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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과 질문의 서재**는 텍스트를 통해 삶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세상의 흐름을 읽어내는 사유의 공간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 행위를 넘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책과 사람이 만나 빚어내는 깊이 있는 울림을 소중히 여깁니다. 📚 **우리가 지향하는 철학** - **질문을 통한 성장:** 책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우리는 그 답을 찾으며 성장합니다. 일상의 평범한 순간들 속에서 통찰을 발견하는 눈을 기릅니다. - **자아의 발견:** 주변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그 중심에 있는 '나'에게 깊은 관심을 가집니다. - **다름의 미학:** 서로 다른 시각은 우리의 세상을 넓혀줍니다. 유연한 사고로 서로를 존중하며, 삶의 지혜를 풍성하게 채워갑니다. 🎨 **다채로움이 있는 시간** - 각자의 책을 소개하거나 지정 도서를 깊게 읽으며 생각의 폭을 넓힙니다. - 때로는 활자에서 벗어나 그림 그리기나 재미있는 창작 작업 등 힐링의 시간을 갖습니다. - 정형화된 틀보다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소통하며 유대를 쌓습니다. 🌿 **함께하고 싶은 멤버** - 모임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갖고,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실 여성분들을 환영합니다. - 신뢰는 배려에서 시작됩니다. 부득이한 불참 시에는 사전에 다정하게 알려주세요. - 서로가 서로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불편함을 주지 않는 성숙한 태도를 약속합니다.









2026.06.23.화 그 냄새, 빗소리, xx냄새, 이번주제 # 망각 속에 가라앉았던 냄새가 끌어올려졌다 몸에 안 좋다는 이유로 더이상 피워지지 않던 그 익숙한 냄새. 나는 정겨웠다 그리고 이미 잊혀진 것들이 하지만 기억날 것들이 많이 있겠구나 했다 # 최근 비가 왔다. 빗속을 걸어다니는 것은 유쾌하지 않지만, 빗속을 운치있게 바라보는 것은 낭만적이며 나는 혼자 적막하게 살던 어느날 빗소리가 정겹다 생각이 들었다. 하늘이 소리로서 존재를 알리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는 혼자가 아니란다' 같이. 나는 잠을 자고 싶을 때 적당한 변화구가 섞인 빗소리를 신뢰하게 되었다. # 익숙하게 되었지만 화가 나는 것 작년에 아파트에 살았는데 여름에 그랬던건 새벽마다 담배를 피워서 방어하지 못하고 맞이할 수 밖에 없는 연기의 흔적이었다. 관리실 경비는 권한이 아무것도 없었고 랜덤박스도 아니나 나는 그 공간을 떠나고 싶었다. 나의 새로운 공간은 담배연기가 오지 않을 곳으로 선택했지만 안전하지 않았다. 여전히 누군가는 담배를 피워댔다. 친언니가 고층에 살게되어서 담배연기에 대한 해방을 높이 치하했는데 언니도 벗어나지 못한다고 하니 묘한 동질감과 인생 뭐 다르지 않네로 위로를 삼다가도 # 지나가는 사람이 담배를 들고다니면서 피는 꼴을 보면 격노가 발생하는 것을 참을 수 없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불특정 피해자만 예민해져가는 구조가 난 영 맘에 안 드는 것 뿐아니라 원인 차단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다만 비가 내려서 담배연기가 새벽 창문을 넘지 않을 것과 미세먼지가 방해하진 않겠구나 정도를 감사해하면서 비를 좋아하게 되는 이유가 은근히 늘어나는 것이다. 천재지변 아니면 감당할 수 없는 인재라는 것이냐, # 내가 누울 자리가 안 되어서 떠올리지 못하는 추억들은 무엇일까 라는 주제가 생각이 났다. 혹은 내가 기억하고 싶은 추억의 아이템(경험)은 무엇일까 모임을 진부하지 않게 모색하는 편인데 이번주는 이 주제로 해야겠다. 치매에 걸린 뇌과학자라는 책 이름이 떠올랐다. 얼마전 재활센터의 재활치료실에 있는 트럼프, 화투, 콩주머니... 이런 게 왜 여기있어 라고 생각했지만 현재 기억나지 않던 기물들 까지도 충분히 신선했지만 신선하지만은 않았고 나는 그날 절로 내 삶에 감사를 경험했다. 빨리 오는 자만이 차지할 수 있는 그 방 창풍경이 얼마나 기쁨일런지, 망각되기/가라앉기 쉬운 경험일지라도 기억하고 싶었다이렇게,


