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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멘트 사진을 찍다 보면 전구의 필라멘트에 집착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어두운 가운데 작은 화려함에 이끌리기 때문이죠. 전구가 내뿜는 빛의 뜨거운 날숨은 두뼘쯤에서 끊어지게 됩니다. 그 경계 안에선 한없이 화려하겠지만, 넘어서면 차갑게 끝나버립니다. 애끓는 전구의 두뼘 공간에서 발버둥 치는 내가 보입니다. 잘 해보겠다고 발버둥 치는 이 공간이 '다마'에서 투영되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곳은 아늑했습니다.







댓글 1
오 멋진 통찰과 사유이십니다~