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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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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여행_ Lp바와 공연장 투어
    서울특별시 종로구

    저처럼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세대는 팝을 들다가 그 가수가 무엇을 노래하는지 궁금하곤 하지요. 궁금함을 넘어서 신비한 감정에 빠져들기도 하고요. 그러다가도 정작 가사의 내용을 알면 흔해빠진 사랑이라 실망을 느끼기도 하고요. 그래선지 저는 팝을 들을 때 가사보다 멜로디에 더 귀를 기울이는 편이예요. 그러다 보니 가요를 들을 때도 저는 가사보다는 멜로디만 제 기억에 남아서 별로 아는 노래가 없어요. 물론 잘 부를지도 모릅니다. 어떤 사람이 말하더라고요. 언어가 끝나는 곳에 음악이 시작된다고. 그 말이 맞는 거 같아요. 덧붙여서 저는 언어 너머에 있는 풍경을 보는 데 음악을 듣는 묘미가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느 때는 내용을 알 수 없는 노래, 저는 이걸 ‘숨은 노래’라고 여기기도 하는데요.. 노래가 숨긴 아스라한 풍경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아름다움을 음미하기도 합니다. 작가 김연수는, 싱어쏭라이터 백아가 쓰고 작곡한 테두리란 노래를 무한반복해서 들으며 하염없이 걸었다고 합니다. 그 노래 한번 들어볼까요. https://youtu.be/R8axRrFIsFI?si=XAl5NKyo4tHKCvi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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