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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살면서 가볍게 한잔하며 삶과 즐거움과 인생을 이야기 하실분들 대환영 그냥 소소하게 부담없이 술한잔 하는걸 추구합니다 📍 정기 모임 내용 정모: 월 1회 요일: 미정 장소: 서울 회비: 회비 미정 ❗️ 모임 유의사항 모임과 상관 없는 활동을 하는 유저는 강퇴 될 수 있어요. 1개월 이상 모임에 방문하지 않은 회원은 강퇴될 수 있어요.
[살사마 서울숲 정모 후기] 실내의 네모난 벽을 벗어나 탁 트인 서울숲에서, 우리는 올해 두번째 정모를 했습니다. 햇살이 춤추는 나뭇잎 사이로 스며들고, 바람은 음악에 맞춰 살랑이며 귓가를 스쳤습니다. 그동안 실내 공간에 갇혀 있던 우리는 서울숲의 자연과 마주하며 더욱 싱그러워졌고 도심 속 작은 자연에서 모든 답답해있던 감각이 깨어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위스키 한 잔, 꼬냑 한 모금은 우리의 대화를 부드럽게 이어주었고, 정성스럽게 준비된 안주는 입안에서 봄처럼 피어났습니다. 어느덧 시간은 천천히 흘러 해가 지고 불빛이 하나둘 켜졌지만, 우리의 열기는 사그라지지 않았습니다. 2차 노래방 까지 음악과 함께 녹아든 우정의 온도, 그 모든 것이 5월의 가장 아름다운 하루가 되었습니다. 다시 또 이런 날이 오기를, 다시 또 이런 햇살과 바람 속에서 함께 웃고 이야기할 수 있기를, 마음 깊이 소망해 봅니다.
2부 아버지와 제사를 지내러 친척집에가다가 아버지가 산비탈에 쓰러져 추운 산속에서 동사할때 정 재수 어린이가 옷을 벗어서 아버지를 덮어주고 아버지를 꼭 안고 죽은 영화... 감동 적이었지...사회 계몽영화가 많았고 우리 마을에는 그때 밧데리 TV가 한대 있었는데 가장 인기 있었던것이 타잔,김일프로레스링.호랑이선생님.113수사본부 전우 꽃신 수사반장 등이었고.. 나이가 드니 누워서 45년도 넘은 추억이 어제처럼 되살아나네 5월4일...75년....1학년 선생님이 풍금을 치면서 부르시던 노래 날아라~새들아 푸른 하늘을.... 그때가 그립기도 하다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날씨가 좀 차다 나이가 들었나 보다 그 어린이도 50년이 지나서 할아버지가 되고 손주가 어린이가 되었다 세월이 참~~~
75년 국민학교 1학년 교실안 나는 떠나갈듯 목청을 올린다, 날아라 새들아 푸른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우리가 자라서 어른이 되면~ >>>>>>>>>>>>>중략<<<<<<<<<<< 오늘 아침에는 이 노래가 아침 8시부터 어디선가 들려서 잠을 설치게 했다. 오늘 어제 야근해서 늦게까지 잘까했는데 ...ㅠ 아파트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있거든. 학교 스피커에서 아침부터 어린이 관련 노래를 틀어놓아서 아마 아파트 인근 주민들도 아침 잠좀 설쳤을 것이야... 하지만 그래도 나는 이노래를 들으면서 아련한 옛날의 어린 시절의 추억이 파노라마처럼 되살아 나더라.. 5월..그 푸르던 어느날... 1975년 내나이 8살 내 고향은 경북 영주에서 걸어서 1시간을 가야만 나타나는 오지중의 오지였지... 40여가구가 모여서 농사를 지으며 오손도손 살아가는 산골속의 한적한 시골마을이야. 나는 초등학교 1학년때 책보를 메고 검정 고무신을 신고 학교를 다녔었지, 친구들은 무슨60년대 얘기를 하느냐고 하겠지만 70년대 중반까지도 농촌의 어린이들은 어려운 환경이었고 다 아는처지였지 새마을 운동으로 우리집이 75년도에 전기가 들어오고 그다음해 초가집이 기와집으로 지붕개량을 했단다 그당시 학교에서 본 "엄마없는 하늘아래"라는 영화 기억나니? 모르면말구ㅋㅋ 정재수를 기린 어린이 영화 도 본적이 있고 당시에는 걸식 어린이가 많았기 때문에 정부에서 점심때 빵을 배급했어 난 점심을 싸왔지만 빵이 먹고 싶어서 옆의 친구랑 밥하고 바꾸어 먹었던 기억도 있고 .. 방과후 책보에 산수 국어 자연 바른생활.