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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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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타 길들이기<후기> 연극 「리타 길들이기」는 노동계층 출신의 젊은 여성 리타가 문학교수를 만나 배움의 세계에 들어가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며 변화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단순한 사랑 이야기라기보다 교육과 계층의 차이 속에서 한 개인이 성장하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극의 초반부에서 리타는 화려하고 다소 난해한 옷차림, 그리고 거침없는 말투로 교수실에 찾아온다. 처음에는 엉뚱하고 투박해 보이지만, 오히려 그 솔직함과 당당함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자신의 생각을 숨기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리타의 모습은 생기 있고 밝은 에너지를 전달한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배움에 대한 열망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순간이다. 이후 리타는 문학을 배우며 점차 ‘지적인 사람’의 모습에 가까워진다. 사고의 깊이가 더해지고 표현도 차분해지지만, 그와 동시에 처음의 자유롭고 거침없는 모습은 조금씩 사라지는 듯 보인다. 생각이 많아질수록 자신의 감정을 조심스럽게 다듬어 말하게 되고, 그 변화는 리타의 성장과 동시에 내면의 고독을 암시하는 장면처럼 느껴진다. 리타와 교수 사이에 형성되는 관계 역시 이 작품의 중요한 축이다.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사제 관계라고 하기에도, 그렇다고 사랑이라고 단정하기에도 어려운 미묘한 긴장 위에 놓여 있다.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가까워지지만 끝내 넘지 않는 선이 존재한다는 점이 오히려 현실적인 관계로 다가왔다. 극의 분위기는 지나치게 무겁지 않다. 위스키를 즐기는 교수의 냉소적인 유머와 푸념이 장면 사이사이에 자연스럽게 스며 있으며, 리타의 의상 변화 또한 흥미로운 장치로 작용한다. 처음의 화려하고 자유분방한 스타일에서 점차 차분해지는 의상은 리타의 배움의 과정과 변화를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요소로 보였다. 마지막 장면에서 교수는 리타에게 가볍게 “호주에 같이 갈까?”라고 말한다. 농담처럼 들리는 이 한마디는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드러내는 순간이다. 그러나 리타는 그 말을 웃으며 넘기고 새로운 연인과 함께 자신의 삶을 향해 떠난다. 결국 리타는 앞으로 나아가고 교수는 그 자리에 남는다. 두 사람의 길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이어지지만, 그들이 함께했던 시간은 서로의 삶에 조용한 흔적으로 남았다. ^^씁쓸한 결말 몬냥이는 어떤결말을 원했을까? 남겨진 교수님이 많이 외로워 보였습니당(사견) ​(몬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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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유저 프로필
    소울메이트

    와우 스토리도 맘에들지만 배우가 맘에들어 꼭 보고싶어지는 공연입니다^^; 티켓좀 구해바바요~ 몬냥이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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