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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K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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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찰과 질문의 서재
    서울특별시 구로구

    260606 보라매(2) # 목동은 내게 고향이 아니다. 생에 4/5 이상을 그곳에서 살았지만 사람들도 건물들도 내가 소중히 여길만한 이정표가 떠오르지 않는 것은 피폐해지는 일이다. 집 또한 나는 그리 편하지 않았다. 장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지만 맞다, 인근에 애정하는 카페가 있었는데 그 카페가 사라지고 상실이 이루어 말할 수 없었고 목동에 살아야 할 이유 조차 없어진 것 같았다. # 가벼운 관계도 소홀히 할만큼 1인 가구가 보편화된 이 시기에 사람들은 정말 끊어지고 싶지 않은 인연을 그리워하게 된 것은 아닐까 "난 널 버리지 않아 너도 같은 생각이지?" 너무 달콤하다. 이가 썩어버릴 만큼. 나를 이런 나라도 괜찮겠니, 라고 주변에 양해를 구하고 "환영해주세요!!!" 라고 입버릇이 아니라 모임앱 소개글에 반복 광고했던 어떤 사람도 떠오른다. 이 얼마나 솔직한 욕구의 표현인가, 얼마나 다들 거절받기 싫어함에 진심인 것인 거냐고 자신과 그를 둘러싼 그 모든 환경, 공기 속에서 말이다. 나도 역시 그래. 이런 나라도 환영해줄 거지? 노래에 의미부여 정도 하려고 한다면, 목소리와 최소 싱어송라이터의 작사/작곡 및 인터뷰 정도는 확인하려고 하는데 요즘엔 이것도 쉽지 않 # 검은 눈동자의 사각지대를 찾으러 가자 여름 코코아 겨울 수박도 혼나지 않는 파라다이스 앞서가는 너의 머리가 두 볼을 간지럽힐 때 나의 내일이 뛰어오네 난 널 버리지 않아 너도 같은 생각이지? 저 너머의 우리는 결코 우리가 될 수 없단다 영생과 영면의 차이를 너는 알고 있니 멍든 발목을 꺾으려 해도 망설임 없이 태어나는 꿈 난 널 버리지 않아 너도 같은 생각이지? 저 너머의 우리는 결코 우리가 될 수 없단다 난 널 버리지 않아 너도 같은 생각이지? 난 우리를 영영 잃지 않아 너도 영영 그럴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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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6

    유저 프로필
    까삐

    한로로 0+0 노래가 이렇게 와닿는 가사인줄 오늘 처음 알았어요. 노래는 많이 들어봤지만...가요가사가 이렇게까지 심오할수있다는것도 오늘 처음 느꼈네요. 영생과 영면중 선택하라고 하면 난 당연히 영면이겠지만?...멍든발목을 꺽지않고 기어이 다시 태어나겠다네 . 흠~~^^ 영영잃지않는다고하고 영원을 약속하라고 하고...영영이라~~~감히 감도 안오는 말.이런걸 찾고 싶어서 누구나 헤매지만 ...너무 비관적인가? 하지만 나도 진심 찾고싶다 . 나의~~영영 ㅎ 잘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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