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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당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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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ㆍ추억 소환 창작글쓰기
    서울특별시 마포구

    영화 다우트를 보고. 존 패트릭 샌리의 연극이 원작이 영화 <다우트>는 가톨릭 학교를 배경으로 엄격한 성향의 알로이시스 수녀와 자유로운 성향의 플린 신부의 대립과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신부와 학생의 친밀함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된 '의심' 과 '확신'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던진다. 교장수녀의 근거엇는 '의심'이 '확신'으로 굳혀지며 이 확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신부의 성추행을 '직감'한다. 의심이 정당한가??? 아니면 주관적인 신념이 만들어낸 확신이었을까??? 일종의 확증 편향이 아니었을까??? 의심과 확신이 신념의 경계에서 부딪히면 , 더이상 진실은 중요하지 않게 된다. 문제는 그것이 타인의 삶을 흔들수도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는 것이다. 결국 확신에는 맹목적인 자기신념이 필요하며 이는 자신의 사고의 유연성을 떨어뜨려 상대를 불편하게 한다는 것이다. 문득 장자의 말중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를쏘냐? 라는 문구가 떠오른다. 확신이나 신념은 자신의 의지를 상대에게 강요하는 일임을 경계하라는 의미인 듯하다. 결론 없는 영화는 우리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고 끝난다. 인생이 결말이 없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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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

    유저 프로필

    영화를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네요~갑자기 막막 보고싶어지는.. 어릴땐 이런 물음표 영화 참좋아했는디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