어 다니는 것 자체가 하나의 작은 건축 여행이 됩니다. 그리고 전시가 끝나면… 컬클 올드 멤버들이라면 이미 아시는 그 순서입니다. 따뜻한 봄날 저녁, 한남동 골목 어딘가에서 슬쩍 펼쳐지는 컬클의 전통 행사, 길거리 와인 한 잔입니다. 2024년 가을, 당시 큐레이터님이 만들어 놓은 루틴이 클럽의 전통이 되었습니다. 거창한 와인바도 좋지만, 가끔은 와인잔 하나 들고 길가에서 웃으며 마시는 와인이 더 맛있을 때가 있지요. 예술도 보고, 건축도 보고, 마지막엔 와인까지. 컬클다운 봄날 미술관 산책, 함께 걸어보시죠🍷



계유정난(癸酉靖難, 1453년)이라는 조선 초기 최대의 쿠데타를 소재로 한 최근의 세 영화 — 관상, 왕과 사는 남자, 그리고 곧 개봉 예정인 몽유도원도 — 를 비교하면서, 이 역사적 사건을 냉철하게 이해하는 시각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최근 몇년사이 계유정난을 다룬 영화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관상》은 수양대군이 권력을 움켜쥐는 그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정면에서 보여줬고, 《왕과 사는 남자》는 그 이후, 왕좌에서 밀려난 단종의 쓸쓸한 시간을 인간적으로 풀어냈습니다. 그리고 곧 개봉 예정인 《몽유도원도》는 안평대군과 수양대군, 두형제(김남길/박보검) 사이의 갈등을 좀 더 본격적으로 다룬다고 하지요. 둘은 세종의 3남, 4남이었습니다. 같은 사건을 두고도 시선은 이렇게 다릅니다. 하나는 권력을 잡는 자의 얼굴을, 하나는 밀려난 자의 뒷모습을, 또 하나는 권력과 예술 사이에서 갈라지는 형제의 운명을 바라봅니다. 그런데 조금만 거리를 두고 보면, 계유정난은 미화할 사건은 아닙니다. 어린 단종을 등에 업고 대신들이 정국을 운영하던 상황에서, 수양대군은 군사력과 정치력을 동원해 정적을 제거하고 실권을 장악했습니다. 결국 왕위를 빼앗았지요. 아버지 세종 입장에서는 땅을 칠 노릇입니다. 세째 아들(수양대군)이 큰아들(문종)의 아들(단종)을 죽이고 정권을 찬탈했으니까요. 명백한 쿠데타입니다. 후대 기록에서 ‘정난(靖難)’이라는 표현을 쓰며 왕권 안정을 위한 결단처럼 포장했지만, 본질은 권력 탈취였습니다. 다만 냉정하게 말하면, 그 쿠데타 이후 세조 체제는 강력한 중앙집권을 완성했고 조선의 통치 구조는 오히려 더 단단해졌습니다. 그래서 이 사건은 도덕적으로는 비극이고, 정치적으로는 성공한 쿠데타라는 아이러니를 동시에 품고 있습니다. 아마 그래서 우리는 이 이야기에 계속 끌리는 것 같아요. 권력을 쥔 자의 결단과 욕망, 밀려난 자의 비극, 그리고 그 사이에서 침묵해야 했던 많은 사람들. 사실 세익스피어의 비극 못지않은 소재 아닐까요? 500년 전 이야기인데도 낯설지 않습니다. 세 영화들은 그중 한 조각씩을 꺼내 우리 감정에 불을 붙이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이것은 조선 초 권력 구조를 재편한 가장 냉혹한 정치 행위. 우리는 누구의 편에 설 것인가 하는 질문보다, 권력이라는 것이 언제나 그렇게 움직여왔다는 사실을 직시하는 편이 더 정직할 것입니다.



요즘 극장가의 재개봉 열풍을 두고 “새 콘텐츠가 없어서인가, 아니면 추억팔이인가”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러나 사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OTT 이후 영화 산업은 모험을 줄이고, 이미 검증된 작품을 다시 꺼내는 쪽으로 기운것 같아요. 관객 역시 낯선 신작보다, 한 번 감동을 확인했던 영화에 더 쉽게 마음을 줍니다. 5060에게는 지나온 시절의 공기와 감정을 다시 만나는 시간이고, 2030에게는 레트로 감성을 세련되게 소비하는 문화 코드인 셈입니다. 결국 재개봉은 창작의 고갈이라기보다, 불확실한 시대에 ‘확실한 감동’을 다시 선택하는 태도에 가깝습니다. 마침 롯데시네마에서 3~4월 ‘레미니센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름부터 추억을 소환하지 않습니까? Reminiscence는 기본적으로 '추억' 또는 '회상'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무언가를 기억해내는 행위를 넘어, 과거의 즐거웠던 일이나 인상 깊었던 경험을 기분 좋게 되새기는 뉘앙스. 컬클 멤버들이 돌아가며 한 편씩 주최해보는 건 어떨까요? 단, 상영은 롯데시네마에서만 가능합니다. 추억도 좋지만, 지점 선택은 정확히 하셔야 합니다^^ PS : 패왕별희가 4월1일날 개봉하는 이유는?

🌈 이전 토토님의 글을 존중하며.., - 클래식을 사랑하는 여러 방식 - 글에 깊이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요즘 조성진, 임윤찬을 둘러싼 열기를 보며 반가움과 동시에 낯섦을 느낀다는 말씀에도 고개가 끄덕어졌고요, 연주자 개인이 작품보다 앞서 소비되는 장면들 앞에서 조심스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다만 저는 한편으로, 이 팬덤이라는 현상 자체가 클래식의 생명력을 연장하는 또 하나의 방식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의 관심이 모두 깊은 해석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그 열기가 사람들을 공연장으로 이끌고, 악보와 이름을 기억하게 만들고, 결국 음악 앞으로 데려오는 힘이 되기도 하니까요. 클래식은 스포츠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상대적인 세계만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제 콩쿠르를 보면 몇 년 동안 우승자를 내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고, 그만큼 연주자에 대한 평가도 시간과 기준, 그리고 전문가들의 합의 위에서 아주 신중하게 이루어져 왔죠. 즉각적인 환호와는 다른 층위의 판단이 늘 병행되어 왔다는 점에서 그래도.., 클래식은 여전히 균형을 지키고 있는 장르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는 그래서 연주자는 응원의 대상이 될 수 있고, 작품은 여전히 성찰의 대상이어도 두 세계가 반드시 대립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팬으로 시작해 작품으로 들어오고. 누군가는 작품으로 시작해 연주자를 따라가기도 하니까요. 결국 클래식을 사랑하는 방식은 하나라 아니라는 점, 그리고 그 다양한 접근이 모여 이 장르를 지금까지 살아 있게 했다는 사실 자체가 클래식의 가장 큰 매력 아닐까요. P.S. 토토님의 늘 깊고 멋진 생각 덕분에 이렇게 다시 한 번 클래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천천히 돌아보게 됩니다. 항상 좋은 질문을 던져주셔서, 제 자신에 대해 생각할 여지를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토토 모임장님은 사랑입니다~^^


요즘 조성진과 임윤찬을 둘러싼 열기를 보며, 한편으로는 반가우면서도 조금은 낯선 기분이 듭니다. 음악을 향한 관심이 커지는 일은 분명 고마운 일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그 열기가 작품과 해석을 향하기보다, 인물 자체를 소비하는 방식으로 흐르는 듯 보여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이 현상이 어디선가 본 듯한 풍경과 겹쳐 보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컨대 임영웅을 둘러싼 강력한 팬덤 문화처럼, 음악적 논의보다 응원과 결집이 앞서는 분위기 말입니다. 장르가 다를 뿐, 구조는 비슷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물론 열정적인 애정 자체를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클래식이라는 장르가 본래 지녔던 사유와 침잠의 시간, 해석에 대한 토론과 질문이 점점 설 자리를 잃는다면 조금 아쉬울 뿐입니다. 연주자는 응원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작품은 성찰의 대상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백건우씨의 연주가 임윤찬보다 힘이 없다고 느낀적이 없습니다. 저는 국민학교때부터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클래식을 들었기에... 연주자에 대한 팬덤이 적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국뽕은 언제나 좋긴 합니다! 그렇지만 클래식은 스포츠가 아닙니다. 같은 악보를 두고도 전혀 다른 세계를 보여줄수 있는 쟝르죠 굿밤...^^ PS : 컬클 훈남 폴님을 저격하는 글이 아니구요, 클래식 러버 사이에도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조성진을 좋아하시고. 그의 연주를 보고 싶으신분이 얼마나 되실지.. 통영에서 연주회가 있는데.. 조만간 서울에서도 연주회가 있을거라고 하네요. 서울 잠실 롯데에서.. 조성진연주회 티켓팅 전쟁을 치러야 볼 수 있을것같은데.. 혹시 컬쳐멤버분들 중에 참여 의향이 있으신분이 계실지 궁금합니다. 제가롯데홀 카드가 있어서 선예약 찬스가 있어.. 물론 그것도 경쟁이 치열할것 같긴한데요 일정은 아직 올라오진 않았지만. 예상하기론 6~7월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3월31일 통영에서 연주하는곡은 다음과 같습니다. 통영 연주회 R석이 15만원 정도하네요,


영화속 한장면 한장면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여서 연출자가 얼마나 많은 고민과 피땀흘려 연습한 연기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동물 목소리부터 출연하는 동물 하나하나의 몸짓..소리가 전율을 느끼게 해주는 멋진 공연이였으며.. 마지막으로 다녀온 후기에서 언급한 2층에서 무조건 봐야 한다는 후기를 따라한게 신의 한수였습니다..제 평점은 9.8 입니다~~~


2026년, 컬클 첫 해외여행 프로젝트를 슬며시 꺼내봅니다. 아직 확정은 아니고요, 말 그대로 “함께 꿈꿔보는 사전 탐색전”입니다. 동참 의사 있으신 분들 조사 차원에서 올리는 글. 🕌 그리스·튀르키예 크루즈 여행 에게해의 석양 아래, 하얀 산토리니의 벽을 배경 삼아 와인 한 잔. 그리스와 튀르키예를 잇는 크루즈 항해. 카파도키아의 열기구, 파묵칼레의 석회층, 고대 문명의 잔향… “인생은 항해다”라는 문장을 몸으로 체험하는 일정입니다. 시간은 길고(7박9일), 비용도 제법이지만 그만큼 ‘인생 2막의 한 장면’으로 남을 여정이 되겠지요. 물론 국내에서 구입하는 비용보다는 엄청 저렴하게 갈수 있습니다. ❄️일본 삿포로(홋카이도) 눈 여행 하얀 설국의 정취 속으로. 삿포로가 있는 홋카이도는 겨울에 가장 빛나는 도시입니다. 눈축제의 거대한 조각상 앞에서 사진 한 컷, 오타루 운하의 낭만, 그리고 따끈한 라멘 한 그릇. 비교적 짧은 일정과 합리적 비용. 부담은 덜고, 추억은 두툼하게 챙기는 코스입니다. 🗼유럽 본토 여행 로마의 콜로세움, 파리의 노을, 빈의 클래식 선율… 로마, 파리, 빈를 잇는 정통 유럽 루트. 교과서 속 장면을 직접 걷는 여행, 5060의 가슴에 한 번쯤은 깊이 새겨야 할 대륙입니다. 그리고 이번 유럽 여정의 숨은 카드. 컬클 유럽특파원 Kai를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독일 중서부의 정취가 넘치는 그의 3층 전원주택에 며칠 눌러 앉아 현지인의 삶을 그대로 체험하는 방식도 구상 중입니다😇 관광객의 시선이 아니라 “사는 사람의 호흡”으로 머무는 유럽. 호텔 대신 마당 있는 집, 레스토랑 대신 동네 마트와 주방, 광장 대신 저녁 산책길. 이건 여행이라기보다 작은 유럽 체류 프로젝트에 가깝겠습니다. 시간과 예산은 가장 크지만 그만큼 깊이도 가장 깊은 코스. 📌 진행 방향 현재는 동참 의사 조사 단계입니다. 참여 희망 인원이 윤곽을 잡으면 여행 기간, 예산 범위, 적립 방식(곗돈 활용 포함)을 구체화하겠습니다. 최소 인원 충족 시 본격 추진합니다. 컬클의 첫 해외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우리 인생의 또 다른 장을 함께 넘기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손 한번 들어보시겠습니까? ✋ 가볍게라도 의향 댓글 남겨주시면 그 숫자가 곧 우리의 출발선이 됩니다. 굿밤!!