# 통찰, 사랑에 대해 질문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통찰은 다른 방식으로도 생각해보는 것이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났는데 내 것만 주장한다면 쉽지 않다. 또 다른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 상대방을 향한 내 노력이 끝나게 될 때 내 이해가 공허해질 때 그 때 비로소 위기이지 않을까 (너가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 별개로) 더이상 내다보고 문제해결하고 싶지 않을때 그 관계는 고착화되어 가는가 (하는 데까지 찾아서 더이상 좋은 합의점을 찾을 수 없어서 결론에 이름이 아님) # 모든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서로의 한계점이 있기 마련이기에 맞는지 안 맞는지 상정해보고 목줄에 매여있는 개도 행복할 수 있고 나도 그냥 평범함을 주장하고 싶은 나로 만족한다면 너의 개집의 목줄달린 멍뭉이가 되고 싶은데 쉽지 않겠지? 물론 네가 누구냐에 따라 다르겠지 하루에 한번 날 위해 물도 안 가져다 주는 널 내가 목줄 달려있고 싶을까, 안 그래? https://youtube.com/shorts/N9bZoNCLkJs?si=JlbmY0D7GzfYlB5E # 그래도 나는 나를 좋아하기를 멈추지 않을거야 내 세포들이 내 허락받지 않아도 나쁜 병균들과 싸워주는 그런 것 처럼 당연한 거고 그게 깨져버리면 나는 태어남의 의미하고도 싸워야할 정도로 가치 상실을 겪을 것이기에 모든 삶은 소중하게 태여났어. 아무리 기운이 없고 집도절도 없어도 인간은 참 소중하니까 나를 더 사랑할 수 있게 노력해보자. 비록 사자보다 곰보다 약해도 만물의 영장이니까 # 오이🥒 심은 데서 오이🥒가 자랐어 우리는 오이🥒에서 만나서 오이🥒를 나눴지 (고추🌶는 끼어든거야) 희생된 오이만큼 난 열심히 살아야겠지? 오늘 쉽게 쓸려고 했는데 실패함. 그래도 조금은 알지 곰같이 사랑한다는 것을🐾 멸종된 동물같이 사랑한다는 것을🦕 파랑새를 찾는 심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오늘 처음 갔는데도 정말 어색하지 않고 즐거워서 좋았어요~^^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 되는데로 종종 놀러가도 되죠~? 가볍게요 ㅎㅎㅎ


