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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오곡나루 축제, 루덴시아 아직은 가을로 가는 길목에 있는 시간, 루덴시아를 갔다 서너번째 방문한 탓에 오늘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한껏 기대하며. . . 수집한 사람의 진심이 느껴지는 나의 과거의 시간과 함께 한 물건들이 오늘은 어떤 추억을 소환해줄지도 기대하며. . . 이제는 잘 알 것도 같은 포토존일 것 같지만 여전히 모든 곳이 좋아보여 욕심을 내며 카메라 버튼을 누르게 된다 빠듯한 일정에 혼자만 마음을 졸이며 향한 식당은 예약한 덕분에 일찍 도착하였지만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먹어보았던 메뉴와 다른 메뉴를 시켰지만 맛집은 역시 배신하지 않았다 축제는 항상 붐비는 사람이 세트로 따라오는 법, 행여나 많은 인파로 인해 멀리까지 온 우리의 수고가 빛을 다 발하지 못할까 낙화를 어디서 보면 잘 볼 수 있을까 맘 졸이며 종종 걸음으로 가 잡은 자리는 명당이었다 늘 불꽃이 화려하게 떨어지지 않았기에 낙화가 한꺼번에 그 모습을 반짝이며 드러내면 감탄을 자아내며 조금이라도 오래 눈에 담고 싶어 하나라도 놓칠세라 눈을 크게 뜨곤 하였다 카메라에 잘 담기 위해 눈으로 더 담지 못한 것이 이제 와서 아쉽긴 하다 강바람에 떨어지는 불꽃은 밤하늘에 쏘아지는 화려하고 모양이 명확한 거대한 소리와 함께 찰나의 시간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불꽃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작지만 자신의 존재를 분명히 들어내며 우아하게 떨어지는 그것의 미는 더욱 사람을 애태우는 듯했다 불꽃은 찰나라는 시간과 함께 하기에 그 애달픔이 보고픈 마음을 더해주는 것 같다 가을 밤과 함께 한 우아한 불꽃의 낙화. . . 벌써 다음 가을을 기다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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