🥟 *만두의 밤 – 숙주와 혁명 사이 만두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중국 삼국시대, 제갈량의 이야기까지 닿습니다. 남만을 정벌하고 돌아오던 길, 강의 신에게 사람의 머리를 제물로 바치라는 풍습을 대신해 밀가루 반죽 속에 고기를 넣어 ‘사람 머리 모양(蠻頭)’으로 만들어 제사를 지냈다는 전설. 그것이 훗날 만두(饅頭)의 시초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한편 수호지에는 여관에서 인육(人肉)으로 만두를 만들어 판다는 섬뜩한 장면도 등장합니다! 만두는 이렇게 오래전부터 상상과 욕망, 시대의 풍속을 담아온 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한 가지 속에만 머물러 있지 않았을까요? 왜 만두 속에는 늘 숙주만 들어가야 했을까요... 이번 ‘만두의 밤’은 그 오래된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숙주를 지키는 쪽도 이해합니다. 익숙함은 안정이고, 전통은 무너지지 않는 맛이죠! 그러나 한편으로는 만두 역시 시대에 따라 변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궁채의 오독한 식감, 표고의 깊은향, 미나리의 푸른 산뜻함, 돼지고기의 육즙 위에 들깨가루를 넉넉히 얹은 속등등 ㅎㅎ (*어젯밤 이영자,박세리등이 나오는 예능프로그램 참조했습니다) 혹은 토마토와 바질, 리코타치즈를 넣은 지중해풍 만두, 청양고추와 고수, 새우를 더한 매콤한 변주, 단호박과 크림치즈, 호두를 넣은 와인용 만두,굴과 후추를 듬뿍 넣은 겨울바다 만두까지! 만두는 생각보다 훨씬 자유로운 음식입니다. 밀가루 안에 무엇이든 품을 수 있는, 작은 우주와도 같습니다. 물론 굴림만두처럼 만두피가 아예 없는 레시피도 조선시대부터 있어 왔더군요^^ 그 밤, 우리는 빚을 것입니다. 잠시 손을 쓰고, 오래 웃고, 충분히 먹으며 숙주와 혁명 사이에서 각자의 선택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컬클 만두러버 여러분, 이 역사 깊은 음식의 새로운 장에 동참해 보시겠습니까? 참석 버튼을 누르는 순간, 만두의 밤은 시작됩니다. 🥟✨ *"만두의 밤"이란 제목은 박훈정 감독의 "낙원의 밤"을 오마쥬하였습니다^^


기대가 없었기에 더 편했고 감동이 찐했던 하루 여행 덕분에 여운이 오래 남을듯 하네요~^^ 배려와 베품이 빛났던 레신컬데 2nd. 알라븅~♡♡




📽컬클 시네마 천국 가끔은 인생을 시간표로 살아보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싶어서~ “하루 영화 최대 3편 관람”이라는, 다소 무모하지만 은근히 지적인 프로젝트입니다^^ 장소는 식당·카페가 촘촘히 깔린 용산아이파크몰과 CGV. 영화 보고, 먹고, 또 보고… 거의 수련회 수준입니다. 🎬 1교시 :오전 10시 – 〈왕사남〉 아침 공기를 가르며 입장. 팝콘 대신 커피 들고 “나 오늘 문화인이다” 표정 장착. 🍜 점심 12~2시 영화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정치·철학·연애사로 번지는 시간. 컬클 특성상 삼천포는 기본 옵션입니다. 🎬 2교시 :오후 3시– 〈휴민트〉 점심후 졸음과의 전쟁. 졸면 스파이 영화가 다큐가 됩니다. 각성 필수. 🍔 저녁 – 버거킹/쉐쉑버거 고급 레스토랑 아닙니다. 그러나 패티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합니다. 🎬 3교시 (저녁 6시) – 〈귀신부르는앱: 영〉 하루의 마무리는 오싹하게. 무서워도 옆 사람 팔 잡는 건 신사협정 위반입니다. 🍺 술시간 – 호프집 생맥 최대 2잔 여기서 중요한 건 ‘최대 2잔’. 과거의 흑역사는 반복하지 않습니다. (저도 노력 중입니다😌) 📌 규칙 안내 1교시, 2교시, 3교시 따로 참여 가능. “전 2교시만요” 이런 분들 환영합니다. 체력은 각자 책임. 그리고 전 과목 풀수강하신 분은 술시간 공짜입장^^ (문화 열정에 대한 장학 혜택입니다.) 영화 세 편 보고 나면 우리가 영화인지, 영화가 우리인지 약간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게 바로 컬클 아닙니까 😎🍿 *관심 있으신분들은 ❤️로 의사표시 부탁드려요! *평일진행이 유력.

🥜 심심풀이 땅콩글 - 여자저격수를 꿈꾸다 어릴 때, 주변환경의 영향으로 저격수 영화나 운동 경기를 먼저 접하며 자랐다. 그 시절 나는 막연하게 '여자 저격수'를 꿈꿨다. 한 명의 존재가 다수를 긴장시키는 그 존재감이 멋있었다. 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옆에 나서지 않아도 이미 상황을 장악하고 있는 느낌. 그들은 늘 단정했다. 군더더기 없이 정리된 공간, 짧고 정확한 할투, 심플한 옷차림과 동선, 무기뿐 아니라 생활 전체가 단순하게 설계되어 있었다. 심지어 음식조차., 저격수는 오직 타깃과 미션에만 집중한다. 불필요한 감정과 선택을 줄이고, 환경을 최대한 단순하게 만든다. 그렇게 군더더기를 제거할수록 미션의 성공률은 높아진다. 내가 기억하는 한, 저격수가 실패하는 순간은 늘 비슷했다. 군더더기를 허용했을 때다. 지켜야 할 관계가 늘어나고, 집중의 축이 흔들리는 순간 이야기는 끝을 향한다. 이제 현실로 돌아와 보면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 왜 우리의 삶에는 이토록 군더더기가 많을까. 아마도.., 자신이 살아가는 삶의 본질과 목적을 정확히 보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스스로 환경을 설계하지 않고 환경 속으로 자신을 던진 채 되는 대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나 또한... 이런 군더더기에 쉽게 교란된다. 그러다 보면 빠른 판단도, 심플한 행동도 어려워진다. 그리고 그런 혼란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는 수많은 시스템들은 더 많은 군더더기로 사람들의 빈틈을 파고든다. 만약 지금 무언가를 하고 있다면, 또는 준비중이라면, 아주 며칠만이라도 A4용지 한장을 꺼내 스스로에게 질문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지금 내가 서 있는 판은 어디인지, 이 판에는 어떤 룰이 작동하고 있는지, 그리고 나는 무엇을 목표로 이 판 위에 올라와 있는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한 채 움직이면 행동은 많아지지만 방향은 흐려진다. 그 사이로 군더더기는 늘어나고, 집중은 점점 희미해진다. 정리가 먼저다. 생각을 정리하고. 환경을 정리하고, 관계를 정리하고, 해야 할 것과 하지 않아도 될 것을 구분하는 일. 그 정리가 끝나야 비로소 군더더기가 걷히고, 저격수의 삶이 시작된다. 많이 움직이는 삶이 아니라 정확히 움직이는 삶. 저격수는 판을 오해하지 않는다. 룰을 헷갈리지 않는다. 타깃을 여러 개로 늘리지 않는다. 그래서 총알을 아낀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에너지를 흩뿌리지 않는다. 댓글에 글 연결..


얼마전 이순재선생님을 떠나보내고,박근형선생님의 모습을 뵙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을것 같다는 마음으로 총총이 국립극장을 향했습니다. 연기 경력을 모두 합치면 수백년에 달할 것 같은 원로 배우들을 마주하니 심장이 두근거렸네요. 극중 리어왕을 맡은 배우는 전쟁 상황이고, 치매기도 있고, 건강 상태도 매우 안좋아 연극을 해선 안 되는 노배우였지만, 관객하고의 약속이니까 그 무대를 지키려고 애쓰는 모습이었는데, 마침 현실 세계속의 연세많으신 박근형 선생님과 살포시 오버랩되면서 마음이 짠하고 안타까움이 밀려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송승환배우는 눈이 많이 나쁜 상황이었음에도, 많은 대사량과 자연스럽고 노련한 연기에 더불어 동선까지 모두 외워 열연을 펼쳤다고 하니 그 깊이있는 노력에 감동이 배가되기도 했었습니다. 오래된... 그래서 더욱 귀한 분들... 오늘 그들 가까이에 있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최근에 로널드 하우드의 <더 드레서>와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을 다시 접하며 느낀 점이 있습니다. 영국 문학은 철학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결국 인간의 본질을 건드리는것 같아요. 격정적인 사랑과 자존심, 노쇠와 의존 같은 묵직한 주제를 굳이 설명하지 않고, 인물의 상황과 공기 속에 배치해 둡니다. 그래서 읽고(보고) 나면 어떤 결론이 남는다기보다, 사람의 복잡함이 그대로 남습니다. 반면 독일 문학권의 작품들, 이를테면 괴테나 토마스 만의 작품을 떠올리면, 인간은 감정보다 먼저 사유하는 존재로 등장합니다. 이야기는 곧 질문이 되고, 인물은 하나의 철학적 실험처럼 보입니다. 영국이 삶을 보여준다면, 독일은 삶을 해부합니다. 요즘 저는 설명보다 여운이 더 오래 남는것을 선호하는것 같아요. 나이탓인지^^ 정답을 찾는 문학보다, 모순을 그대로 안고 가는 문학이 더 편안하게 느껴진다는 의미. 옵저버가 두분 계셨던 관계로 이곳에 정산올립니다! 그레잇님 39,000원 나머지분들 47,000원 정든집 234,000÷6= 39,000원 카페 40,000÷5 =8,000원 기업은행 이호근 010 3185 9190

🎬 폭풍의 언덕 (원작: 폭풍의 언덕 – 에밀리 브론테) 지난주 개봉한 리메이크판은 평이 썩 좋지 않더군요. “굳이 다시 만들 필요가 있었나” 하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좋았습니다. 기대를 낮추고 봐서일까요. 두 시간 내내 집중해서 봤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이 작품의 원작자 에밀리 브론테가 스물아홉의 젊은 나이에 이런 이야기를 썼다는 사실입니다. 사랑을 이렇게 집요하고 파괴적으로, 그리고 동시에 운명처럼 그려냈다는 점이 새삼 경이롭게 느껴졌습니다. 어린 나이에 저런 통찰이라니요... 이번 리메이크는 여성 감독의 연출이라서인지 화면의 결이 섬세했습니다. 거친 황야의 바람과 인물의 눈빛을 겹쳐 놓는 방식, 침묵을 길게 가져가며 감정을 쌓아가는 터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자극적으로 몰아붙이기보다, 천천히 스며들게 만드는 연출이랄까요. 특히 여러곳에서 보이는 빨간색의 터치가 화면을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5060 세대인 우리에게는 이런 호흡이 오히려 편안합니다. 빠른 전개보다 여백을 읽고, 대사보다 표정을 읽는 나이니까요. 평은 갈릴지 몰라도, 저는 고전이 왜 고전인지 다시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젊은 날의 사랑, 자존심 하나로 돌아섰던 순간들, 이미 지나왔기에 더 또렷해지는 감정들. 혹평 속에서도 저는 충분히 아름다웠습니다. 어린 작가의 천재성과 여성 감독의 섬세한 화면이 만나, 묵직하지만 오래 남는 영화였습니다. 다시 보실것을 추천드립니다! *중간 사진은 우리 막내사위 방탄 진

하우스파티 끝나고 난 뒤, 컬클 방이 마치 전쟁 후 포연처럼 뽀얗게… 고요합니다. 다들 체력 방전인가요 😂 집안 정리 싹 하고 나니 피로가 쓰나미처럼 밀려왔습니다... (어제의 와인과 웃음이 원인인 듯합니다…) 현찰로 긁었던(?) 영수증 몇 장이 증발한 관계로~ 정산은 과감히 생략! 대충 계산해보니 거의 똔똔으로 맞춘 듯합니다 😎 각자 자리에서 물심양면 도와주신 멤버들 덕에 집주인은 살아남았습니다. 진심 감사드립니다 🙏 이제 5월 MT 전까지는 조용히 체력 회복 모드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전우 여러분, 생존 확인 댓글 부탁드립니다 😄 *AI로 만든 설날 인사장이 저렇게 바보처럼 한글을 모르네요! 여러곳에 돌려도 수정불가 ㅋㅋ
식전스프로 감칠맛나는 양송이스프부터 고추바사삭치킨 환상의 오뎅국물 마지막휘날레 짜파게티까지~ 아무리배가불러도 계속들어가는밤이었습니다. 모임의 하이라이트는 멋쟁이요리사님이었고 덕분에 불어나는체중은 본인의몫이겠지요? 오늘부터 열심히 뛰어야겠어요^^~

☆26년 2월 13일 금요일 pm5:00 이태원 허브힐하우스파티☆ 별생각 않고 갔다가 너무 준비 많이들 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에게 아직은 낯선 분들인데 편안한 분위기와 정성어린 음식들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좋은 시간에 감사드리고, 큰 수고를 해주신 모임장님, 여러 회원분들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



벌써 추억이 되어버렸네~ 서울에서 불멍을 할줄이야~~ 항상 준비와 진행에 열정과 더불어 최선까지 다해주시는 모임장님 고생많으셨습니다 ~~^^ 함께한 모든분들 함께여서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하우스 파티 오신분들 모두께 감사!!
항상 모임 찬조을 해주시고 편안한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말정말 유쾌하고 즐거운 저녁모임이었어요. 모두의 매력에 퐁당 빠졌고 스트레스 다 날려버리고 시종일관 광대승천, 즐거운 시간였어요~^^ 모두모두 최고세요^^♡


