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읽는 시 차가운 공기가 천천히 거리를 채우고, ...

오이 로고 이미지

앱에서 더 구경할 수 있어요
앱에서 볼까요?

앱으로 보기

앱에서 더 구경할 수 있어요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비추면
다운로드 페이지로 연결돼요
    유저 프로필
    한빛(우행)
    모임 이미지
    골프&라이브
    광주광역시 서구

    ☆크리스마스에 읽는 시 차가운 공기가 천천히 거리를 채우고, 도시는 약속한 듯 조금 더 밝아진다. 누군가는 선물을 고르며 괜히 웃음을 얹고, 누군가는 연락하지 못한 이름을 주머니 속에서 꺼냈다 다시 넣으며 한 박자 늦은 용기를 연습한다. 가로등 아래 웃음은 번져가지만 마음은 그만큼 조용해져 말을 고르다 놓치는 순간들이 늘어나고, 오늘만큼은 조금 더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 보내지 못할 문자를 몇 번이나 고쳐 쓴다.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말 속에는 잘 지내라는 인사보다 외롭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조심스레 더 많이 담겨 있고, 창가에 켜진 작은 불빛처럼 서로의 하루가 오늘 밤만큼은 조금 덜 춥기를 ... -조미하-

    피드 이미지
    11

    댓글 1

    유저 프로필
    한빛(우행)

    메리 크리스마스🎄🎅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