2026.06.13.(토) 사랑의 조건과 이별의 자세,giver # https://youtube.com/shorts/eAwbcxpI0kQ?si=Q7e5ai1NpGN9psp- 선남선녀는 얼마나 사랑에 빠지기 좋은가, 난 상대방 마음을 흔들 수 없다는 것에 감사했다. 외모가 아니라 다른 것에 마취되어야 고백이라는 것을 하게 될테니 그리고 지금은 아무도 고백하지 않는 지천명의 나이를 향해가는 것도 오히려 좋다 처음부터 가능했던 생각은 아니다. 내 친구가 좀 예뻤다. 전교생이 주목할만큼. 그래서 예쁜애들은 상당히 주변의 기대에 휘둘릴 수 있다는 것은 불편해보였고, 인싸의 친구 입장에서도 그랬다. 떠나보내긴 했다. 더 순딩순딩한 친구가 주변에 있으니 잘 지내길, 넌 내가 아니어도 되잖아. # 옛날에는 지나간 연인의 행복을 빌어주는 가사가 많았는데 요즘은 지지리 궁상이라 느끼는 건가 확실히 나 버리면 해코지할 거야 모드가 많다. 그건 사랑의 영역은 아니다. 소유적 관점이니까. 자기가 소중하면 자기가 사랑했던 소중한 사람에게 그렇게까지 파괴적이지 못하는 게 맞다. 헤어짐이라는 선택도 존중해줄 수 있는 게 사랑의 영역이다. # 세상은 여전히 따듯한 곳이라고 확인하고 싶다고 그때 <Give & Take>를 만났었다. 크게 성공하는 사람은 Taker에서 나오는 것이다. 가 아니라 Giver에서 나온다고 그리고 그 중에서도... 그 결론이 좋았다 맘에 들었다. 그들만의 카르텔 개념도 taker는 빼고 만드는 나는 이상주의자이자 현실주의자이다 그래서 나는 냉소적이다 기대가 없으면 죽음과 더 친밀해지는 걸 어찌하나 # 나는 노력한다 사람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더 아름다워지길 노력하는 존재들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리 사랑스러워지는데 진심이 아니고 외모, 돈, 명예에 더 집중한다는 것을 알았다. 알아버렸다. 빨간약! 내 글이 좀 시니컬하다고 느꼈다면 말하고 싶었다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것을 그대 앞길에 무운이 함께하길 바라며...... # 헤어짐을 받아들이는 곡은 귀하다고 느꼈다. 소중한 누군가를 떠나보낼 때 이 곡에게 감사했다 혹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작은 기쁨이되겠다 https://youtu.be/PRKz5X4JWy4?si=2TH5-miJOeHRSMUb



260606 보라매(2) # 목동은 내게 고향이 아니다. 생에 4/5 이상을 그곳에서 살았지만 사람들도 건물들도 내가 소중히 여길만한 이정표가 떠오르지 않는 것은 피폐해지는 일이다. 집 또한 나는 그리 편하지 않았다. 장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지만 맞다, 인근에 애정하는 카페가 있었는데 그 카페가 사라지고 상실이 이루어 말할 수 없었고 목동에 살아야 할 이유 조차 없어진 것 같았다. # 가벼운 관계도 소홀히 할만큼 1인 가구가 보편화된 이 시기에 사람들은 정말 끊어지고 싶지 않은 인연을 그리워하게 된 것은 아닐까 "난 널 버리지 않아 너도 같은 생각이지?" 너무 달콤하다. 이가 썩어버릴 만큼. 나를 이런 나라도 괜찮겠니, 라고 주변에 양해를 구하고 "환영해주세요!!!" 라고 입버릇이 아니라 모임앱 소개글에 반복 광고했던 어떤 사람도 떠오른다. 이 얼마나 솔직한 욕구의 표현인가, 얼마나 다들 거절받기 싫어함에 진심인 것인 거냐고 자신과 그를 둘러싼 그 모든 환경, 공기 속에서 말이다. 나도 역시 그래. 이런 나라도 환영해줄 거지? 노래에 의미부여 정도 하려고 한다면, 목소리와 최소 싱어송라이터의 작사/작곡 및 인터뷰 정도는 확인하려고 하는데 요즘엔 이것도 쉽지 않 # 검은 눈동자의 사각지대를 찾으러 가자 여름 코코아 겨울 수박도 혼나지 않는 파라다이스 앞서가는 너의 머리가 두 볼을 간지럽힐 때 나의 내일이 뛰어오네 난 널 버리지 않아 너도 같은 생각이지? 저 너머의 우리는 결코 우리가 될 수 없단다 영생과 영면의 차이를 너는 알고 있니 멍든 발목을 꺾으려 해도 망설임 없이 태어나는 꿈 난 널 버리지 않아 너도 같은 생각이지? 저 너머의 우리는 결코 우리가 될 수 없단다 난 널 버리지 않아 너도 같은 생각이지? 난 우리를 영영 잃지 않아 너도 영영 그럴 거지?