어제 컬클은 남영동 <어느날, 한끼>로 향했습니다. 무려 두 시간 가까운 웨이팅 끝에, 8명의 굶주린 멤버들이 “서울 3대 고깃집”이라는 명성을 직접 확인하러 입장. 가끔 궁금하실 겁니다. ‘서울 3대 고깃집’이라는 말, 도대체 누가 정했을까? 사실 공식 타이틀은 아니고, 구글 검색·블로그 언급량·리뷰수·재방문 후기들이 누적되며 빅데이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낸 별명에 가깝습니다. 말하자면 사람들이 오래도록 계속 이야기한 집이라는 뜻이겠지요. 결론부터 말하면, 고기·반찬·직원분들의 동선과 응대까지 딱히 흠잡을 구석 없이 모두 만족. 긴 웨이팅이 억울하지 않은 밤이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죠. 노래방을 주창한 비드님, “집에 간다”며 가장 늦게까지 버틴 이쁜썬닝, 첫 모임인데도 이미 정회원 포스를 풍긴 아름다운태양님까지 합류하며 밤은 예상대로(?) 광란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이후 야타족 퍼루님과 태양님의 차에 각각 승차해 귀가. 강남파에 잠시 편승했던 토토는 결국 신당동 떡볶이촌에 이르러서야 어제의 일정을 완전히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네, 삶은 늘 계획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생각해 보니, 이 밤이 더 좋았던 이유는 맛있는 고기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60의 청춘은 조용하지 않습니다. 기억력은 줄어들어도 호기심은 여전하고, 체력은 예전만 못하지만 웃음에는 여전히 인색하지 않습니다. 다음 날을 걱정하면서도 막차 한 번쯤은 기꺼이 놓칠 줄 아는 나이. 저에게는 지금이 가장 균형 잡힌 청춘인지도 모르겠어요^^ 어제 함께해 주신 모든 멤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긴 기다림도, 밤의 우회로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서 모두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런 밤이 또 하나 쌓여가겠지요. 컬처클럽의 노트안에요^^

2시간 대기후 드뎌 입장~


요즘 컬클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 모임을 주최해 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다는 것. 2년 전과 비교하면, 한 번이라도 모임을 열어주신 분이 어느새 10명에 육박하더군요. 모임장으로서는… 화장실 가서 혼자 실실 웃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고맙고 뿌듯합니다 ^^ 다만, 사람이 많아지고 움직임이 많아진 만큼 조금의 ‘교통정리’는 필요한 시점인 것 같아 노파심에 몇 가지 정리해서 공유드립니다. 아래만 살짝 지켜주시면 컬클은 더 편안해질 것 같습니다. 1. 모임 날짜는 가급적 겹치지 않게 주중 모임은 되도록 날짜 중복을 피해주세요. 주말의 경우에는 주최자끼리 조율하신다면 하루 2개 정도의 모임까지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2. 컬쳐는 골고루, 예고는 살짝 전시, 공연, 산책, 영화등 컬쳐 파트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골고루 열리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요즘 이런 거 준비 중입니다” 정도의 짧은 밑밥을 피드에 먼저 던져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갑툭튀식 ‘짜잔 벙개’도 물론 가능하지만, 음식벙이나 여흥 위주 모임이 아니라면 멤버들 마음에도 ‘문화를 맞을 준비 시간’이 필요하더라고요. 3. 참석 신청 후 취소 시에는 한마디 남기기 갑작스러운 사정, 누구나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취소하실 경우에는 모임 채팅방에 사유와 함께 “미안합니다” 한 줄만 남겨주시면 충분합니다. 그 한 줄이 분위기를 참 좋게 만듭니다. 4. 모임은 ‘주최자 재량 + 서로 배려’ 정원, 회비, 진행 방식 등은 기본적으로 주최자 재량을 존중합니다. 참석자분들은 그 기준을 편하게 따라주시고, 주최자분들 역시 “이 모임은 이런 결입니다”를 처음에만 살짝 알려주시면 좋을듯 5.내가 가고 싶은 모임에 정원이 빨리 차버렸다? 이런 경우 당황하지 마시고^^ 모임일정란 댓글에 "대기합니다"라고 신청해 놓는 방법이 좋을듯 합니다. 상황에 따라 모임주최자가 정원을 늘리거나, 중간에 사정에 의한 결원시 일순위로 충원자가 되는 것으로! 6.경우에 따라선 모임 주최자가 미리 티케팅을 할때도 있습니다. 그럴때 입금까지 했는데 피치못할 사정이 생긴다면... 행사 일주일전 까지만 환불이 되는것으로 정했습니다. 물론 극적인 대타성공시에는 제외. 컬클은 규칙으로 굴러가는 모임이라기보다 센스와 배려로 유지되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서로 조금만 신경 쓰면서 재미있고 품위 있는 컬클 생활, 같이 오래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

추운날씨에 왕복 3시간쯤은.. 늘 반갑고. 정답게.. 맞아주는 컬.클멤버님들 있어. 평안하고 즐거운 시간 이었어요. 아무 이해 관계가 없는. 계산이 없는. 우리의 만남 이기에 더 반갑고.. 기쁘네요. 참.. 금기숙 작가님 작품평을 요약하면 이 드레스을 입을 나의 신부를 상상하고 싶을 정도 였어요.ㅎ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랐는데 잘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이신의 클래식을 즐기는 방법🎴 1️⃣ 정명훈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2월1일ㆍ2층A블록3열5번) 지난주 일요일, 정명훈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무대는 '잘 준비된 오케스트라'라는 말로는 다 담기지 않는 깊고 밀도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무대 위 연주자들은 힘을 과시하지 않았고, 음악은 밀어붙이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소리 하나하나가 서두르지 않고 제자리를 찾는 느낌이었어요. 이 오케스트라가 왜 '시간이 쌓인 사운드'라는 말을 듣는지 몸으로 이해하게 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피아노 협연을 볼 때 연주자의 퍼포먼스, 쇼잉, 페달링, 타건등을 유심히 보는 편입니다. 소리만 듣는것이 아니라 몸의 움직임과 소리의 연결을 함께 보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이번 무대에서는 임윤찬 연주자의 아주 인상적인 순간들을 여러 장면에서 만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과시하지 않는 동작 안에서 필요한 만큼만 쓰이는 힘, 음 하나를 내기까지의 준비된 몸의 흐름이 음악을 훨씬 설득력 있게 만들더군요. 특히 정명훈 지휘자와의 흐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서로를 전적으로 믿고 맡기는 관계처럼 느껴졌고, 그 신뢰가 무대 위의 긴장감을 오히려 안정된 집중으로 바꾸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지휘와 피아노가 경쟁하지 않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 이번 좌석은 전체 밸런스와 오케스트라의 음향을 듣기에는 좋았지만, 피아니스트의 왼손 움직임은 약 50% 정도만 보이는 자리였습니다. 오른손의 제스처와 상체의 흐름은 잘 보였지만, 저음부를 만드는 왼손의 깊은 움직임을 끝까지 따라가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있어 이 무대는 충분히 감동적이었습니다. 2️⃣ 제19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위너스 갈라 콘서트 with 바르샤바 필하모닉 (2월3일ㆍ2층B블럭3열14번) 갈라는 완성된 해석을 감상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언제나 '이제 누가 앞으로 치고 나갈까'를 가늠해보는 자리입니다. 이번 좌석은 앞에서 언급한 퍼포먼스,쇼잉, 손의각도,페달링,타건의 깊이와 반동,지휘자와의 교감 순간까지 거의 빠짐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색을 분명히 드러내는 자리, 그래서 저는 이 무대를 보며 속으로 조용히 베팅을 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를 지켜보는 것. 그날의 작은 베팅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확인하는 과정까지가 갈라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입니다.


레신의 컬데1 마곡의 문화예술공간인 스페이스K 서울에서 개최한 무나씨의 개인전 <우리가 지워지는 계절에>를 다녀와서~ 그는 한국화를 기반으로 마음과 관계, 그리고 그 사이를 흐르는 내면의 파동을 오래 탐구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그의 회화는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는 하나의 여정이자, 자신을 들여다보는 조용한 수행의 장이 된다. 무나씨는 종이 위에 남는 한 획을 마음의 표면, 곧 수면에 번지는 파문에 빗댄다. 아주 미세한 떨림이 물결이 되어 퍼져나가듯, 말로는 붙잡을 수 없는 내면의 움직임이 화면 속에서 천천히 형태를 드러낸다. 이번 전시 <우리가 지워지는 계절에>는 감정이 관계 속에서 어떻게 태어나고, 또 어떻게 사라지는지를 바라본다. 감정은 타인과의 마주침에서 깨어나 흔들린다. 관계와 감정은 수면 위의 물결처럼 서로에게 스며들며 빛을 교환한다. 작가는 그 미묘한 균형의 순간을 붙잡는다. 서로 마주하거나, 한 곳을 향해 시선을 나누거나, 맑은 물 위에 반사된 얼굴 앞에서 잠시 숨 고르는 순간까지. 무나씨는 감정을 억누르거나 정의하지 않는다. 그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두는 방식을 택한다. 그 수용의 태도는 결국 타인을 통해 나를 다시 비추는 일이며, 흔들림 속에서 나의 모습을 고요히 바라보는 일로 이어진다. 그의 작업은 채움과 비움, 타인과 자아의 경계를 오가며 그 사이의 여백을 들여다본다. 전통 필묵의 호흡과 현대적 감수성이 만나는 화면에서 감정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모습을 바꾸어 머물고, 때가 되면 다시 떠오를 뿐이다. <우리가 지워지는 계절에>는 감정과 관계가 교차하는 수면 위에서 우리 각자의 얼굴을 비추는 전시다. 관객은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관계의 떨림을 지나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는 고요한 순간과 만나게 된다. [전시장을 나서며 고요함 속 한번쯤 더 무나씨와 만나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품을 다시 찾아보고 자료를 찾아보고 글을 끄적거려 보았지만, 위의 글이 가장 마음에 와닿아 모두 지워버리고 대체합니다. 전시는 13일까지라고하니 꼭 한번 가보시길.......]
이중섭의 은지화 이야기 이중섭의 그림 중에 유독 작고, 반짝이는 듯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바로 은지화입니다. 은지화는 말 그대로 담배갑 안쪽의 은박지에 그림을 그린 것입니다. 캔버스도, 물감도 살 수 없던 시절, 그는 못이나 송곳 같은 뾰족한 것으로 은박지를 긁어 선을 만들었습니다. 긁힌 자국은 어둡게 남고, 남은 부분은 은빛으로 반짝입니다. 색은 없지만, 선은 유난히 살아 있습니다. 아이, 소, 가족, 서로 껴안은 사람들… 모두 가장 그리워했던 것들입니다. 은지화는 가난의 산물이지만, 동시에 이중섭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종이가 없어도, 물감이 없어도 그릴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그림이 되던 사람이었으니까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중섭은 1955년 미국에서 열린 국제 판화·드로잉 전시를 통해 해외에서도 처음으로 주목을 받습니다. 그의 작품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거칠고 솔직한 선, 눌러 담은 감정이 미국 미술계 관계자들의 눈에 띄었습니다. “기교보다 삶이 먼저 보인다” “이 선에는 꾸밈이 없다” 당시 평론가들은 그렇게 말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에서는 가난한 화가였지만 멀리 미국에서는 ‘진짜 예술가’로 먼저 알아본 셈이었습니다. 이중섭의 은지화를 보고 있으면 잘 그린 그림이라기보다 살아낸 흔적을 보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작고 조용한 그림인데도 이상하게 오래 마음에 남습니다. -paul님 처럼 금기숙전 + 이중섭전으로 주말 오후 한때를 보내셔도 좋겠습니다. -요즘은 디지털복제를 통해 작품을 현장에서 판매합니다^^(영상5) -서울3대 김치찌게집(누가 정하는지) 방문!

David bowie-space oddity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우주선이 고장나고 지구와의 교신마저 끊겨 우주 미아가 된 톰 소령에 관한 가사이지만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된다를 만나 "도망 같은 상상”이 아닌 살아남기 위한 상상에 대한 뮤비가 되었네요. 회사 책상 앞에서 우주로 튀어 오르던 월터는 결국 진짜 하늘로 날아가 버리고, 그 궤적은 이 노래와 이상하리만큼 겹쳐져요. "여기는 톰소령, 관제센터, 응답하라. .. 나는 괜찮다". 라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은 지구와 한없이 멀어지는 고독한 사람. David Bowie의 그 담담한 목소리가 영상과 너무 찰떡 같아서 묘하게 뮤비처럼 느껴 집니다. 월터도, 메이저 톰도. 각자의 세계에서 살짝 이탈한 사람들이지만. 도망자가 아니라, 각자의 궤도를 선택한 존재들. 월터는 말 대신 발걸음으로 대답했고, Bowie는 노래로 우주를 건너갔어요. 잠깐 노래를 음미하면서 월터처럼 마음을 조금 풀어놓고 오늘은 상상의 나래를 펼쳐도 좋겠어요 상상이 현실이 될 수는 없지만 생각이 잠깐 궤도를 이탈해 이름 없는 장면 속을 떠돌지라도 그중 몇 개는 아직 오지 않은 날의 공기가 됩니다. 눈 앞에 남겨진 현실은 그대로 두고 마음만 먼저 다녀오는 것. 돌아오지 않아도 괜찮고, 돌아온다면, 조금 달라진 중력쯤은 감수할 수 있을 만큼. 어쩌면 조용히, 아주 자연스럽게 현실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죠. 우리는 늘 그렇게 노래 한 곡쯤은 남겨두고 우주를 건너오니까요.^^ ☆ 1969년, 아폴로 11호 달 착륙 직전. 보위는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완전 홀려 있었데요. 그 여운 속에서 "Space Oddity"를 썼는데 제목부터가 Odyssey → Oddity. 우주 서사에서 한 글자 비틀어 “장엄한 탐사”가 아니라 기묘한 개인의 고립으로 바뀐거죠. 보위는 이 곡에 굳이 공포나, 패닉을 크게 부각시키지 않았데요. 그저 차분하게 멀어질 뿐. “난 이 노래 쓰면서 취해 있었고, 달 착륙 분위기에 그냥 묻어간 거다” 라고 말했다죵. (보위 특유의 쿨한 자기부정 ㅎㅎ) 재밌는 건, BBC가 실제 달 착륙 중계에 이 노래를 썼다는 거예요. 우주 미아에 관한 가사 인데도 말이죠. 😱😱😤 그래서 더 무섭고, 더 아름다운 곡. 함께 들어요 ^^ https://youtu.be/L-7EROynApU?si=hhdZ_WQEMBInO3pL


