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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산 경흥사 경산의 3대 사찰로는 천년고찰인 관봉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이 있는 팔공산 선본사와 홍주암이 있는 팔공산 불굴사, 그리고 환성산 환성사가 있는데 절집으로 동학산 경흥사를 소개하고저 한다. 동학산 경흥사(動鶴山 慶興寺)는 경산시 남천면에 위치하며 삼국시대 신라 승려 혜공이 창건한 사찰 로서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예로부터 무병장생를 의미했던 십장생(十長生)은 우리네 일상 생활에 깊숙이 관여해 왔다. 특히 그 중 학(鶴)은 우리의 풍수와 접합해 사찰의 배치 조건과도 깊은 연관성을 지니게 되었다. 학이 의미하는 것이 바로 도도한 기상과 높은 생존력을 의미한다고 하니 학이 지닌 풍수와 관계된 사찰은 그 사세와 밀접한 관련성를 가지고 있다 하겠다. 동학산 경흥사는 이러한 학과 연관된 풍수를 지니고 있는 사찰이다. 동학산(動鶴山)은 학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경흥사는 학의 부리에 해당하는 자리에 위치해 있다. 거기다 학의 서기(瑞氣)를 막기 위한 병풍산이 건너편에 있어 경흥사는 외부와도 차단된 지형적인 특성도 아울러 가지고 있다. 경흥사의 사력(寺歷)은 신라659년(무열왕 6) 혜공(慧空)이 창건한 이후 여러 차례의 중건이 있었으며, 임란 때 의승군(義僧軍) 700∼800명이 이곳에서 최초로 훈련을 받고 전쟁에 참가하였다고 한다. 1990년 대웅전 불상의 복장(腹藏)에서 사적기가 발견되었는데, 여기에 따르면 4∼5개의 부속 암자가 있었으며 임진왜란으로 소실되기 전만 하더라도 현재 가람의 동쪽을 중심으로 수십 명의 학승들이 상주 하던 큰 가람이 배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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