2026.06.06 보라매(1) # 보라매에 왔다. 내가 전에 자주 오던 카페는 상호가 바뀌어 있었다. '씁쓸한 기분이 드는 건 나뿐이야?'라고 물어보고 싶은 불확실의 공기가 몽실몽실 피어오른다 노래 중에 요즘은 한로로의 0+0를 자주 듣게 됐다. "난 널 버리지 않아 너도 같은 생각이지?" 영원한 직장도 영원한 관계도 그 어떤 것도 바라기 힘들어진 세대라서 그런가 이 얼마나 달콤한 말인가 제목의 의미는, 말 그대로 '0', 즉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끼리 만나더라도(0+0) 함께라면 영원(∞)을 꿈꿀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뷰를 참고하시라 # 과거 "썸"이라는 노래가 떠올랐다. 어쩌라고, 라는 감정을 담았다(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이다 흠흠). 사실 그 단어는 현상의 핵심이 아니었다. 이미 있는 현상에 대한 규정에 가까웠다. 연애 이전의 보다 팽배한 신드롬에 대한 네이밍. 관계의 가벼움. 기업 브랜드에 대한 낮아지는 충성도 만큼이나 이성 관계도 가벼워지는 추세를 반영한 유행가. 언제부턴가 가요 가사에 더 이상 영원함을 찾지 않았다. 당시 내게 이것은 상당한 충격이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AI를 닥달한 결과 1990년대 초·중반: '영원성'의 몰락과 현재 중심적 가사의 등장 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노래는 015B <아주 오래된 연인들>이라고 한다. https://youtu.be/S_S0jKvsP50?si=uIR_95T6ACwhjtD7 좀 돌아오긴 했지만 우리는 동네를 잃어버렸고, 이웃도 잃어버리고 있다. 현실적으로는 맛집도 잃어버리고, 추억도 잊어버리고 놀이도 잃어버리고 맥락적 기억도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기억할 만한 것은 무엇이 있는 것일까 접근 용이한 익숙한 노래를 찾는 것 아닐까 변치 않고 내 곁에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쇼츠화 되는 영화와 드라마,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 같은 AI, 미세 플라스틱이 침투하는 뇌, 유무형의 소중한 것의 사라짐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소중함을 사수할 수 있을 것인가. 나 다움을 지켜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냔 말이다. 사회적이나 친밀한 관계는 오히려 나 다움을 해치기 쉽상이다. https://youtu.be/5v503KKBOTk?si=1qc1SYIkHEtwaqWm (계속)


나는 분주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교보문고에 가서 손글씨응모지를 한 웅큼 집어왔다 펜도 오래쓰지 않은 만년필을 챙겼다 물을 밤새동안 먹여서 펜촉 분리 시도를 했다 솔직히 난 엄청 번거로운걸 싫어하는 인간이다 (귀차니즘이 기대 이상급이다) 그래도 손글씨는 좋아한다 손편지는 내가 좋아하는 행위이다 마음이 어려웠을 때 나는 글씨를 쓰며 멘탈을 붙잡았던 기억이 있다. 손글씨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기업의 이윤목적이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 인간을 이롭게하려는 듯한 행사에 참여해서 주최측에 미약한 힘을 실어보고 나도 아날로그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회복하고자 하는 소소한 기대감이 있었다. 그리고 누군가 글씨체를 등록해보면 어떻겠냐는 어떤 이의 책임없는 과거 발언이 묘한 동기를 부여했다는 것은 부끄럽지만 침묵할 필요는 없는 순박한 팩트이다. 다시 읽는 <사랑의 기술>이 나의 이정표처럼 기준이 되어준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나는 그 기준을 대학부터 고민하고 실천하기위해 애썼기 때문에 그 결과 관점도 달라지고 고독해진 것도 사실이다. 어쩌겠는가 무시할 수는 없는 정보였는 걸 최근 나의 사색의 시간에 유투브나 드라마 요약본/하이라이트가 점령해와 생각을 안 하는 사이, 슬슬 노안이 찾아오는 내게, 라디오같은 영상을 보지 않아도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전문적이지 않아도 좋은 목소리의 영화 설명 유투브 채널이 내게 ,(쉼표)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사실에 나름 만족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인간이 대체될 수 있는 위기 가운데 인간만의 가치를 발견해서 남한테 피해끼치지 않으며 먹고사는 것이 나의 소박한 기대이다 나를 잃지 않으면서 적당히 베풀면서 살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전기 비릿한 기기를 통해 기록을 남기는 새벽이다. 질문의 시간) 우리은하에서 가장 큰 행성은 무엇인가? 가장 가지고 싶은 초능력은 무엇인가? 나는 나를 사랑하기 위해 무엇을 노력하는가?