처칠의 ‘블랙독’과 술 ―우울을 다스리는 법 윈스턴 처칠은 자신의 우울을 ‘블랙독(Black Dog)’이라 불렀습니다. 그것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 발목을 물고 놓지 않는, 끈질긴 존재였습니다. 중요한 점은, 처칠은 이 블랙독을 없애야 할 적으로 여기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처칠은 술을 즐겼습니다. 이 사실은 자주 오해를 낳습니다. 마치 술이 그의 우울을 치유한 것처럼. 그러나 철학적으로 보면, 술은 치료제가 아니라 ‘거리 조절 장치’에 가깝습니다. '술은 우울을 없애지 않는다, 다만 ‘간격’을 만든다.' 생각이 곧 내가 되고, 감정이 곧 진실이 되는 순간, 사람은 블랙독에게 끌려다닙니다. 술은 이때 잠시 감정의 밀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칠이 무너지지 않았던 이유! 처칠의 술은 혼자 침잠하는 술이 아니였어요. 그는 술을 마신 뒤에도 글을 쓰고, 말을 하고, 결정을 했습니다. 즉, 술이 삶을 대신하지 않았고 삶이 술을 압도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지금 술을 마셔서 우울을 잊으려 하는가, 아니면 우울을 조금 떨어뜨려 바라보려 하는가. 이 질문을 잃지 않는 한, 블랙독은 여전히 짖을지언정, 저의 목줄을 쥐지는 못할 것입니다. 저의 최근 우울의 근간은 전혀 철학적이지 않은 것들입니다. 몇년간 여러 이유로 사라져간 절친들. 언제든 전화해도 되던 번호가 갈곳을 잃었습니다. 오랜 기간 연인도 없다 보니 저는 한동안 컬클(오이)에 꽤 기형적으로 몰두해 있었던것 같아요. 사람이 있는 쪽으로 몸을 붙여두고 싶었던 시기였죠. 그 와중에 썸 비슷한 관계들도 몇 번 스쳐 갔고, 결과는 늘 비슷했습니다. 몇 명은 또 조용히 제 삶에서 날아갔습니다. 거기에 더해 계속 신경 쓰이는 건강문제까지. 현재는 크게 아프진 않지만 이제는 몸을 함부로 쓰면 안 되겠다는 경고등 같은 것들입니다. 그래서 술이야기를 피할수 없네요. 술이 우울을 치유한다고는 믿지 않습니다. 주변 사례만 봐도 그건 거의 미신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건을 둡니다. 1년에 두 달, 3월과 11월은 안식월로 정해 아예 술을 내려놓습니다. 술이 나를 마시는 쪽으로 기울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아주 소극적인 안전장치입니다^^ 요즘 저는 우울을 극복하겠다는 말 대신 이 정도로만 생각합니다. 댓글에 계속...


💯 백수의 문화생활, 이렇게 바쁠 일인가요.. 열심히 살았더니 어느새 백수가 되어 있었습니다. 요즘 제 하루는 꽤 분주합니다. 출근은 없지만 일정은 있고, 회의는 없지만 약속은 빠듯한, 이른바 #백수의 문화생활#을 성실히 수행 중입니다. 그런 하루의 한가운데에 오늘 컬처클럽의 일정이 놓였습니다. 보고 걷고 먹고 말하고, 그리고 삶을 조금 더 들여보는 시간으로요. 자~^^ 오늘의 모임 리뷰를 시작합니다.🫡 ▶️ 세화 미술관 - 점과 집요함, 그리고 생의 에너지 세화미술관에서 만난 쿠사마 야요이의 전시는 '미친 영혼들'이라는 오늘의 부제를 가장 먼저 몸으로 이해하게 해주었습니다. 끝없이 반복되는 점과 강렬한 색채는 단순한 미술을 넘어 '어떻게 이렇게까지 살아낼 수 있었을까'라는 질문을 남겼고, 그 질문은 조용히 우리 각자의 삶 속 집요함을 건드렸습니다. ⏩️ 광화문 씨네큐브 - 다시 만난 젊음의 얼굴 이어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재개봉한 <퐁네프의 연인들>. 사랑에 관한 영화라기보다 젊음이 가진 불안과 고독을 가장 솔직하게 드러낸 영화처럼 느껴졌습니다. 파리의 밤, 다리 위에 머무는 두 인물은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한 채 서로에게 잠시 기대어 살아갑니다. 격정적이지만 낭만적이지 않고, 아름답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사랑. 그래서 이 영화는 젊을 때는 뜨겁게 공감하게 되고, 시간이 지난 뒤의 우리는 조금 거리 두고 바라보게 됩니다. 그 차이가 바로 우리가 지나온 시간이고, 지금 이 영화를 다시 보게 되는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종로의 '리사르' 에스프레소 - 인생 첫 입문 짧은 한 잔이었지만 향과 깊이는 길게 남았고, "이게 진짜구나"라는 말이 거의 동시에 나왔습니다. 부담 없는 가격에 수준 높은 커피를 만날 수 있는 곳. 강력 추천드립니다. 저 또한 자주 들릴 것 같습니다. ⏯️ 제주 돼지고기 김치찌개 그리고 돌돌치킨 - 삶이 열리는 자리 문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삶의 이야기로 옮겨갔고, 하루를 가장 인간적인 방식으로 마무리하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이 두자리에서 오간 이야기들 - 관계와 선택, 지나온 시간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서로의 말들은 오늘의 어떤 전시나 영화 못지않게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아무리 봐도... 저를 포함해 참 멋진 컬클인들 입니다. P.S.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5분께 스벅 아메리카노 깊콘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맹렬한 추위 그리 추웠던가?! 일기예보를 검색하며 찌릿찌릿한 혹한이 오기를 은밀하게 원했었다. 단지, 유빙을 만나러 가기 위한 ... 나의 은밀한 탐욕을 들켰는지 영하15도이하로 안 떨어진다. 유빙이 두껍지 못하리라.. 5년전.. 영하15도 맹추위가 여러날 지속된 적이 있었다. 친구3명이서 서해바다에 있는 어떤 카페를 가기위해 여행을 떠났었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유빙이란 것을 만났다. 커다란 얼음덩어리들이 서로 아우성치듯 뒤엉켜있는 모습은 마치 성난 파도가 심판을 받아 굳어버린 놀랍고 무서운 지옥같은 풍경이었다. 그날, 영하15도의 혹한속 그 바닷가에서 하늘에 별이 생길때까지 정신을 잃고 뛰어다녔다. "우린 그때 정말 미쳤었지?" "그래! 우린 그때 정말 미쳤었어" 그때의 추억들을 가끔씩 나눌때가 있다. 우리의 잊을수없었던 너무 강렬한 추억덩어리! 그날이후로 한 겨울 어마어마한 추위가 밀려온다하면 은근히 베시시 웃는다. 만날 날이 오는군! 나는 다시 느슨해진 마음을 잘 닦아놓고 행복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그래서 다시 그녀와 함께 떠났다. 열씸히 뛰놀고 열씸히 우정을 쌓고 열씸히 행복을 쌓았다. 혹한이 깊어지면 또 다시 떠나리라. 우리 모임에서도 이런 추억들을 쌓아지는 모임이 되기를 소망한다. 나는 실내활동보다는 여행을 참 좋아한다. 한 여름의 때양볕에도 한 겨울의 추위에도 두려움을 갖지않는다. 그 순간 순간 새로운 행복감을 느낄 수 있으니 나는 한없이 걷고 .. 때론 뛰놀기도 하고 .. 기차타는 것을 참 좋아한다. 누군가 함께 여행한다는 것은 큰 결단이고 모험이기도 하다. 그 모험은 더 이상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전까지 계속 되겠지.

처음 컬처클럽의 모토는 이랬습니다. "지적 갈등을 채워야 목마름을 채울수 있다" "노 문화 ,노 맥주(No culture, No Beer)" "선람후음(先覽後飮): 먼저 보고(覽) 나중에 마신다(飮)." "문화는 의무요, 술은 보상이라"등등 학창시절에도 늘 그랬듯이, 숙제는 미리 다 해두고, 마음 편하게 놀았던 시간이 가장 속 편하고 오래 기억에 남더군요^^ 그래서 컬클에서도 먼저 문화소비를 즐긴후,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섞이는 시간으로 이어져 왔던거구요~ 그런데 컬클이 연차를 거치고, 멤버들이 계속 교차하는 지금의 클럽이 되다 보니 결국 가장 중요한 기준은 그 모임을 '여는 분의 의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보고 소맥 한잔이면 어떻고, 전시회 둘러보고 커피 한 잔이면 또 어떻고, 공연 보고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헤어져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형태도, 온도도, 속도도 다 달라도 됩니다. 각자 하고 싶은 방식의 모임들이 앞으로 더 많이, 더 자연스럽게 넘쳐나길 기대해봅니다. PS :결국 저는 일년에 정모급 모임 4번만 할 작정입니다.

☕️ 그냥 커피마시면서.. 가볍게!! 얼마 전, 모임 피드에 글을 올리면 컬클의 모임 점수가 올라가고 순위도 함께 오른다는 댓글을 보았다. 그말을 보며, 나는 예전부터 어떤 곳에 속하게 되면 그 공간이 잘 되기를 자연스럽게 바라는 편이다. 그 곳이 살아 있으면, 결국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 조금씩 덕을 보게 된다는 걸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임 피드에 글이 자주 올라왔으면 좋겠다. 요리법 하나, 개인적으로 다녀온 전시, 공연이나 영화에 대한 짧은 감상, 하루를 지나며 남긴 생각들, 운동한 이야기등... 그런 글들이 하나둘 쌓여 어느새 컬클만의 생활 문화 잡지처럼 이어졌으면 한다. 정답도 없고, 평가도 없는, 각자의 목소리로 각자의 방식대로. 공간은 사람이 머물 때 살아있고, 이야기가 오갈 때 비로소 재미있어진다. 그러니 지금의 모습과 언어로, 지금의 생각으로 가끔씩 손을 내밀어 주셨으면 한다. 손 잡아 드리겠습니다~^^


프랑스 현대미술관 퐁피드센터 메츠에 다녀왔습니다. 넉넉한 공간에 회화보다 설치미술 전시가 많았던 날이었습니다. 어디까지를 예술로 보아야하는가에 대한 물음을 제대로 던진 디만체의 바나나작품(관객이 먹어버려 사건으로 이슈가되었던) 도 관람하고.. 르네상스 매너리즘 인상파 바로크 로코코 등등등의 중세 보다 역시 현대미술이 더 재미있네요. 퐁피드 메츠는 건물도 예술...


🌙 2월의 컬쳐클럽 – 겨울의 끝에서 문화를 데우다 겨울이 가장 깊어질수록, 우리는 더 따뜻한 예술을 찾습니다. 2월의 컬쳐클럽은 음악과 미술, 연극과 공간 산책으로 겨울의 마지막 장면을 천천히 음미합니다. 2/1 (일) 예술의전당 : 플루트 연주회 주최 : 루드밀라 – 숨결 하나에도 계절이 묻어나는, 고요한 오후의 음악 2/3 (화) 아트조선스페이스 : 《쓰다 이중섭》 전시회 주최 : TOTO – 선 하나, 소 한 마리에 담긴 인간 이중섭의 체온 2/5 (목) K-스페이스 : 무나씨 전시회 주최 :레신(레백+제이신) – 낯선 감각, 지금의 예술이 던지는 질문들 2/7 (토) 공예박물관 안국동 나들이 주최 : 난홍 – 손의 기억과 골목의 온기를 따라 걷는 하루 2/13 (금) 하우스파티 : @ 허브힐하우스 – 와인과 이야기, 그리고 조금은 느슨해진 마음 (이날은 예술보다 사람이 주인공입니다) 2/18 (수) 줄반장 : TOTO 국립극장 :연극 〈더 드레서〉 1차 관람 – 무대 뒤 인생을 들여다보는 깊은 밤 2/28 (토) 줄반장 :인싸 국립극장 : 연극 〈더 드레서〉 2차 관람 – 박/송 듀오의 영혼의 소리 그리고, 📌 인싸님의 첫 소풍 일정 – 눈 속 글램핑 비밀스럽게, 그러나 확실하게 준비 중입니다. 컨셉은 눈과 불 🍗그리고 새로운 시도 서울 탐구생활 <어느 날 한끼> 남영돈편도 준비중입니다. 2월에도 컬쳐클럽과 함께 조금 더 깊고, 조금 더 멋진 문화생활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친하게 지내요 ^^


“컬클을 몇 년 하다 보니까요, 요즘은 제가 동호회 운영자인지, 하숙집 주인인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처음 오시면 다 비슷해요. 말도 조심조심, 표정은 ‘여기 나 앉아도 되나…’ 그러다 한두 달 지나면 냉장고도 열고, 자리도 먼저 잡고, 아, 이제 이분도 정들었구나 싶죠. 그러다 또 어느 날 보면 조용히 졸업하듯 떠나가십니다. 솔직히 좀 섭섭할 때도 있고요. 근데 붙잡지는 않았습니다. 하숙집 주인이 졸업하는 학생 붙잡으면 그건 미련이잖아요. 대신 이런 마음은 늘 있었습니다. 여기 계시는 동안만큼은 조금 웃었으면, 조금 덜 외로웠으면, 그걸로 됐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또 새로운 분들이 오십니다. 늘 같은 표정이에요. ‘사람들 다 친해 보이는데 나만 어색한 거 아니야?’ 괜찮습니다. 다 그렇게 시작하셨습니다. 컬클은요, 사람이 바뀌어도 분위기는 남는 집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는 또 들어오고, 그렇게 계속 불이 켜져 있는 집이구요.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은 올해 이 집의 주민들이십니다. 오래 사셔도 좋고, 잠깐 머물다 가셔도 좋고, 월세는 없습니다. 대신 웃음은 좀 내주세요. 올해도 잘 지내봅시다!! 오랫만에 5차후 새벽귀가 PS :어제 4차를 나무님이 쏘셔서 너무 감사한데 꽤 나왔을듯... PS2 : 항상 SAUBER상태에서 운짱해준 퍼루님 감사합니다. PS3 : 강추위에 참석해주신 클러버님 모두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경기도민들 먼길 수고하셨어요~

시즌 최고의 연극작품 관람안내 투표가 종료되어서 결과에 따라 아래와 같이 안내드립니다. 🎭작품명 : 더 드레서(The Dresser) 📽장소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관람일 1조 2/18일(수) 오후 2시 조장 TOTO 블루, 그레잇, 니키, 루드밀라, Paul2014 (총 6명) 2조 2/28일(토) 오후 2시 조장 인싸 비드, 산티아고, 은영씨, 8월, 물구나무 eos, 이쁠썬, 제이신, 레백 (총 10명) 💸 지인찬스(치어스님)를 통한 할인 티겟이므로 선결제후 환불불가입니다. 티켓 구매후 사정이 생기시면 다른분께 양도하시는 방법을 고려해 보세요! 아래 제 통장으로 50% 할인금액인 44,000원을 빠른 시간안에 송금해주시면 제 카드로 일괄 구매하는 수순을 거칠 예정입니다. 내일까지 송금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업은행 이호근 010 3185 9190 44,000원 *송금시 닉네임 표시 필수 이상입니다!
아름다운 노을과 즐거운 사람들이 모이니 추운줄도 모르고 하루가 금방 지나갔습니다.

