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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없어진들 뭐가 그리 큰일일까. 애초에 손에 쥔 건 아무것도 없었는데. 있다고 믿었던 것들은 잠시 머물다 간 착각이었고 내 것이라 여겼던 마음마저도 사실은 빌려 쓴 시간이었을 뿐이다. 그래서 사라짐은 배신이 아니라,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일에 가깝다. 비워지고 나서야 숨이 트이고 잃고 나서야 가벼워지는 마음도 있다. 무언가를 잃었다고 해서 내가 줄어드는 건 아니다. 처음부터 나는 그만큼으로 서 있었으니까. 없어짐은 끝이 아니라 확인이다. 내가 의지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결국에도 남아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러니 또 없어진들 그게 무슨 큰일일까. 아무것도 없던 자리에서 나는 여전히 나로 남아 있는데...






댓글 4
잃고 나서야 가벼워지는 마음.... 그런 마음 나도 알거 같아요~
뭐든지..있을땐.모르는 소중함...
무채색에서~유채색이되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