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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콤한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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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강남구

    나의 우울이 누군가에게 부담이 된다는 걸 알게 된 순간부터 나는 조금씩 말을 줄이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저 배려라고 생각했다. 괜히 꺼낸 말 한마디가 상대의 하루를 무겁게 만들까 봐 내 감정쯤은 잠시 접어두는 게 어른스러운 선택이라 믿었다. 그래서 괜찮은 척 웃고 별일 아닌 듯 넘기고 나 괜찮아.라는 말을 습관처럼 입에 붙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말을 아낄수록 마음은 더 커졌다. 꺼내지 못한 감정들은 조용히 쌓여서 어느새 나를 안쪽에서 눌러왔다. 그게 습관이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이제는 누군가가 괜찮아? 라고 물어도 잠깐의 망설임 끝에 여전히 같은 대답을 꺼낸다. 괜찮다고 나는 괜찮다고 하지만 사실은 괜찮지 않은 날들이 더 많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려 한다. 내 마음을 나누는 일이 누군가에게 부담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는 시작일 수도 있다고. 아직은 서툴지만 조금씩 입을 열어보려고 한다. 내 우울이 전부 짐이 되지 않도록 그저 ‘나의 일부’로 조용히 건네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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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

    유저 프로필
    봉수(峯樹)

    뭐여~ 뭔일 있어?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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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쭝얼쑤

    터트려 버렷!! T라이팅을 좀 해줘야것어ㅋ

    03
    유저 프로필
    앤야

    모두 괜찮은척 살고있을뿐~~!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