☃️ 기준 밖에 서 있는 사람들 이야기의 주인공은 돌싱이 된 사람들, 결혼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싱글, 그리고 사별로 혼자가 된 사람들이다. 각자의 사정은 다르지만 이들은 종종 같은 위치에 놓인다. 세상이 정해둔 기준에서 조금 비켜 서 있다는 이유로. 돌싱은 한 번의 실패로 설명되고, 싱글은 아직 선택받지 못한 상태로 묶이며, 사별한 사람은 조심스러운 존재가 된다. 삶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은데 시선은 늘 단순하다. 이들이 힘든 건 혼자라는 사실보다 지금의 삶이 계속 해석되고 평가된다는 점이다. 괜찮은지, 언제쯤 바뀔 건지, 왜 아직 이 자리에 있는지, 그래서 많은 이들이 괜찮은 척을 한다. 선택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그 말의 밑바닥에는 대게 이런 마음이 있다. 아직은 아무렇게나 살고 싶지 않다는 것. 돌싱은 관계의 무게를 아는 사람이고,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싱글은 삶을 가볍게 넘기지 않은 사람이며, 사별한 사람은 사랑이 얼마나 깊을 수 있는지를 이미 겪어본 사람이다. 그래서 이들은 빠르지 않고, 쉽지 않고, 가볍지 않다. 그건 부족함이 아니라 경험 이후의 태도다. 지금의 삶은 정체된 상태가 아니라 기준을 다시 세우는 중인 시간이다. 누군가의 속도에서 내려와 자기 삶의 보폭을 재는 시간. 세상이 정한 선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삶까지 빗나간 건 아니다. 기준 밖에서도 삶은 충분히 멋지고 단단해질 수 있다. 지금 이 자리의 그들은 기준 밖에 있는 고쳐야 할 사람이 아니라, 신중해진 사람이다. 그렇다. 나는 신중해진 사람이다. 제기랄... 춥다.


어제는 컬클의 2026년 첫 연극 나들이, 연극 〈쉬어 매드니스〉와 함께 문을 연 하루였습니다. 잠깐 인문 이야기부터 해보면, 1965년생은 한국 사회에서 꽤 상징적인 세대입니다. 베이비붐의 에너지를 물려받았고, 산업화의 속도를 몸으로 체험했으며, 이제는 조직과 관계의 중심에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나이. 컬클 안에서도 65년생들이 묘하게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는 걸 요즘 들어 자주 느끼게 됩니다. 어제 연극 모임에서도 그랬던것이, 우연처럼 모였는데, 알고 보니 동갑내기 뱀띠 5인방. 처음 만난 사이인데도 “아, 우리 같은 해네” 하는 순간 갑자기 동갑모임이 되어버리는 그 묘한 반가움. 말의 속도, 웃는 타이밍, 공연 끝나고 나오는 감상이 괜히 비슷해지는 순간들이 참 좋았습니다. 거기에 결정타가 하나 있었죠... 제이신님이 단 5살, 2살 차이 나는 오빠들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바람에 순간 테이블 전체가 조용… 그리고 이어진 집단 멘붕과 웃음^^ 어제 모임 최고의 즉흥 연출이었습니다. 공연후 3차에서 물구나무님이 맛있는 간식까지 챙겨주심! 이런 작은 배려 하나가 모임의 온도를 확 바꿔줍니다. 연극 〈쉬어 매드니스〉는 말 그대로 관객을 끌어들이는 작품입니다. 추리극의 형식을 빌렸지만, 정답보다 중요한 건 과정이고, 배우와 관객의 경계가 무너지는 순간의 긴장과 웃음입니다. 독일 현대극의 맥락에서 보자면, 이 작품은 관객의 판단과 참여를 전면에 내세운 형식으로, 브레히트 이후 독일 연극이 고민해온 ‘관객을 어떻게 각성시킬 것인가’라는 질문을 아주 대중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사례라 볼 수 있습니다. 어제의 컬클 연극 나들이는 작품도, 사람도, 에피소드도 고르게 좋았습니다. "아, 그래서 우리가 오프라인에서 만나야 하는 거구나" 다시 한 번 느낀 저녁이었습니다. 최근에 새로 합류하신 분들께서는 다음주 토요일, 일년에 딱 한번 있는 음식점에서의 단체모임(신년회)에 시간내셔서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클럽 멤버를 한번에 만날수 있는 절호의 챤스입니다! PS 난홍님이 부탁하신 겨울 글랭핑, 2월에 준비해 볼께요~
감사합니다 ^ ㅇㅣㅣ




🌈 토요일의 단상 어찌할 수 없는 시간과 삶 앞에서 근래에 '어찌할 수 없다'는 말이 자꾸 떠오르게 만든 일들이 있었다. 어찌할 수 없는 시간과 삶 앞에 서면 사람은 자주 자신을 돌아본다. 그리고 그 끝에는 대개 아쉬움이 남는다. 조금 더 잘했어야 했다고, 조금 덜 망설였어야 했다고.. 하지만 오십을 지나며 알게 되었다. 그때의 나는, 그 시절의 조건과 마음 안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온 사람이었다는 것을.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삶은 다시 쓰이지 않는다. 그래서 '어찌할 수 없다'는 말은 체념이 아니라 이제는 짊어지지 않아도 된다는 선언에 가깝다. 이제는 모든 것을 증명하지 않아도 되고, 모든 선택을 성공으로 만들 필요도 없다. 앞으로의 시간은 더 잘 버티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조금 더 관대해지기 위한 시간이다. 속도가 느려졌다는 건 길을 더 많이 보았다는 뜻이고, 조심스러워졌다는 건 넘어져 본 기억이 있다는 증거다. 어찌할 수 없는 시간과 삶 앞에서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건 많지 않다. 그러나 그 앞에 어떤 태도로 서 있을지는 여전히 선택할 수 있다. 스스로를 다그치기보다 지나온 시간을 함부로 부정하지 않는 쪽으로. 이후의 삶은, 그 위에 조용히 이어져도 충분하다. P.S. 오늘은 컬클의 연극 관람 모임에 참가하는 날이다~~^^ 🎶 이 공간을 함께 차지할 확률은 지구상에서 몇 퍼센트일까... 귀한 인연들이다. 잘은 못해드려도, 마음 상하게는 하지 말아야겠다.



긴급! 설연휴를 레전드 배우의 향기와 함께! 설연휴 마지막날인 2/18(수)에 요즘 최고 인기연극인 "더 드레서"를 최상의 *캐스팅에 **반가격에 관람하실수 있게 되었습니다^^ 빠른 예약을 위해 오후 아홉시까지 좋아요(♡)를 누르신분들을 동참인원으로 인정해서 예약 진행할께요! 현재 기준으로 인원 제한은 없지만 지난 난타공연때를 떠올리면 12명 내외가 적당할듯 싶어요! 적절한 시기에 좋은 컨텐츠를 공급해 주신 치어스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박근형/송승환 캐스팅 ** R석 반가 44,000원

[클래식 뮤직 관람 안내] 컬처클럽은 문화의 범위를 소극적으로 한정짓는것을 매우 불편해 하는 모임입니다. 이 기준은 늘 같았습니다. 항상 새로움을 추구해왔으나.... 딱 하나 클래식 공연관람은 클럽의 사각지대라고나할까요? ㅠㅠ 완성도와 무관하게 티켓 가격 부담이 크고,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점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클럽에서는 클래식 공연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충분한 경우, 공연 관람을 보다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무료 티켓을 통한 관람을 진행하려 합니다. 이는 영업이나 홍보 목적이 아닌, 공연 그 자체에 집중하기 위한 방식으로만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공연의 질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 것들로 제가 확인했습니다. 다음달부터 진행될 컬클의 클래식 향연!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 시간을 기꺼이 쓰는 사람들 매력은 그렇게, 감각에서 쌓인다 매력적인 사람은 타고난 재능보다 스스로 길러낸 감각에서 만들어진다. 말투 하나, 침묵의 온도, 상대를 바라보는 눈빛, 시간을 다루는 방식까지— 그 사람의 삶을 통과한 감각들이 자연스럽게 드러날 때 우리는 그를 매력적이라고 느낀다. 감각은 감정이 아니라 훈련의 결과다. 전시회를 찾는 일은 단순한 문화생활이 아니라 색과 여백을 읽는 연습이고, 책을 읽는 일은 문장 사이의 숨을 느끼는 훈련이다. 연극이나 뮤지컬을 보는 시간은 타인의 감정 곡선을 따라가 보는 경험이고, 영화는 한 사람의 시선으로 세상을 다시 바라보는 연습이 된다. 여행은 멀리 가는 일이기보다, 익숙한 기준을 잠시 내려놓는 일에 가깝다. 음악을 듣는 시간은 귀를 여는 일이지만, 동시에 마음의 결을 고르게 만드는 작업이기도 하다. 이런 경험들은 즉각적인 성과를 주지 않지만, 삶의 해상도를 조금씩 높여준다. 특히 중요한 감각은 속도의 감각이다. 모든 것이 빠를수록 유능해 보이는 시대지만, 매력적인 사람은 자기만의 속도를 지킨다. 서두르지 않아야 할 때를 알고, 멈춰야 할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여유란 시간이 많다는 뜻이 아니라, 시간을 다루는 능력이다. 같은 한 시간을 써도 어떤 사람은 소모하고, 어떤 사람은 축적한다. 그래서 취미는 사치가 아니라 시간의 질을 높이는 기술이다. 전시나 공연 같은 자리에 기꺼이 시간을 내는 일,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일, 천천히 걷는 산책, 기록하는 습관, 집중해서 차를 마시는 짧은 의식 같은 것들. 이런 취미는 삶을 분절시키지 않고 오히려 하루를 단단하게 연결해준다. 매력은 꾸미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이다. 오늘 무엇을 더 드러냈는지가 아니라, 무엇에 시간을 쓰며 반복해왔는지가 결국 그 사람의 분위기가 된다. 그래서 나는 이런 시간을 혼자만 누리기보다, 가끔은 함께 나누는 쪽이 더 좋다고 느낀다. 전시를 보고, 공연을 보고, 각자 다른 감각을 꺼내놓는 자리. 아마 컬클의 모임들은 그런 연습을 하기에 꽤 좋은 공간일 것이다. 서로의 감각에 조금씩 영향을 주다 보면, 매력도 자연스럽게 같이 자라날 테니까.


[2026 서울탐구생활] 🏛️ 컬처클럽 신프로그램 <건축학개론> 1회차 – 서울의 공간을 걷고, 아름다움을 기록하다 “건축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시간과 사람의 흔적을 담은 예술이다.” 올 한해, 우리 컬클이 서울의 멋진 건축물을 찾아 떠납니다. 카메라를 들고, 마음을 열고, 함께 ‘공간의 언어’를 읽어봐요. 다시 학력고사를 볼수 있다면 건축학과에 진학했을꺼에요~ 📍 1회차 일정 – 서울의 미감(美感)을 찾아서) 🗽뮤지엄 한미 (삼청동) : 빛과 그림자의 미학으로 시작하는 건축산책 [네이버지도] 뮤지엄한미 삼청 서울 종로구 삼청로9길 45 https://naver.me/5E3Zr8Xl 🪢푸투라 서울 (경복궁 인근) : 전통 위에 선 미래, 공간이 주는 감각의 혁신 [네이버지도] 푸투라서울 서울 종로구 북촌로 61 FUTURA SEOUL https://naver.me/xZGSZ6xY 🧩중림창고 (중림동) : 오래된 창고의 재탄생,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 [네이버지도] 중림창고 서울 중구 서소문로6길 33 https://naver.me/50oMyKHa 📸 각 장소에서의 감상 & 사진리뷰는 #컬클건축학개론 태그로 공유! 서로의 시선이 모여 하나의 ‘건축 에세이’가 됩니다. 🍽️ 저녁 코스 : 중림동 <호수집> 하루의 여운을 맛으로 마무리하며, 오늘의 건축이 남긴 이야기를 나눕니다. [네이버지도] 호수집 서울 중구 청파로 443 https://naver.me/xhnCLpKJ 🕓 일시 : 따뜻한 어느 3월 오후 2시 – 저녁 8시경 👟 준비물 : 편한 신발, 카메라 혹은 스마트폰 💬 참가자 미션 : “오늘의 건축 한 문장” — 각자 느낀 공간의 한 줄 기록 추후 준비중인것으로는 🚟산업유산과 도시재생(문화비축도시등) ⛺️골목과 주거(해방촌/후암동 주거골목) ⛪️종교와 권력의 건축(명동성당/조계사) 이 시리즈가 진짜 좋은게요, 걷기 좋고 🚶♂️ 이야기 나오고 🗣️ 사진 남고 📸 끝에 밥 한 끼로 정리되고 🍚 이 네 박자가 완벽할 예정^^ ※작년 서촌 서울탐구생활 반성요소 너무 많은 참가자 너무 많은 방문장소 낮술(지나친) 밤술(더지나친) ‘건축학개론’은 공간을 통해 인생을 배우는 여행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 “서울의 공간에 묻다”, 함께 걸어요. 우리의 시선으로!

