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주 긴 연휴를 앞둔 토요일 우리는 모였드랬죠. 여러명의 사...

오이 미역 냉채 -봉숭아 학당-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아아주 긴 연휴를 앞둔 토요일 우리는 모였드랬죠. 여러명의 사럼이 함께 모여 시간을 공유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주의 기운이 모이는것과 같다고 할까요? 선하지 않은 의도는 곧 드러나게 마련. 이제 짧지않은 경험을 해온 우리들은 이 사람은 최소한 노력하고 있구나. 이 사람은 속내릂 감추고 있구나. 정도는 느끼죠. 결이 맞는 사람들과 모였다. 그것은 편안함과 이어지고 모임. 즉 만남의 질적인 충만함을 느끼게 해줘요. 거기에 약간의 술이 곁들여지면 금상첨화~ 서두가 길었는데 아름다운동행 이동희 보라 하나린 건구리 소유니 이렇게 6명은 뭉쳤습니다. #1 신도림 주담은 각종 맛있는 움식이 넘쳤어요. 오이모임에서 오이라.. 어떻게 칼집을 낸거지? 맛있다! 사장님 어묵추가 왜 안돼나요 ㅠ 아니 왜 전이 품절이야.. 근데 보라님 찬스로 전 서비스가 똭~ 보리새우가 전에? 맛있다! 음식 왜 이리 많이 시켜? 일어날때 보니 다 먹었다! 사장님이 파김치까지 일일이 싸주셔서 각자 한봉다리씩!! (이후에 이들의 행방은 오리무중) #2 다이어메이커 문래점 2차는 문래동 거리에 있는 LP바로 이동. 원래 계획대로 걷기는 못했지만 계획이 먼저는 아니죠~ 그날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음악과 분위기에 연신 감탄하며 하이볼 한잔씩과 치이즈플래타 그리고 토마토 카브레제 소유니님의 무알콜 모히또 칵테일은 분위기를 곁들이니 옴팡 취하는~ 흘러나오는 음악마다 각자의 추억 그리고 지식을 나누며 도란도란 신청곡도 써서 제출하고 옴마야 술값 음식값은 쎈편이네! 분위기 값으로~ #3 터미널관광나이트 우주의 기운은 나이트로 향하고 있었으니... 평소 대화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동희님마저 손 번쩍! 두 차에 나눠타고 영등포로 이동한 우리는 상기되고 두근거리는 표정으로 입장 (가기전에 냉큼 웨이터 검색해서 막내 지명) 귀를 때리는 음악과 번쩍거리는 레어져 그리고 이미 많은 사람들 대목이네~ 몸치면 어때? 룰루랄라~ 아니 여기가 이쁜이들 모인걸 어찌 알았는지 자꾸 들이대시네! 철벽방어! (훼방논건가? ㅡ.ㅡ;) 흥겨운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막차 시간이~ 각자의 형편에 맞춰 집으로 앗 소유니님의 파김치는 나이트 냉장고에(막내야 라면에 먹으면 맛나) 앗 하나린님의 파김치는 내 가방에.. 모두들 반가왔습니다 ^^ 다음에는 가을 정취와 함께 ​단풍이 가득한 길을 걸어보기로 해요 씨유 넥스트 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