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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보는 곳 청양. 청양고추의 그 청양. 칠갑산 산마루에 노래로 익숙한 그 산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아점시간에 도착한 3초 삼겹살집 살짝 부담스럽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역시 기우였다 불판에서 익기가 무섭게 입으로 들어갔다 3초인 이유는 불가마를 데운 숯에 고기를 3초정도 넣었다 빼면 애벌 익힘이 되기때문이다 아쉬운점은 그 장면을, 티브이에서 보던 것을 직관할 수는 없었다는 것 시간이 정해져있었고 그 시간은 맞추지 못했다 한 템포 쉬어 든든한 배를 안고 달려간 얼음축제장...회원님들과 즐거운 이야기꽃을 피우면서도 한편으론 직접 답사를 못했기에 여러가지 걱정을 떨쳐버리지는 못했다 엄청난 차량행렬 한 마을이 온통 축제장이자 주차장이 된 듯 했다 운 좋게도 그 속에서 커피숍을 먼저 가면 입장료 50프로라는 프랭카드를 발견할 수 있었다 먼저 간 까페 세련된 건물 외형으로 멋진 인테리어를 기대했는데 약간 기대에 못 미친 건 그동안 너무 잘 꾸며진 까페를 많이 간 탓일테다 이층은 갤러리로 한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입술 그림이구나 생각될 정도의 강렬한 인상의 입술을 중심에 두고 그 배경을 여러가지 이슈들로 꼴라쥬한 작품이라 작가가 말하고 싶은 생각. 사회현상에 대한 의견 등을 표현하고자 했다는 짐작은 되었지만 너무 섹시한 입술로 인해 그 모든 의미를 집어삼키는 듯 했다 갑자기 사람의 캐릭터와 오버랩 되면서 아무리 좋은 걸 많이 가지고 있어도 너무 튀는 한가지가 도드라지면 그 모든 걸 집어삼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너무 강렬한 한 칼라를 가진 사람이 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겹쳐졌다 까페로 이어진 산책길은 저 멀리 보이는 호수의 출렁다리로 이어졌는데 우리는 멀리서 그 존재만 확인하는데 만족하기로 했다 오늘의 최종목적지 얼음축제장 들어서자 바로 보이는 거대하면서도 정형화되지 않은 멋을 가지고 있는 얼음기둥들 사이로 여기가 시작이야 알려주는 듯 반겨주는 얼음조각 성문, 카메라를 바쁘게 꺼내들 수밖에 없었다 발걸음을 옮기며 조각들의 캐릭터들을 반갑게 아는척을 했고 물의 흐름이 만들어내는 비슷하지만 제각각의 개성을 보이는 얼음기둥들은 지루할 틈 없는 시간을 주었다 얼음레포츠를 즐기는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곳에서 우리 나름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즐겼다 축제장을 나와서 군밤을 장작불에 구워 까먹는 재미가 우리를 어린 시절 어느 시점으로 데려다 주었다 맛있고 추억 돋는 즐거움이였다










댓글 1
문체도 깔끔하고, 전달도 아주 좋네요. 연수 받고 오신 듯요 ㅎㅎ 곧 수필집 나올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