로렐라이....인어공주의 노래에 홀려 뱃사공이.... 암튼 동심파괴하자면 인어공주는 라인강이라는 민물이 아니라 바다에 살것이고 인어공주가 아니라 하는 행태로 봐선 물귀신일듯., 다시한번 암튼 삼등완행열차를 타고 모젤강과 라인강를 따라 기차여행. 역에서 내려 구불구불 산등성이를 따라 걸어가 보았다.어제 온 눈으로 산길에 눈이 쌓여있었지만 내앞을 이미 지나간 발자국들이 이리저리 그 흔적을 남겨놓고있었다.차창밖 강변마을 고성들 와인밭 구불구불 산길 차가운 겨울바람 고즈넉한 한가로움이 함께한 하루...


컬클 소풍데이 ‘소풍(逍風)’이라는 말은 원래 일본식 표현이지만, 우리에게는 어릴 적 설렘과 햇살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긴 단어이기도 합니다. 컬클 소풍데이는 그 감성을 오늘의 시간으로 다시 불러오는 하루짜리 여행입니다. 가끔씩 가까운 서울 근교부터 멀게는 동해바다까지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외출. 강화도·파주·양주에서의 볼거리와 먹거리 탐방, 속초·강릉·화진포·묵호로 이어지는 동해의 바다, 낚시와 맛조개를 즐길 수 있는 서해의 여유까지— 그때그때 가장 좋은 장소로 떠납니다. 최대 인원 8명, 작고 밀도 높은 컬클 소풍데이. 소풍의 주최는 클럽의 정회원 누구나 가능하며 평소 가고싶은 곳을 지정해 주시기만해도 저나 트립메이커 인싸님, 또는 여행 매니아 은영씨등이 주관할수 있겠습니다. 컬클 소풍데이는 비정기적인 행사이고 너무 춥거나 더울때는 패쓰! 올한해 멤버분들께서 큰 기대를 가지셔도 좋겠습니다!! PS : 제가 최근 가보고 싶은곳; 양평 메덩골정원, 태안 간장게장투어 강화 멍때림카페&장어구이 파주 콩치노콘크리트 음악투어등등

컬클 여러분께 🎨 이중섭 탄생 110주년 특별전 〈쓰다, 이중섭〉 소처럼 치열했고, 아이처럼 순수했던 화가. 그가 남긴 선과 글, 삶의 기록을 한자리에서 만납니다. 냔짜: 2026.02.3(화) 15:00 장소: 아트조선스페이스 전시: 약 120분 그의 그림은 ‘보는 것’이 아니라 버텨온 삶을 읽는 일입니다. 이른 저녁으로 미슐랭식당 광화문 국밥집 어떨까요?

🍷 겨울을 보내는 이태원 하우스 파티 🍷 컬클 여러분, 이태원 허브힐하우스에서 열리는 아마도 마지막 파티가 될 것 같습니다. 겨울이 너무 길었다 싶으신 분들, 집 밖으로 나올 명분이 필요하셨던 분들께 드리는 정당한 핑계입니다. 📅 2월 13일(금) 오후 5시부터 📍 이태원 212-48 허브힐하우스 201호(toto의 집) 🏠 형식 – 부담 없는 하우스 파티(예상정원 12명내외) – 왔다가, 웃다가, 먹다가, 이야기하다가, 가셔도 됩니다 🍲 준비되는 음식 – 양송이 스프 🍗 기타 음식은 배달 예정 – 중식 – 치킨 – 피자등등 (겨울엔 탄수화물이 정의입니다) 🍾 가져오실 것 – 와인 / 맥주 / 막걸리 중 하나 (술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마음만 챙겨오셔도 됩니다) 💰 회비 – 2만원 (예정) ❄️ 이 파티의 정체성 – 연말도 신년도 아닌 – 그렇다고 봄도 아닌 – 애매한 이 계절을 그냥 넘기지 않기 위한 ‘겨울 송별회’ 입니다. 큰 의미 없어도 괜찮고, 오랜만이라 어색해도 괜찮은 자리입니다. 👉 참석하실 분들은 가볍게 손 들어주세요. 겨울은 같이 보내야 덜 춥습니다.

클럽 하기 힘들어요 뭐가 중요한거죠? 컬클에 새로 오신 분들 중에는 무료 티켓이나 초대 기회를 통해 문화생활을 즐겨오신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그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누구나 각자의 방식으로 문화를 접해오니까요. 다만, 모임장으로서 조심스럽게 한 가지 방향만은 공유하고 싶습니다. 컬클은 ‘문화는 가능하면 무료로 즐기는 것’보다는 ‘내 취향과 감성에 맞는 콘텐츠에 기꺼이 비용과 시간을 지불할 수 있는 태도’를 소중히 여기는 모임입니다. 현실적으로 일 년에 수많은 뮤지컬과 연극, 공연을 모두 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많이 보는 것”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선택해 소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문화는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취향의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선택에는 당연히 비용도 포함됩니다. 그 비용은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내 감성과 취향을 존중하는 하나의 표현이니까요. 문화 앞에서의 태도만큼은 ‘좋아하는 것을 스스로 선택하려는 마음’이 조금 더 중심에 있었으면 합니다. 이 방향에 공감하시는 분들과 천천히, 오래, 깊게 컬처라이프를 나누고 싶습니다. PS 오늘부로 다른 모임 운영위원분들의 컬클 가입금지 조항은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대단하신분은 답이 없으셔서 볼 기회가 없어졌습니다.

클럽 하기 힘들어요 뭐가 중요한거죠? 컬클에 새로 오신 분들 중에는 무료 티켓이나 초대 기회를 통해 문화생활을 즐겨오신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그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누구나 각자의 방식으로 문화를 접해오니까요. 다만, 모임장으로서 조심스럽게 한 가지 방향만은 공유하고 싶습니다. 컬클은 ‘문화는 가능하면 무료로 즐기는 것’보다는 ‘내 취향과 감성에 맞는 콘텐츠에 기꺼이 비용과 시간을 지불할 수 있는 태도’를 소중히 여기는 모임입니다. 현실적으로 일 년에 수많은 뮤지컬과 연극, 공연을 모두 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많이 보는 것”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선택해 소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문화는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취향의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선택에는 당연히 비용도 포함됩니다. 그 비용은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내 감성과 취향을 존중하는 하나의 표현이니까요. 문화 앞에서의 태도만큼은 ‘좋아하는 것을 스스로 선택하려는 마음’이 조금 더 중심에 있었으면 합니다. 이 방향에 공감하시는 분들과 천천히, 오래, 깊게 컬처라이프를 나누고 싶습니다. PS 오늘부로 다른 모임 운영위원분들의 컬클 가입금지 조항은 삭제되었습니다.

서울 시내에 이런곳이 있네요~ <서울 영화센터> 서울시 영상문화의 거점입니다. 창작자에게는 든든한 지원을, 시민에게는 풍부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단순한 상영관을 넘어 창작과 관람이 이어지고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열린 문화공간입니다. 한국 영화와 콘텐츠가 세계와 만나는 길을 넓히며, 미래 영상산업을 선도하는 허브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zgZD7XUKQPA?si=iVos7K0Yb4A8TM6F


컬클에 새로운 멤버가 들어왔을 때의 풍경 처음 들어왔을 때는 대부분 비슷한 마음일 겁니다. 기대가 조금 있고, 설렘도 있고, 이 모임이 나를 어떻게 받아줄지 슬쩍 살피는 시간입니다. “여기는 어떤 분위기지?” “내가 끼어들어도 괜찮을까?” 그 질문을 혼자 속으로 여러 번 해봅니다. 그리고 1주, 2주가 지나갑니다. 그 사이 제가 먼저 말을 많이 걸지 않으면 묘한 공기가 생깁니다. 환영은 받았는데 특별히 불러주지는 않는 느낌. 열려 있는 문 앞에 서 있는데 아무도 손을 잡아주지는 않는 느낌. 그래서 어떤 분은 조금 더 조심해지고, 어떤 분은 “아, 여긴 원래 이런 곳이구나” 하고 한 발 물러섭니다. 그때 갈림길이 생깁니다. 조용히라도 글을 계속 읽는 분이 있고, 댓글 하나를 남겨보는 분이 있고, 그냥 흘려보내듯 멀어지는 분도 있습니다. 이건 누가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성향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방은 적극적인 사람에게만 열려 있는 곳도 아니고, 가만히 있으면 자동으로 끌어주는 곳도 아닙니다. 조금은 스스로 다가와야 하고, 조금은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하는 곳인것 같아요~ 그래서 1주, 2주가 지나도 남아 있는 분들은 대개 비슷합니다. 여기 분위기를... 자기 속도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분들. 그 이후부터는 누가 말하지 않아도 모임이 시작되고, 대화가 생기고, 관계가 만들어지고 등등... 사실은 희망사항입니다만~ ㅎㅎ 많은 분들이 들어오셨다가 그냥들 나가시는데 다시 들어 오신분에게는... 격하게 웰컴입니다. Hue님과 카투카님 다시 환영합니다^^

온라인 모임에서 아침 인사, 밤 인사 같은 ‘출석 체크’가 왜 중요할까요? 이건 단순한 예절 문제가 아닙니다. 사실은 사람들이 모임에 머무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 온라인에서는 ‘보이지 않으면, 없는 사람’이 됩니다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아, 저분 오늘 왔구나”가 됩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요? 아무 말도 안 하면… 존재 자체가 로딩 중입니다. 😅 아침 인사 한 줄, 밤 인사 한 줄은 “저 오늘도 여기 있습니다”라는 아주 간단한 신호죠. 말을 잘하라는 것도 아니고 재미있으라는 것도 아닙니다. 존재만 체크하자는 겁니다. 2️⃣ 출석 체크는 ‘대화’가 아니라 ‘온도 조절’입니다 아침 인사에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한 줄 올라오면 방의 온도가 딱 0.5도 올라갑니다. 밤 인사에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한 줄 남기면 괜히 하루가 정리된 느낌이 들고요. 누군가 말하면 누군가는 반응하고, 그 반응이 쌓이면 모임은 차갑지 않게 유지됩니다. 출석 체크는 말을 많이 하자는 게 아니라 방을 얼지 않게 하는 난방 같은 역할입니다. 게다가 오이에는 아주 편한 이모티콘이 있읍니다^^ 3️⃣ “눈팅만 할게요”가 길어지면, 결국 퇴장하게 됩니다. 이상하게도 온라인 모임에서는 말을 안 할수록 더 들어오기 어려워집니다. “아… 내가 너무 오래 조용했나?” “이제 와서 인사하기 좀 그렇지 않나?” 그래서 조용히, 아무 말 없이, 알림만 끄고… 어느 날 사라집니다. 아침·밤 인사는 이걸 막아주는 가장 낮은 진입로입니다. 생각 없이도 할 수 있는 말이니까요. 4️⃣ 출석 체크는 ‘관계 유지비’가 거의 들지 않습니다 장문의 글? 필요 없습니다. 센스 있는 멘트? 없어도 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 “편안한 밤 되세요 🌙” 이 정도 투자로 ✔ 관계가 이어지고 ✔ 이름이 기억되고 ✔ 모임에 발이 묶입니다 (좋은 의미로요) 가성비로 치면 출석 체크는 거의 무료 샘플 수준입니다. 5️⃣ 결국, 인사는 ‘함께 있음’을 확인하는 약속입니다 컬클 같은 모임은 정보를 얻으러 오는 곳이 아니라 사람 냄새를 맡으러 오는 곳이잖아요. 아침에 서로 “살아 있음”을 확인하고 밤에 “오늘도 무사”를 나누는 것. 이게 쌓이면 모임은 단톡방이 아니라 작은 생활권이 됩니다. 컬처클럽을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어보세요, 누구나 가능하십니다...

새해, 첫 날 너무나 멋진 일정으로 귀한 경험을 했습니다. 25주년 특별판으로 재개봉된 "화양연화"를 함께 봤지요. 2000년대 우리를 설레이게 했던 홍콩 로맨스 명작이자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았던 영화였지요. 모임장님 덕분에 안락한 리클라이너 좌석에서 우아~하게! 부작용은 있었어요.^^ 퍼루님의 초대자께서 심~~한 숙면과 약간의 소음(?)... 뭐ᆢ영화 즐기는 방법은 여러가지니깐요. 맛난 꼬기와(말렸는데도 퍼루님이 쏘심), 퍼루님 초대자의 커피도 너무나 감사. 이 작은 소모임에도 어느 정도의 힘듦이 있더라구요. 모임장님ᆢ대단하시단 생각을 했고, 감사함을 전합니다. 혼자 끌고갈 수 없는 이 컬클의 시간들, 열심히 도울께요.

