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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도 이제 자신만의 시그니쳐 조형물을 가져야 하는 시대인가 보다라는 생각을 하며 빙하를 연상시키는 멋진 작품을 눈으로 담고, 사진에 담은 후, 정작 미술관의 입구를 찾지 못해 까페에서 질문하는 수고를 해야 했다. 그런데 물어물어 간 미술관에 들어가고 나서야 알았다, 미술관을 대표하는 조형물이 아니라 미술관이 그 조형물 작품 자체였다는 것을. . . 그런 발상자체가 작지만 신선한 예술적 시각을 선사하였다 그 속에는 (우리는 새로운 시대의 원시인이다라는 작품) 알도 탐벨리니, (죽음과 환생 사이라는 작품) 카민 르차이프라잇, 우리나라의 대표 미디어아트 작가인 이이남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자칫 이이남의 작품은 앞 작품에 이어 두 번째로 상영하는 탓에 못 보고 갈 뻔하였는데 익숙한 그림의 영상이 시작되어 너무, 반가웠다 설명을 보지 못하고 영상을 보면서 유토피아와 같은 자연 위에 편리함과 풍요로움을 주는 과학 발전의 터전을 마련하였지만, 인간의 욕심은 더 많은 것을 갖고 싶어하였고, 뺏고 뺏기는 탓에 결국 자연은 파괴되고, 파국으로 치달았고, 꿈에서 다시 그 유토피아와 같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그리워하게 되는 것이라 이해하였다 작품의 설명을 보고 나서야 작가의 시선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꿈속의 광주라는 이 작품은 작가의 유년기 꿈에서 경험한 5.18 민주항쟁의 기억을 초현실적으로 재구성한 것인데 안견의 몽유도원도와 보쉬의 쾌락의 정원을 모티브로 하여 동서양의 초현실주의적 공간을 융합해 역사적 트라우마를 우화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미술관의 부대 시설인 까페에 팔고 있는 물건들도 전시된 물건 못지않게 멋있어서 눈독을 들이며 사진에 담아왔다 출출함을 안고 도착한 식당은 연어 샐러드 뷔페를 양껏 먹을 수 있어서 맛과 양을 모두 충족시켜 주었다 사진 맛집인 사진 정원은 포근한 날씨로 인해 한껏 즐길 수 있었다 시즌에 맞춰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예쁘게 단장을 한 곳에서 미리 크리스마스를 느끼며 카메라앞에서 포즈를 맘껏 취했다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즐거웠던 다시 꼭 갈 줄 알았던 원주를 이제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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