260602 가산디지털단지, 다소 낯선 식당에서의 상념 내가 자주 가게되는 구내식당이 저녁에 닫혀있었다. 예상 외 상황이었다. 나는 인근을 돌아다니며 간단히 끼니를 채울 곳을 기웃거렸다. 다른 구내식당이 있긴 했지만 리뷰 점수가 좋지 않아서 피해다니길 몇 십분이 지났을까 다른 건물 구내식당을 찾아 갔지만 적막한 그 분위기는 당황스러움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다 역시나 그 구내식당도 닫혀있었다. 물론 내 동네도 있겠지만 여기까지 와서 익숙한 메뉴 말고 다른 것을 먹어보자는 마음 정도였다, 근데 맛이 나쁘면 (동네만도 못하니) 발품의 보람이 떨어지고 지나간 시간이 살짝 불유쾌의 감정으로 넘어갈 수 있는 정도리라. 그 옆에는 간소한 메뉴의 작은 지하 식당이 있었다. 복작복작 희미한 작은 소리는 적막한 난감함 가운데 기대를 전해주었다. 영업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의 그런, 그곳은 메뉴가 좀 독특했다. 국수가 메인인가 싶었으나 탕수육과 국밥과 김밥이 함께하는 분식집 같은 느낌이었다. 밥을 시키기 위해 '김밥'과 뷔페에서도 담는 '탕수육'을 시켰다. 내가 들어오기 전에도 건들건들 자리에 앉은 남자가 한명 있었는데 놀랍게도 직원이 아닌 손님이었다. 내 메뉴를 기다리는 중에 그 남자분 음식이 먼저 나와서 확신하게 된 부분이다. 김밥을 먹어보니 그 속도 좀 신기하고, 탕수육은 자극적이지 않아 싱거움에 가까움이었다. 건강식인가 생각도 했는데 단무지가 맛 없는 집은 머리털 나고 처음이라서 나의 미화 시도는 중단되었. 나도 나보다 먼저 왔던 그 남자분이 음식을 싸가는 그 모습과 그 이후에 홀로 온 손님이 또 음식을 포장해가는 것을 보았다. 곁들어진 국물과 같이 먹으면 쓴 맛이 느껴지는 김밥, 더불어 갓 튀겨도 맛없는 탕수육을 포장해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12500원으로 이런 여러가지 생각을 제공해 준 것으로 본다면 '오히려 좋아' 같은 침착맨적 사고에 도달하게 된 식사였다. (김밥을 남기다니~🐲) 노년 부부가 운영하는 듯한 그 가게에 더이상 주문이 들어오지 않는 주방에서 TV 앞으로 다소 불편해보이는 몸을 이끌고 한 분이 숨을 고르 쉬셨다. 지상의, 내 길눈과 기억력이 좋았다면 떠올렸을 수도 있을, 익숙한 식당과 손님이 많아보이는 가성비 국밥집을 지나가면서 나는 언제 먹을지 모르는 검은 봉지를 흔들어대며 나쁘지 않은 하루였다 라면서 그 하루의 저녁을 마무리를 하는 것이다. 인생, 뭐








