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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카주/차박캠핑카차주클럽 (클린캠핑,불멍캠퍼)
    서울특별시 은평구

    1997년의 차박은 지금처럼 하나의 정립된 '레저 문화'라기보다, 낚시꾼들의 **'밤샘 낚시'**나 장거리 운전자들의 **'노숙'**에 가까운 형태였습니다. 지금의 세련된 캠핑과는 사뭇 다른 당시의 풍경을 몇 가지 특징으로 정리해 드릴게요. ### 1. SUV가 아닌 '지프차'와 '승합차'의 시대 당시에는 'SUV'라는 용어보다 **'지프차'**나 **'사륜구동'**이라는 말이 더 익숙했습니다. * **주요 차량:** 현대 갤로퍼, 쌍용 코란도와 무쏘가 대표적이었습니다. 특히 갤로퍼는 튼튼한 프레임 바디 덕분에 거친 노지나 계곡으로 들어가는 차박의 대명사였습니다. * **승합차의 활약:** 현대 스타렉스(97년 출시)나 기아 베스타 같은 승합차 2열, 3열 시트를 최대한 뒤로 눕혀 평탄화(?)를 시도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완벽한 수평이 되지 않아 허리가 꽤 아픈 구조였죠. ### 2. 장비: '전문 장비' 대신 '집안 살림' 지금은 차박 전용 에어매트나 꼬리 텐트가 흔하지만, 97년에는 그런 개념이 거의 없었습니다. * **침구류:** 집에서 쓰던 두툼한 **솜이불**이나 침낭을 챙겼습니다. 바닥의 굴곡을 메우기 위해 돗자리나 박스를 깔기도 했습니다. * **취사:** 휴대용 가스레인지(부르스타)와 알루미늄 코펠이 필수였습니다. 밤에는 손전등이나 건전지를 넣는 커다란 랜턴에 의지했죠. ### 3. 정보 공유: '입소문'과 '지도책' 스마트폰이나 블로그가 없던 시절이라, 차를 세울 만한 좋은 장소는 낚시 잡지나 동호회, 혹은 **'전국 도로 지도책'**을 보며 직접 찾아다녀야 했습니다. * "어디 계곡 옆에 차 세우기 좋다더라"는 식의 구전 정보가 중요했고, 지금처럼 예약 가능한 오토캠핑장보다는 강변이나 해변 노지에 무작정 차를 세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4. 낭만과 불편함 사이 당시 차박은 지금보다 훨씬 **야생(Wild)**에 가까웠습니다. * **전력:** 파워뱅크 같은 건 상상도 못 했기에 차 배터리가 방전될까 봐 노심초사하며 라디오를 듣던 시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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