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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참석했던 와미클의 공연. 낮잠으로 배터리를 충전해서, 으쌰으쌰 힘을 내서 도착한 예당은 언제나 크라식러버들로 가득. 리사이틀 홀은 300여석의 작은 무대이지만, 실내악이나 독주회 같이 소리에 집중하기 좋은 공간이어서 음악 그 자체에 더욱 몰입하기에 좋다고 생각. 앞열 2열이 모두 비어 3열 중간자리는 가장 좋은 자리. 아 득템의 기쁨이군요. 연주자의 순백의 드레스와 목걸이와 귀걸이의 반짝임이 음악의 선율과 함께하고, 그랜드 피아노의 은빛 뒷판이 거울 처럼 화이트와 레드의 피아노현의 공명을 시각적으로 같이 보여 주어서 그것도 굿.. 바흐의 음악을 음식과 연상시켜 32개의 각각의 곡들이 음향과 시각 미각으로 해석되면서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변주곡 전곡을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보면서 시간의 순삭을 경험. 화려한 외식이 가끔은 일상에 활력, 설레임 자극을 주기는 하나 결국 마지막 변주곡은 어머니의 집밥과 숭늉처럼 일상의 평온함으로 마무리 되는것으로 해석.한다고 연주자의 멘트를 듣고 동상이몽이 아닌 이석동감으로 깜 놀.. 평상 일상의 중요함을 다시 생각 해보고, 내 주의의 인연들이 더욱 소중하고, 화려함 보다 수수한 일상에 대한 감사의 기도로 곡 감상에 대한 해석으로 생각. 바흐도 장조와 단조 화려함과 속도 강약의 조절이 인생의 변화 무쌍이지만, 결국은 거친 항해를 마치고 무사히 귀향하는 평온한 여정을 변주곡을 통하여 표현하고자 하였다고 생각하면 너무 오버 일까 아닐까 ㅎㅎ 오늘 하루도 평안함을 주심에 감사하며.... 동석한 크라식 애호가의 브란덴부르그 협주곡이 바하 작품 번호 1046번 이라서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988 번이라서 비슷한 시기의 작품이라고 코맨트 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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