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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드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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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미클(와인,미술,클래식을 즐기는모임)
    서울특별시 마포구

    Gallery Boris 작가 : Alberto Giacometti (1901 ㅡ 1966) 스위스 출생지 : 스위스 보르고노보(Borgonovo) ㅡ 존재를 끝까지 깎아내어 인간의 본질을 남긴 조각가입니다. 제가 오늘 추천하는 이유 제가 오늘 자코메티를 추천하는 이유는 화려한 형식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존재 그 자체를 끝까지 묻는 작가이기 때문입니다. 전쟁 이후 폐허의 시대에 그는 인간을 영웅으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거의 사라질 듯한 형상으로 남겼습니다. 그 얇고 위태로운 몸이 오히려 더 강하게 다가옵니다. 자코메티는 스위스 화가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조반니 자코메티 역시 화가였습니다. 파리로 건너가 조각가 앙투안 부르델에게 수학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초현실주의 그룹과 교류했으나, 점차 독자적인 길을 걷게 됩니다.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는 스위스로 돌아갔다가, 전후 다시 파리로 복귀합니다. 이 시기부터 우리가 아는 ‘가늘고 길게 늘어난 인간’ 형상이 본격적으로 등장합니다. 자코메티의 조각은 실존주의적 인간상을 드러냅니다. 극도로 가는 인체 거칠게 긁힌 표면 넓은 공간 속 고립된 형상 대표작 《걷는 사람 I》(1960) 《서 있는 여인》 연작 《광장》 《걷는 사람 I》는 1962년 Venice Biennale 조각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는 왜 살점을 모두 깎아내었을까요. 그는 눈에 보이는 육체를 줄인 것이 아니라 존재의 핵심만 남기려 했습니다.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고 ‘남아 있는 인간’을 조각했습니다. 그는 평생 같은 인물들을 반복해 그렸습니다. 동생 디에고, 아내 아네트, 가까운 지인들. 그러나 인물의 초상조차 사실적 재현이 아니라 존재의 흔적처럼 표현했습니다. 프랑스 철학자 Jean-Paul Sartre는 그의 작업을 실존주의의 조형적 구현이라 해석했습니다. 1962년 베니스 비엔날레 조각 부문 대상 현대 조각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 그의 작품은 오늘날 뉴욕, 파리, 런던 등 주요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회화와 조각이 완전성과 미를 추구하던 전통에서 자코메티는 불완전성과 고독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인간을 크게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존재의 무게는 오히려 더 크게 만들었습니다. 그의 인물은 부서질 듯하지만 멈추지 않고 걷습니다. 그것이 전후 인간의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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