사회 그리고 텅스텐 벤또 도시락을 위에 놓고 책보를 둘둘 말아서 어깨에 매고 뛰면 도시락안의 숟가락 부딪치는 소리가 요란 하였지.. 달그락 달그락 하하 아궁~~~ 난 학교에서 집까지가 걸어서 1시간이었기 때문에 친구들과 시냇가에서 고기도 잡고 버들가지를 꺽어 피리를 불면서 어린시절을 시골에서 아주 재미있게 보냈지.... 생각 나는지? 채변수집, 방학 과제물로 곤충채집 겨울에는 벼이삭 주어내기, 농촌에서 자란 친구들 이라면 다 알거야.. 그때 정재수 어린이의 효행을 담은 영화를 학교에서 상영했는데 지금도 무척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는 영화였어 아버지와 제사를 지내러 친척집에가다가 아버지가 산비탈에 쓰러져 추운 산속에서 동사할때 정 재수 어린이
신당동의 어스름한 골목 끝, 숨은 맛집에서 쭈꾸미 떡볶이로 1차를 시작했습니다. 부모임장님께서 발굴하신 이 맛집, 역시 탁월한 안목이 돋보였습니다. 2차는 부모임장님의 단골 이자카야에서 이어졌고, 새로 합류하신 분들과도 뜻깊고 유쾌한 시간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분위기와 맛, 사람까지 모두 완벽했던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여행이야기 #그리움 얼마전... 안지 얼마안되는 누군가와 어색함을 달래기 위해 여행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서로의 여행 추억들을 끄집어 내는 순간은 어찌나 신이 나던지 와~~ 진짜요? 거기 정말 가고 싶었는데.. 이 한마디에 어색함 보다는 서로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는건 순식간이었다 여행얘기에 흥분한 나머지 대뜸 ."저 여행 억수로 좋아해요..했다 그러자 웃으며 상대방이 한말.. 여행 안좋아하는 사람있나요? 아~ 맞다 그건 당연한 얘기였다.. 마치 어린아이가 "저 아이스크림 되게 조아해요"라는 말처럼.. 여행하는것이 특별한게 아니듯이 어디론가 떠난다는 것은 모두에게 설레임 일 수 밖에 없는 그런것.... 왕십리모임에서 처음 대화는 역시 여행이야기다 동유럽 여행 모르는 사람끼리의 유쾌한 대화 어쩌면 저마다 여행의 의미는 다를지 모르겠다 어떤이는 여행을 휴식으로 삼고 담담히 다시 일상을 살아가려 할것이다 다른 어떤이는 여행은 맛잇는 음식과 새로운 풍경에서 즐거움을 얻고 또 다른어떤 이는 여행을 배움으로 여길지도 모른다.. 여행은 나에게 어떤의미일까? 여행은 도대체 무엇이길래 다시 떠나고 싶어하는것일까? 일정한 때가 오면 무작정 떠나기를 희망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것 같았다 여행을 떠난 곳에서의 내모습을 하나하나 되돌아본다 선명하게 자리잡은 여행의선명한기억들을 ... 마치핸드폰의 정리되지않은 사진을 넘기듯... 아름다웠던 풍경들.. 음식의 향기와 맛 함께 웃고 떠들던 사람들... 이름모를 골목을지나 멈춘순간이 있었다 그저 멍하니 하늘을 본일.. 왜그리 하늘을 올려다봤는지.. 공원에서 혼자벤치를 지키고 앉아있던 시간은 또 왜 그렇게 자주였는지.. 그건 분명 그리움이었다.. 그리움... 무엇가 미치도록그리워서 떠나고 낯선 곳에 도착해서야 내가 찾던 건 그곳에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일.. 알면서 떠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 반복되는 뻔한 과정을 통해 결국 나를 찾아오는것... 여행은 내겐 그리움이었나 보다 여행은 내겐 그리움이었나보다 그리움을 찾아 떠나보자
2025년 첫정모, 아주 즐겁고 재밌게 그리고 성황리에 잘 마쳤습니다.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리며 앞으로 자주 뵙도록하겠습니다. 1차 참치집 2차 노래방 3차 통골뱅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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