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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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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마다 특별한 하루*(논알콜모임)
    서울특별시 마포구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에 손 시려운 아침, 모임장님 주선한 상영 전 점심 자리로 향했다. 가는 길에 떠오른 <아바타 1>, 2009 아니면 10 크리스마스데이, 영화관이 아닌 부모님댁에서 모인 온식구들과 함께 보았는데 ... 막내동생이 (지금은 다른 세상에 있는) 어린 두 딸들 위한 멋진 선물이 되었다며 몹시 기뻐하던 모습이 지하철 창밖 푸른 하늘에 그려진다. 스시도쿠에서의 점심, 뽑기 이벤트 이채로웠다. 모임장님의 손 복에 토치로 회를 그을린 서비스는 재미를 더했다. 이어 영화관으로 2022 2편도 그랬지만, 3편도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다. 처음의 신선함 따라 갈 수 없나 보다. 천편일률적으로 그려지는 빌런의 최후, 가족의 유대감 ... 진부하지만 지켜줘야 할 차선같은 느낌이 든다. 근데 눈에 띈 점은 빌런에게도 피는 물보다 진했고, 빌런은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려 잡은 손을 놓고 절벽 아래를 택한다. 차기작을 위한 복선인가 하는 생각이 스치긴 했지만, 부성애가 더 크게 다가왔고, 웬지 모르지만 눈가에 방울이 느껴졌다. 가슴이 메말라 어떤 상황에서도 무감각했던 시절이 오버랩, 살짝 헛웃음이 나왔다. 종영 후 뒷풀이 ... 영화평에 대한 대화 별로 없이 6인 각색의 여행과 문화체험 그리고 예정된 공연, 행사, 여행에 관한 정보들이 오갔다. 듣는 것만으로도 이미 경험한 듯한 착각이 들 정도 ... 자치구 공무원인 한 분의 그 곳 행사 일정을 들으며 이사 가야겠다는 농담도 ... 돌아오는 길은 어두컴컴, 하지만 마음을 열어 사실에 닿아서 그랬을까 후련했다. 그리고 생뚱맞게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 싯구와 함께 멜로디가 읖조려진다. 26년 인생 여정, 어찌 흘러갈까? let it be, or let it b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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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

    유저 프로필
    골든힐

    후기가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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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 프로필
    다인7

    저에게도 후기 읽는 감동을 주시다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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