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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성진과 임윤찬을 둘러싼 열기를 보며, 한편으로는 반가우면서도 조금은 낯선 기분이 듭니다. 음악을 향한 관심이 커지는 일은 분명 고마운 일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그 열기가 작품과 해석을 향하기보다, 인물 자체를 소비하는 방식으로 흐르는 듯 보여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이 현상이 어디선가 본 듯한 풍경과 겹쳐 보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컨대 임영웅을 둘러싼 강력한 팬덤 문화처럼, 음악적 논의보다 응원과 결집이 앞서는 분위기 말입니다. 장르가 다를 뿐, 구조는 비슷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물론 열정적인 애정 자체를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클래식이라는 장르가 본래 지녔던 사유와 침잠의 시간, 해석에 대한 토론과 질문이 점점 설 자리를 잃는다면 조금 아쉬울 뿐입니다. 연주자는 응원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작품은 성찰의 대상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백건우씨의 연주가 임윤찬보다 힘이 없다고 느낀적이 없습니다. 저는 국민학교때부터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클래식을 들었기에... 연주자에 대한 팬덤이 적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국뽕은 언제나 좋긴 합니다! 그렇지만 클래식은 스포츠가 아닙니다. 같은 악보를 두고도 전혀 다른 세계를 보여줄수 있는 쟝르죠 굿밤...^^ PS : 컬클 훈남 폴님을 저격하는 글이 아니구요, 클래식 러버 사이에도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댓글 1
같은 곡도 그 곡을 연주하는 사람에 따라 속도와 감정. 터치가 모두 다릅니다. 백건우님은 말할 것없이 휼륭한 연주자 이시기도 하죠. 제 생각은 조성진. 임윤찬에 열광하는 것은 그들의 유명세보단 곡을 표현하는 감성과 풍부한 표현. 섬세한 터치에 있습니다. 클래식의 표현에 어느 것이 맞고 틀리냐는 없는 것이죠. 어떤 연주자는 힘있게 표현하고, 어떤 연주자는 조금 다르게 해석할 뿐입니다. 그들은 각자 작곡자가 의도한 바를 충실히 표현하려고 애쓰는 것일뿐... 요즘 우리나라의 수많은 연주자들을 보며 K클래식의 위상을 보게됩니다. 얼마나 많은 연습과 고통이 있었을까 안스런 마음도 일렁이죠. 사람마다 꼭 하고싶은게 다를 수 있잖아요^^ 저는 조성진. 임윤찬 공연은 기회만 된다면 꼭 가고싶었던 설래임입니다. 음악을 매체를 통해 듣는 것과 실황을 직접 보는 것은 많이 다르니까요. 그런면에서 다양성있는 컬클의 프로그램과 의견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