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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적 울 어무니 너는 손이 어찌 이리 곱냐 매끈매끈 길다란 손가락에 게으른 손이란 놀림도 받았던 곱디 고운 내 손이 있었다. 이제는 내가 어무이 되어 작은 아들 손을 잡고 너는 손이 어쩜 이래 곱냐 토실토실 살오른 손등에 몽실몽실 보드라운 손바닥 게으른 지 에미 손을 닮았다. 쭈글쭈글 주름진 내 손등 지나온 세월이 손으로 스몄는데 궂은 일 알바한다고 아들넘 고운 손에도 세상이 스민다. 에미는 손을 들어 그저 아들 손 망가질까 손등만 쓰다듬네. 에미는 손을 모아 그저 아들녀석 무탈기원 기도만 올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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