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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꽃을 보아야 봄이 왔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여행자는 꽃이 필 때보다 언 땅이 풀리는 모습을 보고 봄을 실감한다. 신발 밑바닥에 물컹, 와닿는 진흙에서 봄은 묻어난다. 또, 강가에서만 종종걸음치던 물오리가 물살을 내어 강의 중심부로 헤엄쳐가는 모습도 봄의 징후이다. 생각보다 봄은 일찍 온다. 일본 무로마치 시대를 살았던 잇큐 선사는 어느 겨울, 가지만 남은 벚나무를 보고 문득 노래했다. 벚나무 가지를 부러뜨려 봐도 그 속에 벚꽃이 없네 그러나 보라, 봄이 되면 얼마나 많은 벚꽃이 피는가 설을 쇠야 새해를 맞이한다는 느낌도 단지 느낌일 뿐. 그러나 여전히, 설 잘 쇠시라 전하는 인삿말을 대신할 덕담은 없다. 설 잘 쇠시면 봄은 오겠지요 ^^ #사진은한강변강서둘레길에깃든2월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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