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개 모임 후기: 비 내리는 밤, 마음이 따뜻해진 우리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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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사동쓰레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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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사랑하며 마시며
    서울특별시 성동구

    [벙개 모임 후기: 비 내리는 밤, 마음이 따뜻해진 우리 시간] 길고 길었던 추석 연휴가 끝나고, 오랜만에 모두의 생존을 확인하는 벙개가 열렸습니다. 날씨마저 우리 만남을 축복하듯 부슬부슬 비가 내렸고, 저마다의 일상에 바빴던 회원님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였습니다. 비 맞은 저녁 공기와 어울리는 뜨끈한 오뎅탕이 안주로 올라오자, 금방이라도 속이 풀리고 마음까지 녹아내렸습니다. 오뎅 한잎을 입에 넣고 따뜻한 국물을 한 모금 삼킨 다음, 소주 한잔을 나누면서 그동안 쌓아뒀던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일상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신변잡기부터, 서로의 고민, 소소한 일상의 변화까지 두런두런 나누다 보니 어느덧 마음도 한결 가까워졌습니다. 2차로는 맥주 한 잔씩 들고, 시간을 조금 더 붙잡아 두었습니다.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그 저녁. 짧지도 길지도 않은,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멀리서 오신 브라운2님의 마지막 지하철 시간이 가까워져, 모두가 아쉬움을 안고 자리를 마무리했죠. “한잔만 더…”라는 아쉬운 목소리가 여운처럼 남았지만, 오늘 이 벙개는 각자의 마음에 오래도록 따뜻하게 남을 것 같습니다. 함께해서 더 좋았던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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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유저 프로필
    도광양회

    방장님은. 글만 잘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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