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람은, 끝을 가장 단호하게 맺는다 정이 많은 사람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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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이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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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행의 온도
    경기도 군포시

    따뜻한 사람은, 끝을 가장 단호하게 맺는다 정이 많은 사람일수록 관계를 더 오래 붙잡을 것 같지만, 오히려 그 반대일 때가 많습니다. 그들은 쉽게 끊지 않습니다. 웬만한 서운함은 넘기고, 마음에 상처가 생겨도 스스로를 다독이며 관계를 지켜내려 애씁니다. 한 번 더 이해하고, 한 번 더 참아보고, 혹시 내가 부족한 건 아닐까 돌아보며 관계를 오래 품고 갑니다. 그래서 그들의 이별은 가벼운 선택이 아닙니다. 수없이 마음속에서 되뇌고, 수없이 스스로를 설득한 끝에 더는 견딜 수 없을 때, 비로소 조용히 손을 놓습니다. 말없이, 설명 없이, 때로는 냉정해 보일 만큼 단호하게. 그건 정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미 너무 많은 정을 쏟았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마음이 닳아버렸기 때문에, 자신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선택인 것입니다. 그래서 정이 많은 사람의 관계 정리는 갑작스럽지만 가볍지 않고, 조용하지만 깊습니다. 만약 당신 곁에 늘 맞춰주고, 불평 없이 배려하던 사람이 있다면 그 침묵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 사람의 단호함은 언젠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조용히 쌓여온 마음의 끝일지도 모르니까요. ​- 홍이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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