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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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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클럽(Culture Club)
    서울특별시 용산구

    어제 컬클은 남영동 <어느날, 한끼>로 향했습니다. 무려 두 시간 가까운 웨이팅 끝에, 8명의 굶주린 멤버들이 “서울 3대 고깃집”이라는 명성을 직접 확인하러 입장. 가끔 궁금하실 겁니다. ‘서울 3대 고깃집’이라는 말, 도대체 누가 정했을까? 사실 공식 타이틀은 아니고, 구글 검색·블로그 언급량·리뷰수·재방문 후기들이 누적되며 빅데이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낸 별명에 가깝습니다. 말하자면 사람들이 오래도록 계속 이야기한 집이라는 뜻이겠지요. 결론부터 말하면, 고기·반찬·직원분들의 동선과 응대까지 딱히 흠잡을 구석 없이 모두 만족. 긴 웨이팅이 억울하지 않은 밤이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죠. 노래방을 주창한 비드님, “집에 간다”며 가장 늦게까지 버틴 이쁜썬닝, 첫 모임인데도 이미 정회원 포스를 풍긴 아름다운태양님까지 합류하며 밤은 예상대로(?) 광란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이후 야타족 퍼루님과 태양님의 차에 각각 승차해 귀가. 강남파에 잠시 편승했던 토토는 결국 신당동 떡볶이촌에 이르러서야 어제의 일정을 완전히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네, 삶은 늘 계획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생각해 보니, 이 밤이 더 좋았던 이유는 맛있는 고기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60의 청춘은 조용하지 않습니다. 기억력은 줄어들어도 호기심은 여전하고, 체력은 예전만 못하지만 웃음에는 여전히 인색하지 않습니다. 다음 날을 걱정하면서도 막차 한 번쯤은 기꺼이 놓칠 줄 아는 나이. 저에게는 지금이 가장 균형 잡힌 청춘인지도 모르겠어요^^ 어제 함께해 주신 모든 멤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긴 기다림도, 밤의 우회로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서 모두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런 밤이 또 하나 쌓여가겠지요. 컬처클럽의 노트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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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5

    유저 프로필
    이쁜썬

    역시 토토님 글은 항상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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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티아go

    균형잡힌 청춘. 😆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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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완벽한 60의 청춘이였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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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신

    토토님의 컬처클럽의 노트가 시간이 흐른 뒤에도 다시 펼치고 싶은 삶의 증거가 되기를 바랍니다. 늘.. 크리스탈 같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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