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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한 새벽 불빛이 드리우는 아침 그리움이 아닌 반가움으로 맞이하는 얼굴들 오색빛 찬란하게 물든 단풍의 향연을 위해 출발~~~ 정오 가까이가 되서야 살포시 우리에게 얼굴을 내미는 천상의 정원 말 그대로 하늘 위에 있어야 할법한 천사들의 놀이터가 우리를 맞이합니다. 제철을 맞은 행락객들의 분주함에도 호수를 품은 단풍들의 고요함과 적막이 오히려 분위기를 끌어올려 우리를 들뜨게 합니다. 주차전쟁을 뚫고 맛본 해물파전과 버섯전골은 맵찔이도 수저를 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담고 있었지만 운전 땜에 막걸리 한 잔 걸치지 못한 아쉬움이 부른 배를 꺼지게 만들정도로 여운을 남겼네요. ^^ 주차할 곳이 없어 맴돌던 한제임스님은 잔뜩 짜증섞인 목소리로 "빨리 밥 먹고 나와! 차 댈 곳이 없어~~" 라고 볼멘소리를 해댔지만, 아침도 굶어 주린 배를 부여 잡고 그냥 돌아설 수가 없었는지 멋쩍은 미소를 띄며 한참만에야 식당 문을 열었고, 심기를 눈치 챈 일행들은 박수갈채로 맞아주었죠 ^^ 추소정에서 바라본 부소당악은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인공섬마냥 외딴 느낌으로 우리를 부르는 것 같았습니다. 11월의 계절은 어찌 보면 이도 저도 아닐 수 있지만 함께한 걸음걸음이 있었기에 특별한 계절이 되었네요. To Continue







댓글 9
💕언제나 좋은 곳으로 기획하시느라 노력하시는 리더님~~(♡^-^♡) 의 노고에 감사와 큰 박수~~~👍👍👍
한편의 시를 보는듯한 후기였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와~리더님 그날의 일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주는 감동의 후기글이에요 잘 읽었습니다!^^
글귀가 쏙쏙 들어와요 넘 좋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