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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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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미클(와인,미술,클래식을 즐기는모임)
    서울특별시 마포구

    프랑스의 천재적인 여성 화가이자 시인, **마리 로랑생(Marie Laurencin, 1883~1956)**은 거친 입체주의와 야수파가 휘몰아치던 20세기 초 파리 화단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색채와 섬세한 화풍을 개척한 독보적인 예술가입니다. ​ ​1. 황홀하고 우아한 색채의 미학 ​마리 로랑생의 그림은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특유의 분위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입체파의 영향을 받았으나 그들의 딱딱하고 기하학적인 형태에 갇히지 않고, 이를 자신만의 부드러운 곡선으로 재해석했습니다. ​감각적인 파스텔톤: 핑크, 연보라, 회색, 청록색 등 꿈결같이 아련하고 우아한 색조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몽환적인 여인들: 그녀의 작품 속 여성들은 대체로 윤곽선이 뚜렷하지 않고, 검고 깊은 눈망울을 지닌 채 신비롭고 아련한 슬픔이나 평온함을 머금고 있습니다. ​2. 입체파의 홍일점과 '세탁선(Bateau-Lavoir)' ​그녀는 파리 몽마르트르의 가난한 예술가들의 아지트였던 **'세탁선'**의 멤버였습니다. 피카소, 브라크 등 당대 최고의 남성 화가들 사이에서 **'입체파의 홍일점'**이자 유일한 여성 화가로 당당히 활약했습니다. ​ ​3. 기욤 아폴리네르와의 불꽃 같은 사랑과 이별 ​마리 로랑생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프랑스의 천재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Guillaume Apollinaire)**입니다. 피카소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뜨겁게 사랑하며 서로에게 거대한 예술적 영감을 주었습니다. ​세기의 뮤즈: 아폴리네르의 명시 **〈미라보 다리(Le Pont Mirabeau)〉**는 마리 로랑생과의 이별 후 그 아픔을 노래한 시로 너무나 잘 알려져 있습니다. ​화가이자 시인: 로랑생 역시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지니고 있었으며, 이별의 아픔을 담은 그녀의 시 〈진정제(Le Calmant)〉 속 구절은 지금까지도 회자됩니다. ​"죽은 여자보다 더 불쌍한 것은 잊혀진 여자입니다." — 마리 로랑생, 〈진정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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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8

    유저 프로필
    난홍

    새로가입하신 "호크니"님의 친절한 설명과함께 작품을감상할수있어서 너무좋았습니다. 서울의대표명소인 북촌한옥으로의 초대를 약속해주셔서 언젠가이루어질 북촉나들이또한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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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테 카림

    정성스럽고 세심하고 알차면서도 새롭게 피드를 작성해 주셔서 꼭 가보고 싶고 작가에 대해 더 찾아보고 싶게 하네요. 감사합니다. 또한 기대되는 다음 일정 까지... 와미클 모임이 더욱 풍성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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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니9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더욱 뜻 깊은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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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드밀라

    여자로서는 불행했던 삶~~ 그녀의 삶이 어려워질수록 관객을 외면하는 듯한 검은 눈동자와 그림의 바탕과 얼굴에 회색빛이 짙어졌던 기억이 나네요. 사용했던 색채는 후기로 갈수록 점점 과감한 색체를 사용했었죠. 전시의 마지막 흰색보에 놓여진 편지와 장미가 마음 속 오래 간직된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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