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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 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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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인연 함께해요~
    서울특별시 중구

    "계절은 바뀌어도 향기는 머무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벗님들께, 창가에 머무는 바람의 결이 달라진 것을 보니,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한시도 멈추지 않고 부지런히 변해가고 있나 봅니다. 문득 거울 속의 나를 보거나, 훌쩍 지나간 달력을 넘길 때면 '변한다는 것'이 때론 서글프고 때론 아득하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하지만 벗님들, 우리 삶이 수만 가지 색깔로 채색되며 변화할지라도, 우리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는 결코 빛바래지 않는 단 하나의 자리가 있었으면 합니다. 세월이라는 물결에 깎여 모서리는 둥글어지겠지만, 그 안에 품은 다정한 본심만은 닳지 않기를 바랍니다. 삶의 부침에 따라 때로는 휘청이고 때로는 주저앉을지언정, 다시 일어나 먼지를 털어내며 웃음 짓는 그 맑은 눈망울은 변함없기를 소망합니다. 비바람에 잎사귀는 떨어져 나가도 뿌리는 더 깊은 대지를 움켜쥐는 나무처럼, 우리도 겉모습은 세월의 훈장을 달아가되 영혼은 처음 가졌던 그 순수한 지향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참 많이 변했구나"라는 말보다, "참 그대로여서 고맙다"는 말이 더 깊은 위로가 되는 오늘이길 바랍니다. 세상이 우리를 어떻게 바꾸어 놓으려 할지라도, 서로의 기억 속에서 우리는 늘 변함없는 온기로 남기를, 그리하여 훗날 다시 만날 때도 그 따스한 향기로 서로를 알아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여전히 그 자리에 계셔주어 만날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그대라는 꽃은 저물지 않고 그만의 빛으로 머물길 바랍니다. "강물은 흐르되 달빛은 따라가고, 계절은 가도 숲은 그 자리에 있듯이." 벗님들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는 가득하되, 소중한 본질만큼은 흔들림 없는 평온이 깃들길 마음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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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

    유저 프로필
    제로미

    글을 참 잘쓰시네요~ 온기 넘치는 글입니다~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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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 프로필
    하희

    시인.소설가 이실까요? 살아오며 느낀 인생을 그대로 표현한 것 같아요 공감됩니다. 좋은 글 자주 보고 싶어요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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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 프로필
    조폭마눌

    음 ~~~~ 좋은글 감사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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