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많아지는 나이가 된걸까? 미리내 성지를 방문할 생각에들뜨...

걸으면서 사진찍기

서울특별시 종로구

생각이 많아지는 나이가 된걸까? 미리내 성지를 방문할 생각에들뜨기도 설래기도 했다. 앤디님과 크리스님덕에 새벽잠 설치며 따라나셨던곳 역시 너무도 아름답고 성스로운 ..곳곳에 가을단풍이 흐드러지고 삼삼오오 사진찍기에 바쁜 그런곳 미리내로 불리게 된 것은 천주교 신자들이 신유박해와 기해박해를 피해 이곳으로 숨어 들어와 교우촌을 형성하면서 밤이면 집집에서 흘러나오는 불빛이 달빛 아래 비치는 냇물과 어우러져 마치 은하수처럼 보였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이나라와 이세대를 위해 피흘리신 흔적들과 조각들,섬뜩하리 만큼 무서웠던 박해현장의 조형물들 언덕위에 김대건신부님의 하악골만 안치됐다는 작은 성당에서 기도도 해본 거룩한그런날을 피드에 담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