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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 모닝(Tomorrow Morning)》 관람후기 이 작품은 2013년 영국 초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나라에서 무대에 오르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역사 있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직접 보고 나니 왜 오랫동안 공연되어 왔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무대에는 총 네 분의 배우가 등장합니다. 대사 한 줄 한 줄이 선명하고 살아 있는 듯한 딕션, 그리고 작은 숨결까지도 관객에게 스며들 만큼 단단한 성량은 정말 좋았습니다 큰 공연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배우분들의 목소리만으로 공간이 충분히 채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작품의 내용은 특별한 사건이나 드라마틱한 반전보다는, 우리가 매일 살아내는 일상 속 감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20대 연인이 등장하는데, 아직은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훨씬 크면서도 미래에 대한 불안, 서로를 잃을까 두려워하는 마음이 솔직하게 드러납니다. 그 모습을 보며 문득 제 젊은 시절이 겹쳐졌습니다. 설렘도 있지만 ‘과연 이 선택이 맞을까’라는 묵직한 고민 누구나 한 번쯤 가져보았던 마음이 무대 위에서 다시 숨을 쉬는 듯했습니다. 반면, 작품 속에는 이혼을 고민하는 40대 부부의 감정선도 존재합니다. 오랜 시간 쌓인 생활의 무게, 어느새 지쳐버린 책임감, 서로에게 먼저 상처를 내기보다 피하고 싶었던 마음들. 저는 딸을 둔 50대 여성으로서, 이 인물들의 감정이 더욱 깊게 와닿았습니다. 20대의 설렘과 40대의 후회, 그리고 그 사이를 지나온 지금의 제가 모두 무대 위 어딘가에 자리하고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삶이 늘 완벽할 수 없고 같은 곳을 바라보는 순간이 흔치 않더라도, 결국 다시 손을 잡아볼 용기를 내볼 수 있다는 희망이 연극속에 그 작은 가능성을 조용하게 건네줍니다. 공연을 보고 돌아오는 길, “내일 아침, 나는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까” 라는 생각이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진심을 건네는 연극, 누군가의 사랑과 이별을 동시에 비춰주는 거울 같은 작품. 조용한 위로와 함께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분들께 "투모로우 모닝"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몬냥이) 밑줄쫙======이혼하는 부부100 %는 이혼전 결혼을 했었다고 합니다



댓글 1
인생은 여행이라 했던가요 어느날은 꽃길을 걷다가 어느날은 가시밭길을 걷다가 어떤길은 많이 걷느냐의 차이가 발생되겠네요 밑줄쫙에 한표찍고 갑니다^^; 에잇 모닝커피나 마셔야징~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