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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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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여행_ 걷기, Lp바와 공연장 투어
    서울특별시 종로구

    오늘 잘 지내셨나요? 힘든 일은 없으셨나요? 아픈 곳은 없구요? 무엇보다 행복하신가요? 이런 위로의 말이 음악처럼 들릴 때가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위로의 말을 듣고도 무심한 표정을 짓는 사람도 있겠지요. 무슨 소릴 하려는 거야? 상투적인 말 아닌가? 이렇게 의심하는 거죠.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위로받고 싶은 것이 숨김없는 사실 아닌지요. 나이가 들수록 사랑보다는 위로의 말을 듣고 싶고, 누가 나를 좀 배려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커지는 거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 생물학적으로 세포수가 줄어들기 때문일까요. 오늘 아침 비가 내려 더 많은 낙엽이 땅에 굴러다니더군요. 고개를 들어 나무를 보니 텅 빈 가지가 더 많이 보이고요. 올해도 가을을 제대로 느껴보기도 전에 겨울이 닥쳐오는 느낌이라 마음이 신산해졌지요. 이제는 뭐... 전처럼 그렇게 가을을 타지는 않지만...그러나 감정보다는 피부로 먼저 느껴지는 어떤 향수랄까, 희윰한 그리움 같은 것이 여전히 한켠에 남아있는 거 같아요. 어쩐지 건조하고 쓸쓸하지만, 여전히 아름답던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은 착각.....그리고 이상하게도요, 딱히 늦은 가을을 이야기한 곡도 아닌데 위로받고 싶은 내게 들려오는... 어떤 아련한 노래가 있어요. Mark Almond - Just a Friend https://youtu.be/NxF-ekaWIcA?si=ltb5sQ8ZDsB4EAi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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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

    유저 프로필
    찬린

    오늘같은 날... 위로의 말이 음악으로 다가오는 날... 아련한 노래 감사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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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 프로필
    루드밀라

    자신의 생각들을 글로 잘 표현해 낼 수 있다는 것은 참 매력적입니다. 뵌 적은 없지만 고작가님께서 그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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