2026년 컬클 정모 시기, 이렇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1년에 딱 네 번, 기억하기 쉬우면서도 각각의 이유가 분명한 만남입니다. ① 1월 | 신년회 새해 인사는 온라인으로도 가능하지만, 다짐은 얼굴 보고 해야 오래 갑니다. “올해는 좀 나와야지”라는 말, 신년회에서 하면 가장 설득력이 있습니다. 새해의 안부 확인 + 한 해의 첫 단체사진 담당입니다. 유일하게 음식점에서 진행됩니다. ② 5월 | MT 날씨가 가장 사람 편인 계절입니다. 멀지 않게, 무리하지 않게, 웃고 먹고 조금만 움직이는 정도로. 컬클의 유대감은 이때 가장 빠르게 깊어집니다. (괜히 MT가 아닙니다) 올해도 홍천 그곳으로 가고 싶네요^^ ③ 9월 | 야유회 여름을 무사히 통과했다는 기념 모임입니다. 햇볕은 부드러워지고,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길어집니다. “올해도 이제 얼마 안 남았네요”라는 말이 처음 등장하는 시점! ④ 12월 | 송년파티 정확히는 ‘잘 살아냈다 파티’입니다. 성과가 크든 작든, 사연이 많든 적든, 한 해를 같이 접는 자리입니다. 이렇게 1월–5월–9월–12월, 계절마다 한 번씩 얼굴을 보는 구조라면 부담도 없고, 빠지는 기억도 없습니다. 컬클은 자주 보자고 조르는 모임이 아니라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다시 만나는 모임이었으면 합니다. 일단 이렇게 가보겠습니다. 지금 클럽에 계신 모든분들과 무탈하게 이 네번의 모임을 치루고 싶습니다^^ 나머지는 늘 그렇듯 함께 만들어 가면 되겠지요 😊 Happy New year!

컬클에서 1년에 딱 네번만 있을 정모에 굳이… 꼭… 나와야 하는 이유에 대해 장황하게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첫째, 1년에 네 번은 많지 않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 한 번입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우리는 사계절을 살아가고 있고, 그중 네 번 얼굴을 보는 건 ‘의무’라기보다 생존 보고에 가깝습니다 ㅎ 둘째, 컬클은 기록이 아니라 기억으로 유지되는 모임입니다. 피드 글은 읽고, 좋아요는 누르지만 정작 사람의 표정과 말투, 그날의 느낌까지는 직접 오셔야만 저장됩니다. 사진 속 웃음과 실제 웃음은 생각보다 꽤 다릅니다. 셋째, 정모는 정보가 아니라 관계가 업데이트되는 날입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라는 말 한마디에 지난 몇 달이 정리됩니다. 컬클에서 갑자기 친해지는 분들은 대부분 댓글이 아니라 정모 테이블 옆자리에서 생깁니다. 넷째, 안 나오시면… 기억이 희미해집니다. 아주 천천히, 아주 자연스럽게요. “그분 아직 계시죠?” “예전에 한번 오셨던 분 맞죠?” 이 질문이 나오기 시작하면 이미 늦은 겁니다 😅 마지막으로, 컬클의 정모는 ‘잘 노는 사람들만의 자리’가 아니라 각자 바쁘게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잠시 숨 고르는 자리입니다. 1년에 네 번. 너무 많지도, 너무 적지도 않은 이 딱 좋은 약속을 함께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 컬클은 조용히 계셔도 되고, 말 많이 안 하셔도 되고, 다만 가끔은 얼굴을 보여주시는 모임이길 바랍니다🙂

<2026년 1월, 컬클 크고 작은 행사 안내> 새해라고 갑자기 부지런해지진 않겠습니다만, 그렇다고 아무 일도 없는 컬클은 아니지요. 1월 한 달, 크고 작게 준비 중인 모임들을 미리 공유드립니다.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다시 알려 드리겠습니다! 한달에 이정도 모임이 준비된다면 많은 멤버분들이 같이 하실수 있을듯 합니다. 1️⃣ 2026 컬클 신년회 인원 : 20명 내외 일정 : 1월 24일(토) 유력 장소 : 현재 섭외 중(투표중) 주최 : 컬클 기획위원 “어디서 모이느냐보다, 누구와 새해를 시작하느냐”를 고민 중입니다. 조금은 단정하게, 그러나 컬클답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2️⃣ 가까운 바닷가 산책 & 겨울회 맛보기 (당일치기) 인원 : 10명 내외 일정 : 날짜 조율 중(1월 20(화) 유력) 장소 : 을왕리 유력 주최 : 파도 / 퍼루 파도는 차갑지만 국물은 뜨겁게. 많이 걷고, 적당히 먹고, 말은 과하지 않게. 3️⃣ 연극 관람 모임 작품명 : 쉬어 매드니스(10주년작) 인원 : 5~7명 일정 : 1/17(토) 주최 : 인싸 보고 나와서 말이 많아질 분들만 오셔도 충분합니다. 4️⃣ 영화 관람 모임 인원 : 소수(평일 낮시간 가능하신분) 일정 : 주중 100% 주최 : 마리 영화는 같이 보고, 해석은 각자 가져가는 시간. 5️⃣ 만화방 모임 인원 : 4인 일정 : 주중 100% 장소 : 이태원 그래픽 주최 : 토토 교양을 잠시 내려놓고, 컷과 말풍선에 집중하는 날입니다. [네이버지도] 그래픽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39길 33 그래픽 https://naver.me/5Zvx57b3 각 모임은 상세 일정·신청 방식 별도 공지 예정입니다. 1월도 컬클답게, 무리하지 않고, 대신 조금은 더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가겠습니다. 관심 가는 모임엔 마음만 살짝 미리 두셔도 좋겠습니다 😊

"격정적으로 사는 것, 지치도록 일하고 노력하고 열기있게 생활하고 많이 사랑하고 아무튼 뜨겁게 사는 것, 그 외에는 방법이 없다. 산다는 것은 그렇게도 끔직한 일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그만큼 나는 더 생을 사랑한다. 집착한다. 남에게 보여서 부끄러운 사랑은 마약 밀매상적인 요소가 있다. 대낮을 견딜 수 있는 사랑이어야 한다." 전혜린의 이모든 괴로움을 또다시 중 대낮을 견디는 사랑 “대낮을 견딜 수 있는 사랑”이라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낮은 모든 것이 드러나는 시간입니다. 조명도, 음악도, 분위기도 없습니다. 화장기 없는 얼굴, 바쁜 일정, 각자의 삶의 무게가 그대로 보이지요. 그래서 대낮을 견딘다는 것은 설렘만 견딘다는 뜻이 아니라 현실을 함께 버틴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밤의 사랑은 감정이고 대낮의 사랑은 태도입니다. 대낮에 함께 있을 때 말이 없어도 불편하지 않고, 각자의 일상으로 흩어졌다가도 다시 돌아올 자리가 남아 있다면, 그 사랑은 꽤 단단한 편입니다. 젊은 날의 사랑이 불꽃이라면, 지금 우리가 묻는 사랑은 햇빛 아래서도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겠지요. 그늘을 찾지 않아도 무너지지 않는 것. 어쩌면 5060의 사랑이란 “밤을 얼마나 뜨겁게 보내느냐”보다 대낮을 얼마나 평온하게 함께 견디느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짧게 정리하면 이 한 줄입니다. 대낮을 견디는 사랑은, 함께 있어도 삶이 흐트러지지 않는 사랑입니다.
📚 2025 컬클 연말 종강 성적표 (담당교수: TOTO) 🕘1교시|블루도어북스 : 사유실습 평점 B0 → 조용히 앉아 있었을 뿐인데, 생각이 숙제처럼 따라 나옴. 남의 서재를 엿보는 가장 예의 바른 방법을 배움. 출석은 각자, 몰입은 공동으로 이루어진 수업. 단 시간당 만원때문에 자꾸 시계를 보게되는 단점 🕕2교시|페즈 〈바람의 건축〉 : 감성구조학 평점 A- → 건축 수업인 줄 알고 들어갔으나, 시와 명상으로 대체됨. 이타미 준의 공간은 설명보다 체온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사실을 배움. 졸지 않고 멍해지는 것이 허용된 희귀 강의. 2026년도엔 "건축학개론"을 준비하겠다는 의지 확인 🕢3교시|중식당 ‘자리’ 국물윤리학 평점 C- → 연말에 국물은 예의라는 것을 실습으로 증명. 해물짬뽕은 필수 교재, 목화솜 탕수육은 선택과목이었으나 짬뽕에 쌀국수라는 예상치 못한 조합과 넷이서 서로 눈치 볼만한 얼핏봐도 인당 4개밖에 못먹을 빈약한 양의 목화탕수육 양에... 집중도, 만족도 모두 불만족 🕙4교시|맥심플랜트 자기합리화 실습 평점 A0 → 건초염 걸린눔을 데리고 어두운 카페 찾는다고 동네방네 40분을 걸어다닌 파도님은 무죄! 진한 커피로 하루의 선택들을 모두 정당화하는 수업. 컬클의 미래를 가늠할 주요안건 토의됨 ->특별 남성멤버제도 도입의 건* 📌 종합평가 한 번 만나 네 번 이동한 1타 4피 종합과목, 소란 없고 의무감 없는 연말 수업으로 2025년을 조용히 종강하였습니다. → 재수강 의사: 다수 → 결석자 후회도: 다수 * 특별남성멤버제도 조만간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회원 도입 논의만의 기쁨 때문인지 여성멤버 두분 정산 내용도 안보시기 방 탈출 하셨네요~ 부득이 여기 올립니다. 127,000+35,400= 162,400원÷4 = 40,600원 기업은행 이호근 010 3185 9190

🎉 컬클 2026 신년회 – 장소를 정해주십시오! 새해는 그냥 오지 않습니다. 어디서 시작하느냐에 따라 1년의 결이 달라진다고 믿슙니다~~^^ 그래서 신년회 장소를 회원 여러분께 맡깁니다. (투표 필수) 📅 일시 : 2026년 1월 17일(토) 👥 인원 : 선착순 20명 📍 후보 장소 4곳 1️⃣ 바토스 -이태원 대표 멕시칸 레스토랑 -가성비 좋은 음료/음식 천국 💰 예상회비 4만원(비주류)/5만원(주류) [네이버지도] 바토스 이태원점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15길 1 2층 https://naver.me/F4tMIpgk 2️⃣ 블루힐 남한산성 레스토랑(점심) – 전망 좋고 말수 줄어드는 곳 – “올해는 조용히 살겠습니다”를 말하기 좋은 환경 💰 예상회비 4만원/5만원 [네이버지도] 블루힐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255 https://naver.me/GyybagsW 3️⃣ 용산 은행나무포차 – 인생은 계획대로 안 된다는 걸 다시 확인하는 장소 – 신년회인데 갑자기 90년대 토크 가능 💰 예상회비 3만원/4만원 [네이버지도] 용산은행나무포차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4-12 1층, 2층 https://naver.me/xHnIr5Cr 4️⃣ 신라호텔 더 파크뷰 – 음식은 말이 없고 가격이 모든 걸 말해줌 – “나에게 이런 날도 있구나”를 체험하는 코스 💰 회비 23만원 ※주사파 멤버에게는 +1만원이 추가 부가됩니다. 👉 투표 부탁드립니다. 🐈⬛ 컬클 신년회, 소박하게든 화려하게든 같이여서 충분한 저녁으로 준비하겠습니다. 🐈 신입 회원분들 대거 참석하기 좋은 날일듯요!

부제 < 아주 좋은 하루> 연말의 공기가 서서히 깊어지던 어느날, 을지로에서 시작된 컬처클럽의 하루는 그렇게 조용히, 그러나 오래 남을 온도로 펼쳐졌다. 영화감상으로 들어가기 전, 우리는 와인잔을 기울이며 인사를 나누었다. 처음 뵌 분도 있었지만 비슷한 결이 전해져서 ''이런 분들과라면 오늘,, 아주 좋은 날이 되겠구나"라는 예감이 빠르게 스쳐지나갔다. 그리고 영화 <그을린 사랑>, 스크린 위에서 흘러간 침묵과 고통, 선택과 용서의 장면들은 상영이 끝난 뒤에도 쉽게 흘려버리지 못했다. 각자의 언어로 꺼내놓은 관람평은 영화 해석이기보다는 각자의 삶이 살짝 비쳐지는..누군가는 철저한 엄마의 입장에서..누군가는 정해진 세상의 룰의 잣대로..또 누군가는 지금 이 순간도 영화의 여운으로 끝날것 같지 않은 질문을 계속 붙잡고 있을것 같다. 이후 을지로의 노포 '이남장', 이름만큼이나 단단한 설렁탕 한 그릇앞에서 서로의 이야기는 판단 없이 즐겁게 웃음을 공유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이어진 장소는 '카페 느티', 따뜻한 커피와 차를 마시며, 모임장 TOTO님의 진행으로 컬처클럽에서 하고 싶은 모임 등을 이야기하며 서로의 바램을 공유하였다. 마지막 깜짝 하이라이트로 요즘 핫한 장소인 명동에 있는 신세계, 롯데 백화점 트리를 보기위해 우리는 명동 거리로 걸음을 옮겼다. 빛으로 사랑으로 물든 명동 성당 거리를 시작으로 명동 한복판을 걸으면서 각자의 추억도 선명하게 함께 반짝이는것 같았다. 그리고 모임 멤버 레백님의 따뜻한 간식후원금 덕분에 오뎅과 붕어빵도 먹었는데 유난히 맛있었던 건,, 함께해서 였을까? 마침내 마주한 롯데, 신세계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들,, 잠시 멈춰 서서 시간내어 바라보기에 충분히 아름다웠다. 사진보다 기억으로 남기고 싶었던 순간을 끝으로 우린 각자의 밤으로 흩어졌다. 이날을 완성한 사람들., 해박한 지식과 균형 감각의 TOTO님, 멀리 독일에서 건너와 여유와 매력을 더해준 Kai님, 멋과 부러운 예쁜 미모를 장착한 8월님, 존재만으로도 특별한 힘이 느껴지는 레백님, 공간마다 신비로운 공기와 지혜를 채우는 제이(J)님, 정말 볼수록 매력이 더해지는 볼매2님, 그리고 이 모든 순간을 호기심 가득한 시선으로 기록한 나 제이신., 연말극장 in 을지로는 그렇게 영화보다 사람을, 장소보다 시간을 오래 기억하게 만든 아주 좋은 하루였다!


