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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물욕이 부른 광란의 댄스와 YTN이 지킨 새벽 배가 빵빵해진 살사마 전사들의 다음 타겟은 노래방이었습니다. 여기서 1부 '전국 살사마 노래자랑'이 열렸는데, 무아님이 "1, 2, 3위에게 최고급 헤어 제품을 협찬하겠다"고 공표하는 순간, 우리 회원님들의 눈빛은 '나는 가수다' 경연장에 선 독기 품은 가수로 돌변했습니다. 물욕을 향한 처절한 몸짓과 절규에 가까운 열창! 평소 노래를 기피하던 분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뿜어내는 퍼포먼스는 가히 압권이었습니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순위는 밝히지 않겠지만, 그 열기만큼은 용문사 은행나무를 태워버릴 기세였습니다. 이어지는 2부, 우리는 모두 90년대로 타임슬립했습니다. 현진영의 노래가 흐르자마자 약속이라도 한 듯 후드티 모자를 뒤집어쓰고 현진영과 와와로 빙의했죠. 모두 한 명도 쉬지 않고 댄스 머신이 되어 바닥을 굴렀습니다. 다음 손님을 위해 방을 비워줘야 했던 게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아마 다들 무릎 연골을 거기 두고 왔을 겁니다. 3차로 다시 숙소에 돌아와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밤이 깊어갔습니다. 조항새님, 더힐, 무아님이 차례로 체력 방전으로 아웃되셨고, 코골이 소리가 리히터 규모 8.0에 달했던 저는 2층으로 긴급 유배(?)를 떠나는 코콜이와 사는 남자 영화를 찍었습니다. 새벽 4시, 화장실 가려다 마주친 풍경은 더 가관이었습니다. 밤을 하얗게 지새우며 폰을 보던 민들레님과, 어느새 부활해 경건하게 YTN 뉴스를 시청 중이던 조항새님... 아침 일찍 무아님표 시원칼칼한 콩나물김칫국으로 영혼까지 해장하며, 장장 1박 2일의 역사적인 첫 MT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운전해주신 세 분, 큰 손 후원을 해주신 더힐님과 민들레님, 그리고 주방을 책임져주신 무아님께 무한한 감사를 올립니다! 자, 이제 5월 서울숲입니다. 와인 한 병씩 들고 다시 모여보자고요. 그때 못 오시는 분들은... 5월의 따뜻하고 살랑거리는 바람에 야외에서 와인 한잔 하자구여…





댓글 1
"문장력이 넘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