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이터니티〉리뷰 무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조명과 분위...

오이 로고 이미지

앱에서 더 구경할 수 있어요
앱에서 볼까요?

앱으로 보기

앱에서 더 구경할 수 있어요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비추면
다운로드 페이지로 연결돼요
    유저 프로필
    (몬냥이)
    모임 이미지
    70년대생 라운지
    서울특별시 성북구

    뮤지컬 〈이터니티〉리뷰 무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조명과 분위기가 굉장히 화려해서 “와…” 하는 감탄이 먼저 나왔다. 특히 빛을 활용한 연출이 인상적이었는데, 그 화려함 덕분에 장면이 더 극적으로 보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기가 더 어려워지기도 했다. 사실 나는 시놉시스를 읽고 갔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시작부터 생각보다 난해해서 살짝 당황했다. 극은 배우 3명이 중심이 되는데, 그중 두 인물이 같은 무대에 있어도 마치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들이 많다. 대화를 하는 듯하지만 어딘가 엇갈리고, 같은 말을 반복하는데도 감정의 결이 달라서 “지금 이 장면이 현실인가, 기억인가” 계속 고민하게 된다. 이런 구조 자체는 흥미로웠지만, 집중력을 요구하는 전개라 중간중간 나도 모르게 살짝 졸 뻔했다(정말 죄송하지만… 너무 어려웠다 ㅋㅋ). 보는 내내 “내가 뭘 놓친 건가?” 싶은 마음도 들었다. 이번 뮤지컬도 회전문 관람각인가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가창력은 탄탄했고, 딕션도 선명해서 귀에 꽂히는 순간들이 많았다. 내용이 완벽히 이해되지 않아도 노래로 감정이 전달되는 장면들이 있어, 그 덕분에 끝까지 공연을 볼수 있었던 것 같다. (스포를 아주 조금 하자면) 후반부로 갈수록 이 작품이 말하고 싶은 ‘영원’이란 감정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인물들이 그렇게 엇갈릴 수밖에 없었는지 조금씩 윤곽을 잡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마지막. 분위기가 확 바뀌면서 스탠딩 콘서트처럼 훈훈하게 마무리되는데, 그 순간만큼은 복잡했던 마음이 정리되면서 “아, 오늘 잘 왔다”라는 기분이 들었다. 결론적으로 〈이터니티〉는 화려하지만 난해했고, 어렵지만 즐거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 줄… 노민우 배우님은 나보다 나보다 백배 천배 무한대로 예뻤다. 진짜로. ㅎㅎ ​(몬냥이)

    피드 이미지피드 이미지피드 이미지
    28

    댓글 2

    유저 프로필
    소울메이트

    저냥반 셔츠 오디서 샀나 알아봐주세요 ..ㅋ 딱 내스퇄이야~~ㅋ 저도 무비프리 부지런히 돌려봐야겠네요^^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