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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클 설문 결과 2편입니다. 1편에서 현재 상태를 진단했다면, 이번 글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컬클은 이제 “많이 모이는 모임”보다 잘 모이는 모임으로 가야 할 시점입니다. 이번 설문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참여 의지에 대한 결과였습니다. ‘관심 있는 모임은 꾸준히 참여’ (86.7%) ‘관심 있는 것 선택 참여’ (71.4%) 이 수치는 오히려 희망적입니다. 사람들이 모임 자체를 떠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취향과 일정에 맞는 자리에는 충분히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컬클은 한 가지 틀에 모두를 넣기보다 두 개의 축으로 운영해보려 합니다. 첫 번째는 🎼 감성형 모임 음악, 공연, 재즈, 영화, 와인과 대화처럼 마음을 채우는 시간입니다. 예를 들면 토요일 낮의 영화 감상과 OST 이야기, 공연 관람 후 늦은 저녁의 담소 같은 자리입니다. 두 번째는 🚗 경험형 모임 여행, 야외활동, 드라이브, 소풍처럼 몸을 움직이며 추억을 만드는 시간입니다. 뮤지엄 산 소풍, 근교 드라이브, 계곡, 계절 따라 떠나는 하루 여행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번 결과에서 요일은 토요일 낮과 평일 저녁이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운영도 조금 리듬을 주려 합니다. 평일 저녁은 가볍게 주말 낮은 조금 더 밀도 있게 예를 들어 수요일 저녁 – 소규모 번개형 토요일 낮 – 메인 프로그램형 이런 식으로 리듬을 만드는 것이 참여율을 높이는 데 더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결과는 ‘지금 인원 유지 + 일부 정리’였습니다. 이 부분은 숫자를 줄이겠다는 의미보다 분위기를 정돈하겠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모임은 숫자가 많다고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 편하게 섞일 수 있어야 오래 갑니다. 누군가는 중심이 되고 누군가는 새로운 바람이 되어야 합니다. 컬클은 그 균형을 다시 찾으려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컬클이 단순한 친목방이 아니라 각자의 삶 한가운데 작은 문화적 쉼표 같은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떤 날은 재즈 한 곡으로 어떤 날은 드라이브 한 번으로 조금은 숨이 쉬어지는 곳. 그런 모임이라면 참여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생깁니다. “아, 이건 가고 싶다.” 그 마음 하나면 충분합니다. 설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더 오래 가는 컬클, 더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컬클로 다듬어보겠습니다.





댓글 1
수고 하셨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