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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avansary- Pages (대상의 행렬- 리차드 페이지 ) 1983년, NHK 다큐멘터리 ‘실크로드’ 속에 흐르던 음악입니다. Kitaro의 신시사이저 선율을 바탕으로, Richard Page가 재해석해 팝으로 완성한 곡, Caravansary – Pages입니다. 이 곡의 전주는 어딘가 익숙한 풍경처럼 다가옵니다. 마치 호텔 캘리포니아 처럼.. 스쳐 지나간 시간의 잔향처럼, 슬픔과 평온이 함께 머무는 느낌이랄까... 음악이 흐르는 순간, 끝없이 펼쳐진 사막과 그 위를 묵묵히 건너는 대상의 행렬이 떠오릅니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지친 낙타와 상인들, 그리고 말없이 쌓여가는 그리움이 조용히 스며듭니다. 개인적으로 이 곡을 들을 때면 인도 라자스탄에서의 배낭여행 중. 낙타를 타고 2박 3일간 사막을 건너던 트래킹이 떠올라요. 사막 위에 텐트를 치고 맞이했던 첫날 밤, 그리고 잠들지 못해 밖으로 나왔던 새벽. 손에 닿을 듯 코앞까지 쏟아지던 무수한 별빛과, 끝내 닿을 수 없었던 그 거리감까지도 이 음악 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곡은 저에게 ‘하늘로의 여정’ 중 하나로 기억됩니다. 이 음악은 시간을 거슬러 흘러요. 80년대의 공기와 학창 시절의 기억, 그리고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까지 함께 떠오르게 하는... 그래서 더 애틋하고, 그래서 더욱 깊은 울림으로 남습니다. 우리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지만, 음악은 언제든 그 순간으로 다시 데려다 줍니다. 지금 이 곡을 들으시는 동안, 각자의 시간 속으로 천천히 걸어가 보시길 바랍니다. 음악은 사라지지 않는 기억을 다시 숨 쉬게 하는 가장 조용한 방식일지도 모릅니다. 어떤 외국분이 가사해석 없는 같은 곡에 댓글을 달았는데 댓글내용이 " 나를 80살로 돌려보내 줘" 였어요 ^^;; 우리가 누릴 낭만이 한참 남았단 말의 반증이겠죠? 여행자의 삶. 지평선이던 수평선이던 그 만남의 끝뜨머리로 우리는 간다요. ^^ Follow Me! https://youtu.be/v9nWHXkq82g?si=bfCmkCvSicTqLXjL

댓글 6
아침에 개인피드에 올렸는데 노출이 안돼서 모임 피드로 옮겨왔어요 ^^
이젠 기다려지기까지 하는 니키님의 글과 음악은 언제나처럼 큰 울림을 줍니다. 꿈 같은 사막여행ᆢ. 낙타와 사막 위의 텐트! 저도 가능할까 싶네요. 오늘은 오후에 나가서 영화 뒤적거리는 제 하찮은(?) 시간이 쪼매 부끄러워지는 이 시간입니다. 배고픈 거 못 참는 제가 점심 준비하다 좀ᆢ멈춰보고 여유와 여백을 누려봅니다. 고맙습니다~! 멋진 니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