<쏘리기부> 컬클에 이런 장면이 있어 참 따뜻합니다. 모임에 함께 하시려다 더 중요한 일정 때문에 부득이하게 참석을 못 하게 되셨다며 미안한 마음을 담아 2만 원을 보내주신 멤버가 계셨습니다. 금액보다도 그 마음이 먼저 와 닿는 순간. 이미 정해진 대로, 모임 때마다 클럽 살림을 위해 만 원의 기부를 이어가고 있지만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몇천원 정도의 ‘쏘리기부’만으로도 컬클에는 충분히 큰 보탬이 될것 같아요. (오이에서는 최근 한달에 18,900원의 월세를 받고 있답니다) 앞으로 이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 하나! 모임 인원이 5명 이하일 때는 인당 천원 정도, 그 이상일 경우에는 기존처럼 만원 기부로 조금 유연하게 운영해보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컬클은 이렇게 돈보다 마음이 먼저 오고, 규칙보다 배려가 먼저 오는 곳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네번의 취향을 차례대로 음미하는 하루 올 한 해를 조용히 수놓는, 제가 진행하는 마지막 모임을 알립니다. 소란도, 연말 의무감도 잠시 내려놓고 ‘좋아하는 것들만’ 골라 이어 붙인 하루입니다. 📅 12월 26일(금) 이날의 키워드 : 은밀함 · 건축 · 국물 · 지방 1️⃣ 오후 1시 | 블루도어북스 공유서재 블루도어북스에서 남의 서재를 엿보는 가장 정중한 방법. 은밀한 동굴 속에서 두 시간, 각자의 사유에 잠깁니다. [네이버지도] 블루도어북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39 우리은행 주차장쪽 지하 1층 https://naver.me/xYTMdqNW ※ 이 구간은 각자 예약 부탁드립니다. 2️⃣ 오후 3시 30분 | FEZH(한남동) 일본 건축의 거장 이타미 준과 그의 딸 유이화가 들려주는 〈바람의 건축〉. 건축인데… 시 같고, 전시인데… 명상에 가깝습니다. [네이버지도] 페즈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11길 41 FEZH https://naver.me/GeUz3vNE ※ 이 또한 각자 예약 구간입니다. 3️⃣ 오후 6시경 | 중식당 ‘자리’ 한남동마담 파도님의 인도로 입장. 싸이의 단골집으로 더 유명하지만 우리는 오로지 해물짬뽕과 목화솜탕수육을 위해 모입니다. 연말에 국물은… 예의죠. [네이버지도] 한남동자리 한남점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5-5 한남동자리 한남점 https://naver.me/GRz4ZMna 4️⃣ 이후 | 맥심플랜트(한남동) 두 집 건너 하나쯤 있는 카페들 사이에서 요즘 북한남동 최대 핫플. 진한 커피와 살찌움을 사양하지 않는 치즈케이크로 이날의 모든 선택을 정당화합니다. [네이버지도] 맥심플랜트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50 https://naver.me/F7IVjgYE ☝️ 1번부터 4번까지 풀코스 완주도 환영, “나는 이타미 준만”, “나는 짬뽕부터” 부분 합류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가능한 시간대, 끌리는 일정만 오셔도 충분합니다. 한 번 만나 네 번 움직이는 1타 4피, 올해의 마지막 장정입니다. 조용히, 하지만 즐겁게 함께 마무리해 보시지요! PS 1번 예약은 1주일전에 오픈됩니다.

📚 이태원에서의 작지만 특별한 휴식 — 블루도어북스로 두 시간의 ‘나만의 동굴’ 여행 오늘은 혼자가 아니라 최대 3명까지 동반 가능한 작은 모임으로 이태원 속 독서공간을 안내해드립니다. 바로 블루도어북스, 예약제로 운영되는 감성 공유서재/북카페입니다. 🔹 입장권 & 이용 안내 • 2시간 이용권 1인 2만 원 (음료 포함) — 웰컴 드링크와 함께 책 읽는 시간이 시작됩니다. • 하루에 제한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예약 필수! 한 타임당 최대 약 10명 정도 수용된다고 해요. 📍 왜 이곳인가? 도시의 소음과 정보들로부터 떨어져, 조용히 책과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곳입니다. 내부는 은은한 조명과 음악, 감각적인 가구 배치와 향까지 더해져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작은 세계’ 같은 느낌을 줍니다. 📖 무엇을 할까? • 편안한 의자에 앉아 책을 읽거나 • 조용히 노트에 생각을 적어도 좋고 • 서로의 추천 도서나 짧은 인상을 나누어도 좋습니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두 시간의 작은 동굴’에 머무르는 시간이 될 거예요. ☕ 음료 & 분위기 웰컴 드링크는 블루도어북스만의 감성으로 제공됩니다 — 파란 톤 컵과 섬세한 티스푼이 작은 즐거움까지 더해줍니다. ✨ Tip • 평일 오후와 주말은 거의 만석인 경우가 많으니 사전 예약을 추천합니다. • 깊은 이야기보다는 조용한 휴식과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분들에게 특히 잘 맞을듯 또는 집에서는 독서진도가 더딘 분들에게도 추천 [네이버지도] 블루도어북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39 우리은행 주차장쪽 지하 1층 https://naver.me/xYTMdqNW *시간내서 다녀온후 후기 올리겠습니다!

🌟 2026 컬처클럽 기획위원 발표 🌟 컬클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가오는 2026년, 우리 컬처클럽을 함께 이끌어갈 기획위원들을 소개드립니다. 각자의 개성과 역할을 담아 감각적인 타이틀로 정리해보았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2026 컬클 기획위원 라인업 1. 모임장 : 토토 내년에는 기존의 서울탐구생활의 확장버전을 준비중입니다^^ 2. 아트뮤즈(Art Muse) : 난홍 예술을 사랑하고, 언제나 편안한 에너지로 클럽 분위기를 따뜻하게 채워주시는 왕언니 같은 존재입니다. 3. 컬클 DJ : 니키 컬클의 감성 음악과 분위기를 책임지는 DJ 역할 그대로, 기분 좋은 바이브를 만들어주실 예정입니다. 4. 트립메이커(Trip Maker) : 인싸 소풍·여행·야외활동이라면 누구보다 듬직하게 앞장서 주실 인싸님입니다. 컬클의 발걸음을 가볍고 즐겁게 만들어주실 분입니다. 5. 시네마티스트(Cinematist) : Maly 영화를 깊이 사랑하고 매달 극장을 찾는 감성의 소유자. 2026년 컬클의 영화 프로그램을 단단하게 이끌어주실 예정입니다. 새로운 기획위원들과 함께 2026년 컬처클럽이 더 다채롭고, 더 따뜻하고, 더 즐거운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멤버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PS : 지난 1년동안 수고해주신 파도님과 시크모모님께 감사드리며, 어제 송년파티때 공로상을 드림으로 미미하지만 감사표시 해 드렸습니다.

[컬클 오이구독료 지불 방식 안내] 클러버 여러분, 안녕하세요. 앞으로는 모임 규모나 참석 인원에 관계없이 ‘한 모임당 1만 원’을 클럽 기부금으로 책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그동안 밴드 등 다른 플랫폼으로의 이동도 여러 번 고민했습니다만, 지난 세월 동안 우리가 쌓아온 익숙함과 안정감이야말로 오이 본사가 구독료를 밀어부치는 가장 큰 무기였으며 사실 우리에게도 그 세월이 중요한 자산임을 다시 한 번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조심스럽지만 명확한 방향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기부금은 모임을 주최하는 분께서 모임정산후 모임통장으로 송금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늘 컬클을 아끼고 함께 만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2달치 구독료를 남몰래 부담하신 파도님께 감사말씀 드리며 연말에 짜장면 한그릇 대접하겠습니다^^


모이면 무조건 즐거워 집니다. 한분한분 다 좋으신분들이고 음식 준비도 귀찮고 시간이 걸리는 일인데 정성껏 준비해오신 분들 덕분에 체지방이 쑥쑥 올라 갔습니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컬쳐의 지나온 시절을 편집하고 영상으로 보여주느라 수고 많으신 토토님 감사합니다. 정말 많이 다니고 재밌게 놀았네요. 모든분들 덕분에 즐거운 2025년을 보냅니다.



제이님 글에 이어서... 심리학에는 헬퍼스 하이(Helper’s High)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누군가를 도울 때 뇌에서는 도파민, 세로토닌, 옥시토신 같은 행복 호르몬이 분비된다고요... 재미있는 건, 이 반응이 상대방이 고맙다고 말할 때보다 ‘내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순간에 더 강하게 나타난다는 점. 오늘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하고 선물을 전하며 나눈 눈빛과 인사는, “나는 지금 쓸모 있는 존재다”라는 자기 확신입니다. 그래서 가슴이 차올랐습니다. 누군가를 도왔기 때문이 아니라, 내 존재가 정당화되었기 때문에. 🙂 ‘나를 위한 봉사’라는 말은? 돈 쓰고, 시간 내고, 몸은 조금 피곤했지만 대신 얻은 건 -이유 없는 허무가 잠시 멎는 느낌 -삶이 아직 사람 사이에서 작동하고 있다는 확신 -그리고 “아, 나 아직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안도감 이 정도면 거래로도 꽤 공정했습니다^^ 그리고 혼자가 아니라 컬클 멤버 세 분과 함께였기에 그 길이 더 자연스럽고 덜 거창해서, 아마 더 좋았던것 같아요. 졸지에 제 딸이 되버린 제이신님, 너무 좋아하셨고 당근에서 오이로 넘어오신 제이님, 쥬니님, 그리고 맛있는 음식으로 수고해주신 시크모모님, 십시일반 기부해 주셔서 항상 꿈꿔왔던 이런 행사를 연말에 가능케 해주신 컬클의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2025 컬처클럽 송년파티 일정표(안) 🕕 17:30 - 18:00 / 현장 세팅 시간 되는분들 도와주러 오시면 감사^^ 🗽제1부 🕕 18:00 – 18:20 / 웰컴 & 포틀럭 세팅 -스튜디오 입구에서 간단한 웰컴음료(와인 한 잔,뱅쇼/ 커피등) 제공 -출석체크 & 명찰 배부 -컬클의 벽 카드 배부&작성 -모두 가져온 포틀럭 음식 세팅 -분위기: 크리스마스 재즈 🕢 18:20 – 18:40 / 컬클 송년 오프닝 & 신입 환영 타임 -모임장님 간단 환영 인사 -기존회원들 간단하게 본인소개 -신입회원 6명 자기소개(각각 30초내외) 🍽 18:40 – 19:30 / 포틀럭 디너 & 자유 네트워킹 -음식 공유 & 자리 이동식 네트워킹 -신입회원들은 기존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섞이도록 탁자 구성 -BGM: 올드팝 + 5060 취향 반영한 어쿠스틱 플레이리스트 + 캐롤 ( DJ는 니키님) 🍷 19:30 – 20:00 / 2025 컬클 어워즈 시상식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줄 수 있는 ‘라이트한 상’ 4개 시상 -출첵왕 상 : -컬처러버상(공연/전시 최다 참여): -따숩다상(친절·배려) : -신입 반짝스타상 : 그리고 공로상 : And 2026 컬클 새로운 기획위원들 소개 *아트뮤즈 *클럽DJ *트립메이커 *시네아티스트 🎤 20:20 – 21:00 / 메인 이벤트 – “나의 올해 한 장면” 또는 "내년에 컬클에 바라는 점" 공유 -방식: 각자 한 문장으로 올해를 표현 (“올해 나에게 남은 한 장면은…”)("내년에 제가 컬클에서 해보고 싶은것은") -미니카드에 적어 벽 한쪽에 붙여 ‘컬클의 벽(Our Moments Wall)’ 완성 🎶 21:00 – 21:30 / 2025 컬클 발자취 영상시청 지난 1년간 함께 했던 54번의 각종 모임들 공유! 2026 프로그램 살짝 발표 🍺 21:30 – 21:40 / 포토존 – 마무리 네트워킹 -자유 대화 -포토존에서 단체사진 + 소그룹 사진 🗼제2부 MC ? 🕘 21:40 – 23:00 / 즐거운 유흥&노래방 🕘 23:00 - 23:30 / 청소 장소정리 마무리 23 :40 / 해산 *귀갓길이 머신분들은 당근 언제든지 먼저 일어나셔도 됩니다. *위 일정은 현장상황이나 주최측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수 있습니다! "모두들 한해를 즐겁게 마무리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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