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동천의 오래된 정미소에 다녀왔습니다. 지금은 문 닫은지 오래된 채 가끔 진사들이나 찾는 곳이 되었다고 하네요.
작은 마을을 한바퀴 돌아보니 마당에 풀이 어른 키만큼 자란 집들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점점 쇠락해가는 시골 마을의 평화로움과 한가로움 뒤에 어쩔 수 없이 짠한 감정이...
1216
댓글 12
닌짱
넘 서정적인 마을! 우리가 보기엔 아름답기만한데 아픔이 있네요!! 아마도 어디나 있는일일텐데 크리스가 담은사진이라 그런가 사라지지않기 바래봅니다.
11
엉클바비
빨간색과 무지개가
사진에 담겨 아름답게 피었네요~~
11
라파엘1004
경운기에 벼가마 20개 정도 가져가면
장미소 사장님은 막대기 하나 들고 뭘 하는지…
넓고 엄청 긴 가죽 벨트는 무서우리 만큼 시끄럽게
돌아가고 여기 저기서 들리는 기계소리들~~
어느덧 정미소 뒤엔 엄청난 양의 쌀겨들이 쌓여 있고
쌀겨를 벗고난 쌀은 20가마니에서 6~7가마니로 변하는 깜짝 마술 쇼를 보여 준 정미소 사장님…
그때 그 시절이 생각이 나네요.
31
안나a
초저출산, 초고령화에 따른 인구절벽에 하나 둘씩 지방이 사라질거라고 하는데 너무 슬퍼요!
아늑하고 예쁜 동네 같은데 젊은 사람들이
빨리 돌아와서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어요🙏
댓글 12
넘 서정적인 마을! 우리가 보기엔 아름답기만한데 아픔이 있네요!! 아마도 어디나 있는일일텐데 크리스가 담은사진이라 그런가 사라지지않기 바래봅니다.
빨간색과 무지개가 사진에 담겨 아름답게 피었네요~~
경운기에 벼가마 20개 정도 가져가면 장미소 사장님은 막대기 하나 들고 뭘 하는지… 넓고 엄청 긴 가죽 벨트는 무서우리 만큼 시끄럽게 돌아가고 여기 저기서 들리는 기계소리들~~ 어느덧 정미소 뒤엔 엄청난 양의 쌀겨들이 쌓여 있고 쌀겨를 벗고난 쌀은 20가마니에서 6~7가마니로 변하는 깜짝 마술 쇼를 보여 준 정미소 사장님… 그때 그 시절이 생각이 나네요.
초저출산, 초고령화에 따른 인구절벽에 하나 둘씩 지방이 사라질거라고 하는데 너무 슬퍼요! 아늑하고 예쁜 동네 같은데 젊은 사람들이 빨리 돌아와서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어요🙏
발만 나으면 젤 먼저 가봐야지 벼르던 곳인데 ㅎㅎ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