# 오늘의 하늘은 구름이 중요한 형태로 드러나서 맘에 들었답니다. 여러분은 어떤 하늘을 좋아하시나요, 하늘을 올려보거나 사진에 담기도 하시나요? #넘어짐(익숙함과 새로움) 제 지인이 걷다가 턱경사?에 걸려 넘어졌는데요 딸의 신발을 신어서 익숙치가 않았다고 하네요 기존 신던 운동화는 가벼웠고, 오늘 신은 운동화는 무거웠다고요. 그렇게 넘어져서 피가나던 그녀는 버스가 지나가려고 하자 무서운 속도로 뛰기 시작하는데 묘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나는 피를 흘리지도 않았는데 몸이 무겁구나 같은 익숙한 신발 신고 계신가요, 낯설은 신발 신고 계신가요, 그 중간 어딘가에 있나요, 낯설지만 새로운 발걸음 디뎌보시는 건 어때요 더 잘 나아가는 사람인지도 모르는 거잖아요 나는 나를 발견해줄 의무는 아니라도 필요는 있을 수 있잖아요~ p.s. 봄이 지나 여름이 오려나 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얼굴 보고 토크 한번 가시죠 총총 2026.5.12. 모임장 올림


날씨가 좋아요 하늘과 꽃 담아봤습니다 즐거운 일요일, 다음주도 모두 파이팅입니다!🏃♀️🏃♂️ 이번주 목금 오후 중 모임 개설 예정입니다 곧 만나요🔅🎈☕️






책 모임을 다음에는 멤버가 고정되면 고정도서도 조만간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스!🫡


독서모임이 오랜만인 모임장은 모임장으로서는 오랜만이어서 떨렸다🌸🤭 층별 장소 선정이 쉽지 않았던 이 카페에서 드뎌 4명이 만났다 우리 회원님들 왜케 또 센스있는 옷차림에 긴장을 더해주시더니 유머로 모임장의 긴장을 먹어주셨다 (쩍벌녀 만들어드린 좌석에 심심한 위로를👒) 층이 많아서 자리 선정하고 주문하시라고 사전에 말씀드렸는데 여름이 아니 2시가 되기 전에 회원님들은 목이 말랐다 (다음엔 도착하면 바로 전화/대화를 남겨주세요🤣) 근황토크 및 운명적/철학적 질문들이 오갔고 질문 만들어오기가 쉽지 않은 미션일 수 있었는데 다들 와닿는 표현이라던지 질문을 잘 생각해오셨다 모임소개에서 진입장벽을 낮추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 (아니 질문이 좀 복합적입니다~^- ^) 운명, 인연이 있다고 믿는가? 이는 사람의 힘으로 바꿀수 있는가? 인생의 전환점이 있었는가? ✨️ 이성간의 사랑은 '대상', 혹은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의 문제인가? 책과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해볼까 마음먹어본 요즘, 적거나 많은 인연, 인생들을 만나봤지만 조금은 깊은 대화를 오픈 마인드로 나눠보면 좋겠다 소통을 통해 비어있던 퍼즐들이 맞춰지는 경험의 기쁨은 비단 나 뿐만의 체험은 아니겠지 책이나 문화 등이 소재가 되거나 우리들의 직간접적 경험이 자원이 되리라 풍성한 5060을 꿈꾸는 본격 깊이감 있는 책동호회 갑시다🏃♀️✨️ 생일 축하드립니다 캔디님🌸☕️❤️ (사진으로라도 폭죽을🎉)


봄 꽃이 아직 피고지네요 보라 목련 올 해 처음 발견해서 반가웠습니다 오늘은 봄에 가까운 날씨 즐겁고 건강한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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